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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돌아가는 것

죽음은 돌아가는 것

[ 양장 ] 생각그림책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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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쪽 | 288g | 191*233*15mm
ISBN13 9788994407623
ISBN10 899440762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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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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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돌아가신 뒤에 병원에서 할아버지 방으로 모셔 왔어.
주무시는 듯 보였지만, “할아버지!” 하고 불러도 대답이 없어.
손을 대 보니 너무 차가워서 왠지 모르게 무서워졌어.
할아버지는 이미 할아버지가 아니게 된 걸까?

장례식이 끝나고 할아버지는 재가 되었어.
할아버지는 이제 계시지 않아.
하지만 안 계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

할아버지는 여기에 안 계시지만,
어딘가 계시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근데 여기에 안 계시면 어디에 가신 걸까?

“하늘나라에 가셨어.”
하고 엄마는 말하지만 왠지 거짓말 같아.
책에서 금빛으로 빛나는 구름 위의 천국 그림을 본 적이 있지만
그건 단지 옛날 사람들의 상상일 뿐.

내가 그렇게 말했더니 엄마는
“네 마음속에 계시지 않니?” 하셨어.
정말 계실까?
그렇다 해도 살아 계실 때처럼 말을 할 수도 없고
껴안아 주지도 못해.

영혼이란 어떤 걸까? 마음 같은 걸까?
영혼은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냄새도 안 나는데
어떻게 영혼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지?

그렇게 따지면 중력도 눈에 보이지 않고,
전파도 눈에 보이지 않아.
내 마음이나 다른 사람의 마음도 눈에 보이지 않아.
그래도 난 그걸 느끼고, 그게 있다는 걸 알고 있어.

사진에 담긴 할아버지 얼굴,
비디오에 녹음된 할아버지 목소리,
그림엽서에 남아 있는 할아버지의 그림이랑 글씨,
그런 걸 보거나 들을 때 내 마음에 무언가 느껴지는 걸 보면
분명 할아버지 영혼의 에너지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야.

살아 있는 우리들은
죽은 뒤의 일을 이렇게 저렇게 상상하지만
실제로 어떤지는 아무도 몰라.
그래서 죽는 게 두려운 거야.
하지만 만약 몸이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는다는 걸 믿는다면,
그 때에도 ‘나’라는 영혼으로 계속 살아 있다면,
죽은 뒤의 세계는 어떨지 궁금해져.

아주아주 오래전 우주가 처음 생긴 순간에
에너지에서 물질이 생겨났다고 과학자들이 말해.
만일 그렇다면, 죽는다는 건 물질에서 벗어나
에너지로 돌아가는 걸지도 몰라.
거기에 우리의 진짜 고향이 있을지도 몰라.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병원에서 집으로 옮겨왔다. 주무시는 듯 보였지만 손을 대 보니 너무 차가워서 할아버지는 이제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해졌다. 장례식이 끝나고 할아버지는 재가 되었지만 나는 할아버지가 안 계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여기에 안 계시지만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았다. 할아버지가 어디에 계시냐고 묻자 엄마는 하늘나라에 가셨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왠지 거짓말 같았다. 하늘나라 같은 건 옛날 사람들의 상상 같은 거라고 생각하니까. 엄마는 할아버지가 내 마음 속에 있다고 했지만 마음 속 할아버지와는 말을 할 수도 껴안지도 못한다.
죽은 사람의 영혼을 불러 이야기를 하게 해 준다는 무녀 이야기를 만화에서 보았다. 영혼이란 어떤 걸까 궁금해졌다. 볼 수도 없고 만질 수 없어도 존재하는 중력이나 전파 같은 걸 보면, 영혼도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몸은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는다면, 죽은 뒤의 세계는 어떨까? 아빠는 몸은 물질이고 영혼은 에너지라고 했다. 아주 오래전 우주가 처음 생긴 순간에 에너지에서 물질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렇다면 죽는다는 건 물질에서 벗어나 다시 에너지로 돌아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 이 책은 그림책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쉽게 문을 연다. 하지만 그 주제와 내용의 깊이는 만만치 않다. 그래도 아이들을 놔둬 보자. 책에 담긴 내용을 아이가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느끼는 만큼, 생각하는 만큼, 그만큼 아이는 자란다. 부모가 할 일은 함께 감탄하고 아이를 향해 웃어 주는 것. 그 웃음이 아이를 또 책으로 이끌 것이다.
- 서천석 박사(서울신경정신과 원장,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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