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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혁신이 답이다

직각혁신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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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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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72g | 152*225*18mm
ISBN13 9791155427279
ISBN10 1155427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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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추격자 전략에서 높은 성과를 창출했던 한국형 경영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상시 창조적 혁신에서는 오히려 발목을 잡는 장애물이 됐는데도 많은 한국 기업들은 기존 경영 패러다임을 더 강화함으로써 이 위기에 대응하려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교수는 기존 성공방정식에 대한 숙련도와 역량이 축적되고 높은 성과가 창출되면 설혹 그 성공방정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더라도 쉽게 바꾸지 못하고 발목을 잡히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즉 급진적 환경변화 등으로 기존 성공방정식으로는 더 이상 대응이 불가능하고 새로운 성공방정식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과거에 성과를 창출한 성공방정식은 새로운 성공방정식으로의 전환의 발목을 잡는 ‘성공의 덫’이 된다는 것이다.
- 02 한국 기업경영 패러다임을 다시 설계하라 (58p)

또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OS 플랫폼이나 공유경제 영역에서는 플랫폼 사업의 성격을 띠는 분야가 많아 글로벌 시장 선점을 통한 플랫폼 리더십 확보가 중요하게 된다. 이러한 분야에서는 플랫폼 리더십을 확보한 기업의 승자독식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에 전통산업과는 달리 후발 진입자의 추격(Catch - up)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MP3 플레이어, 스마트폰, VCR, 게임 콘솔 등은 그 자체로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으며 콘텐츠와 같은 보완재가 있어야 가치가 창출되는 소위 플랫폼상품이다.
- 03 패러다임 변화시기 한국 기업의 신경영전략 (86p)

한국 기업들은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추구해왔다.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하고 복장을 자유화하였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계층을 나타내는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 것이다. 장유유서의 나라에서 위와 아래를 눌러 수평으로 만들겠다는 결의가 읽힌다. 하지만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사해보면 매우 비관적이다. 옷 갈아입는다고 직선이 곡선이 되겠느냐는 것이다. 조직문화는 가시적 인공물을 강제로 바꾼다고 해서 바뀌지는 않는다. 보다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그러한 문화적 폐단을 초래하는 원인을 바꿔야 한다. 샤인이 주장했듯이 조직문화의 가장 깊은 근원은 우리가 무의식중에 당연시하는 ‘가정(Assumption)’이다. 구성원들의 마음 깊은 곳에 침전되어 있는 잘못된 가정들을 파괴해야 조직문화가 바뀐다. 따라서 조직문화 혁신의 해법은 ‘가정파괴(Assumption Challenge, 假定破壞)’이다.
- 04 기업경쟁력 연구: 조직문화와 리더십 (95p)

예를 들어 한 대기업은 ‘자기 분야에서의 넘치는 끼와 열정을 바탕으로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인재’를 찾기 위해 모든 스펙을 배제하고 열정, 스토리, 근성을 가진 인재를 찾기 위한 별도의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적지 않은 대기업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인재를 찾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찾아가는 채용을 표방하여 길거리에서 근성과 인성을 가진 인재를 찾는 채용방식을 도입한 기업도 있다. 정기공채로 진행되는 획일적인 채용방식으로는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에 차별화된 채용방식을 실험하고 도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채용된 인재들이 2∼3년이 지나면 도전성과 야생성을 잃고 평범한 범재로 전락한다는 것이 문제다. 왜 그런 일이 벌어질까?
- 05 한국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람관리 혁신 (150p)


사실 최근 일어난 성공적인 혁신 가운데에는 이처럼 기존 기업의 사내 벤처링 활동의 결과물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구조를 살펴보면 구글이 시도해온 사내 벤처링의 궤적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에 검색으로 시작했던 구글의 사업부문은 관련사업인 광고(애드센스), 동영상(유투브)과 같은 사업으로 확장되었고, 더 나아가 생명과학(베릴리), 생명연장(칼리코), 도시과학(사이드워크랩)과 같은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런 사내 벤처링은 외부 인수(유투브, 네스트 등)와 내부 성장방식이 함께 활용되고 있으며, 구글에는 이를 위한 내부 연구조직(구글X)과 투자조직(구글벤처)이 마련되어 있음도 알 수 있다.
- 07 앙트러프러너십과 기업경쟁력 (207p)

투자 수익성을 중시하는 기업은 불연속적 변화에 대한 대응을 회피하고 기존 기술에 집착하는 점진적 혁신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어 불연속적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사와의 경쟁에 뒤쳐질 수 있다. 불확실한 투자에 대한 회피는 해당 기업의 본전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기업의 생존가능성을 희박하게 하는 장기적 손실을 야기하는 미행동 위험(Risk of Inaction)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영향력이 큰 불연속적 기술이 출현할 경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추진이 필요하듯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불연속적 기술에 대해서 전략적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
- 1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혁신 경쟁력 제고 전략 (292p)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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