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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성어와 인문정신

한자성어와 인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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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688쪽 | 175*250*35mm
ISBN13 9788968175237
ISBN10 896817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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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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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강
한자와 한자성어의 이해


머리말

우리는 일반적으로 중국의 문자를 한자라고 부르고, 중국의 언어를 중국어라고 부른다. 그러나 한자는 정확한 말이지만 중국어는 잘못된 말이다. 보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한자(漢字)는 개별 글자 하나하나를 가리키고, 한자어(漢字語)는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어휘)를 의미하고, 한문(漢文)은 한자어로 이루어진 문장 중 고문(古文)을 의미하고(중국에서는 이를 고한어(古漢語)라고 부른다), 한어(漢語)는 현대 중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의미한다.
그리고 한자 중에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져 우리나라에서만 쓰이는 한자가 있는데, 이를 국조자(國造字)라 한다. 예) 이름 돌(乭), 까치 갈(?), 걸 걸(?), 음역자 솔(?), 솔 솔(?), 논 답(畓), 장롱 장(欌), 시집 시(媤) 등. 이를 흔히 국자(國字)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일본에서 만든 한자를 일컫는 말이다.
한자는 중국의 다수민족인 한족이 자신들의 언어인 한어를 기록하는 도구이다.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간체자(簡體字)를 사용하고 있고, 중화민국에서는 우리가 쓰는 한자와 같은 번체자(繁體字, 正字體)를 사용하고 있다. 진대에 통일되었던 한자의 모양이 중화인민공화국시대에 이르러 다시 분화된 것이다.
우리말과 글은 한자와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부인할 수 없다. 오랫동안 한자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다 1446년 우리글인 훈민정음이 창제되어 현재 한글전용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도 한글과 한자에 대한 각자의 편파적인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우리말의 70%가 한자어이며, 지명의 90% 이상이 한자어이며, 문화어와 학술용어의 99% 이상이 한자어이며, 반도체 등 현대 과학?기술 용어의 상당 부분이 한자어라는 사실(?)을 근거로 한자교육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주장하고, 아울러 한자의 뛰어난 조어력, 뛰어난 시각성, 뛰어난 의미의 고정성, 심오한 철학성과 도덕성, 뛰어난 회화성, 두뇌개발 기여 등 비과학적인 근거로 한자의 우수성을 주장한다.
한자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① 우리말 독서(이해) 능력 제고(국어 사용능력 향상), ② 전통문화의 이해와 계승, ③ 인성교육, ④ 관광소득 증대, ⑤ 한자문화권의 공용어인 한자를 통한 교류 확대와 고립 탈피 등으로 요약된다. 이에 대해 많은 찬반논쟁이 전개되어 왔다. 하지만 한자 효용에 대한 찬성 주장은 대부분 타당성을 상실하였다. 그럼에도 여기서 한자성어를 다루는 까닭은 우리말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한자성어를 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래에서는 차례로 한자의 수와 변화, 한자의 구성원리와 형체구조, 한자의 사용 방법을 간결하게 제시하고, 이어 아직 덜 체계화된 한자성어 관련 이론을 정립하고자 한다.


I. 한자의 수와 변천

1. 한자의 수와 한자의 문제점

1) 한자의 수

한자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도문(陶文)은 500여 자로 추정되며, 문장에 쓰인 첫 한자인 상대(商代)의 갑골문 단자(單字)는 4,500~5,000자로 추정되고 이 중 1,500여 자가 판독되었으며, 상대 금문(金文, 銘文) 단자는 1,265개, 서주(西周) 금문 단자는 2,837개로 확인되었다(1925년 容康이 편집한 『金文篇』은 3,722개 단자를 수록하였는데 이 중 식별 가능한 단자는 2,420개였다).
중국 고대 전적들(아래 예시)에서 실제로 사용된 한자 수는 모두 60여 만 자에 이르지만 중복된 것을 제외하면 개별 한자는 11,000여 자에 불과하다.
자전(字典)의 경우 첫 한자 자전으로 추정되는 한대 양웅(揚雄)의 『훈찬편』(訓纂編) 5,340자로부터 시작하여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북위시대 양승경(楊承慶)의 『자통』(字統)에 이르러 위에 제시한 각종 전적 사용 한자 수를 넘어섰고, 2008년 단국대의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에 이르러 60,000여 자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고금자(古今字), 이체자(異體字), 번간자(繁簡字)로 중복되는 것을 빼면 서로 뜻이 다른 한자는 약 35,000자 정도로 추산된다.
한편, 컴퓨터를 통한 정보교류를 위해 한중일 3국은 개별적으로 한자문자표를 제정하여 한자의 전산화를 꾀했고, 아울러 3국의 통일한자 문자표를 제정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새로운 문자표가 개발되면서 한자수가 급증하여왔다.
동아시아 각국의 한자 학습 범위(개수)는 서로 다르다. 1998년 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전일제(全日制)의무교육어문과정표준』에 의하면 소학교(초등학교)에서 상용한자 3,000자, 초등중학(중학교) 3,500자(이상 누적 숫자)를 학습한다. 상용한자 3,500자면 현대한어 문장 99.48%를 해독할 수 있고, 2,500자면 97.97%를 해독할 수 있다고 한다.
중화민국(대만) 교육부가 1982년 9월 발표한 ?상용국자표준자체표?(常用國字標準字體表)에 의한 상용한자는 4,808자이고, 1982년 10월 발표한 준상용한자(次常用字國字標準字體表)는 6,341자이다. 이 중 상용국자는 초중학교에서 학년별로 나누어 학습하는데 학년별 학습 한자수는 변화가 있었다.
북한은 1970년대부터 초등학교 5-6년에서 500자, 중학교 1-2학년에서 1,000자, 고등학교에서 500자, 대학에서 1,000자 등 3,000자를 교육한다고 한다.
한국교육인적자원부가 1972년 제정하고 2000년 12월에 수정한 한문교육용기초한자에는 중학교 900자, 고등학교 900자 총 1,800자이다. 한편, 1990년 12월 「호적법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2,731자가 인명용 한자로 지정된 이후 여러 차례 변경되어 2015년 1월 1일자로 허용된 인명용 한자는 8,142자이다.
자전에 수록된 5만여 자 중 반 이상은 어떤 문헌에도 용례가 전혀 없이 자전에만 수록되어 있는 것이며, 그나마 용례가 있는 한자는 23,000여 자이다. 이 23,000여 자도 반쯤은 특정한 고전에 한두 번 나오거나 고유명사 등으로만 쓰였기 때문에 6,000자 정도만 알면 일반적으로 고전을 읽는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중국의 13종 유가경전(十三經)에 쓰인 한자 수는 589,283개이고, 단자(單字)는 모두 6,544개이다.
또한 중국은 1952년에 2,000자, 1988년 3,500자를 상용자로 규정하였는데, 이는 전체 한자 85,000자의 4%에 불과하다. 현대 중국의 200만자에 이르는 샘플에 적용한 결과 현대중국상용자 2,500자의 복개율이 97.97%, 차상용자 1,000자의 복개율이 1.51%여서 총 3,500자의 복개율은 99.48%에 이른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의 중고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를 알면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한자어 90% 이상을 알 수 있다고 한다.

2) 한자의 문제점

한자는 표의문자(表意文字)이기 때문에 표음문자(表音文字)에 비해 비과학적이다. 중국은 구상적 사고의 전통과 그 영향으로 그토록 자랑하는 나침반, 화약, 종이, 인쇄술을 발명했지만 이를 과학화하고 이론화하고 실용화한 것은 모두 다른 나라였다. 모든 한자는 기본 되는 뜻을 가진 글자 하나 이상의 체계적인 종합이고, 한자어는 또 각각의 고유한 뜻을 그대로 가진 한자가 문법적인 규칙에 의해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도리어 과학적이라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한자는 표의문자이기 때문에 한자로 구성된 한문 및 중문은 구상적 사고의 표현에 강하고, 추상적이며 부호성 사고를 표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한자는 개별적으로는 과학적일 수 있지만 한자로 구성된 한문과 한어는 논리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한자의 무궁무진한 조어력(造語力)으로 오늘날 새로운 제품이나 용어를 한자로 조어하면 두 자 내지 석 자의 단어로 그 명칭을 다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지만 CNN, IMF, UN, EC, IT 등은 그대로 쓸 수밖에 없다. 한자의 조어력이 뛰어나다지만 최근 한자문화권 각국이 별도로 조어함으로써(예: 미국 45대 대통령 Donald J. Trump, 대만/홍콩 川普, 중국 特朗普) 오히려 한자가 한자문화권 국가 간의 소통을 점점 더 방해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컴퓨터 및 정보화시대인 오늘날 표의문자인 한자는 표음문자에 비해 많은 불편이 따른다. 한자는 자판에서 직접 입력이 불가능하다. 한자는 로마자에 비해 자동식별난도가 2,000배나 된다(王鳳陽, 1989, 668). 한자 입력방법은 450여 종이나 된다. 한자는 표음문자가 육안(肉眼) 식별력이 떨어질 경우에 한해 식별력을 높이는 기능으로서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주로 정식 한자(正體字 또는 繁體字)를 쓰지만, 중국은 자기들만의 간체자(簡體字)를 쓰고, 일본은 자기 식의 약자(略字)를 쓰기 때문에 서로 통하지 않는다. 1956년 1월 31일부터 시행되고 1964년 5월과 1986년 10월 수정을 거쳐 확정된 중국의 간체자는 모두 2,233자이다. 중국에서는 현대어문은 물론 고전에 관계된 과목도 모두 간체자로 학습한다. 말레이시아는 1972년에, 싱가포르는 1976년에 중국의 간체자를 도입하였다. 일본 내각이 1946년 공포한 상용한자 1,850자 중 약자는 모두 131개로 중국 간체자와 같은 것은 53개, 유사한 것은 9개이다. 『조선일보』가 1983년 4월 26일 독자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한자 약자는 90개로서 89개가 일본식 약자이고, 중국 간체자와 같은 것은 29개이고, 유사한 것은 4개이다. 따라서 중국 간체자 2,233자 중 한?중?일 3국에 공통된 것은 29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따로 배워야 하는 상황이다. 한?중?일 3국의 상용한자 중 간체자나 약자가 아닌 것은 상당히 적어지기 때문에 한자만을 통한 중화권과의 교류는 상당히 어렵다. 어느 사람의 견해에 따르면 12세기 이후 한어의 변화, 중국의 간체화, 중국인들의 속자 등을 고려하면 중국의 한자 중 절반은 한국인들이 알아볼 수 없다고 한다(정인갑, 2002, 294).
언어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보아 언어는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문화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다. 때문에 우리 민족은 늘 외국어(한자이든 영어이든)를 고급으로, 한글을 저급으로 생각하는 사대주의적 사고가 뿌리 깊다. 따라서 과거 순수 우리말이 한자사대주의(漢字事大主義)에 의해 한자화(漢字化)되었고, 갑오개혁이래 일본의 영향으로 일본어화(日本語化) 또는 일본한자화(日本漢字化)되었고, 해방이후부터 현재까지는 다시 서구화(西歐化) 또는 구미화(歐美化)되고 있다. 소설가 김성동은 이를 한독(漢毒), 왜독(倭毒) 및 양독(洋毒)이라 규정하여 우리의 반성을 촉구하였다. 현재는 우리말에서 중국한자와 일본한자가 점차 밀려나고 그 자리를 영어가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한글을 중심으로 한자와 영어의 혼용을 균형 있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말을 다듬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이를 위한 방편으로 한자를 학습하는 것과 한자어가 많이 포함된 우리글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한자를 학습해야 한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다.
한자문화권, 유교문화권 등과의 교류는 해당 외국어로 해야 한다. 힘들게 한자를 배워 중국인이나 일본인과 필담이나 하자는 것은 시간과 노력의 낭비다. 그 시간에 차라리 중국어, 즉 현대한어나 일본어를 배워 교류를 대비하는 것이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효율적이다.
흔히 일반적인 선입관이 있는데, 한국이나 일본 등 중국과 같은 한자문화권의 사람들이 현대 한어를 배우는데 더 유리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한자 자체는 어느 정도 잘 알고 쓰지만 대만의 번체자와 중국의 간체자를 혼동하거나, 한국에서만 쓰는 속자를 쓰거나, 한자어를 현대한어 단어로 알고 쓰는 등의 원인으로 한어와 유사한 어순을 구사하는 서구인들에 비해 한어 학습능력이 오히려 떨어진다. 한국인들은 한어의 독해에는 강하지만 듣기가 약하고, 서구인들에 비해서도 떨어진다. 한자어를 안다는 안이한 자세가 현대한어 학습에 방해가 되는 것이다.

2. 한자의 발생과 변화

한자의 형태는 발생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이에는 차례로 도문(陶文), 갑골문(甲骨文), 금문(金文), 소전(小篆), 예서(隸書), 해서(楷書), 행서(行書), 초서(草書), 속자(俗字), 약자(略字), 간체자(簡體字) 등이 있다. 이렇게 자형(字形)을 연구하는 학문을 문자학(文字學)이라 한다.
한자의 음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였는데, 이를 다루는 학문이 성운학(聲韻學)이다.
한자의 뜻은 처음에는 한 가지였으나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확대되었다. 한자가 어느 경우에 어느 의미로 사용되었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 훈고학(訓?學)이다.
여기서는 위의 모든 문제를 다룰 수 없고 일반인의 한자 학습에 필요한 한자의 발생과 변화, 한자의 구조와 구성원리, 한자의 필순, 한자어의 구조, 한자의 발음 등 기본적인 문제만을 다루기로 한다.
역사적으로 한자의 기원에 대해 복희(伏羲, ?羲)가 만든 팔괘(八卦)에서 비롯되었다는 팔괘설 외에 결승설(結繩說), 각계설(刻契說), 황제시대 창힐(倉?) 발명설 등등이 있으나 모두 역사적 근거가 약하다. 일부에서는 우리 민족(東夷族)이 한자를 발명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중국 문화의 발생지로 여겨져 온 중원의 앙소문화(仰韶文化, 하남성, 기원전 4,000-3,600년) 유적지와 반파문화(半坡文化, 서안, 기원전 5,000-4,300년) 유적지에서 발굴된 도자기에 기하형부호(幾何形符號)가 새겨져 있지만 문자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1986년 안휘성 방부시(蚌埠市) 쌍돈촌(雙墩村) 유적지에서 발견된 완저각문(碗底刻文)은 신석기 중기(기원전 5,730-4,900년)의 것으로서 아직 문자로 발전된 것은 아니었다.
1957년 이래 신석기 후기 유적인 태안시(泰安市) 거현(??) 대문구문화(大汶口文化, 기원전 4,300-2,500년) 유적지에서 중국 최초의 도문(陶文, 陶尊文字)들이 발견되었고, 역시 인근 치박시(淄博市) 추평현(?平?) 용산문화(龍山文化, 기원전 2,500-2,000년) 유적지에서는 이보다 발전된 형태의 정공도문(丁公陶文)이 발견되었다. 동일한 부호가 몇몇 지방에서 발견되어 정보전달 기능이 있음이 판명되었고, 문자의 3대 기본 특징인 형(形)?음(音)?의(義)를 갖추어 최초의 문자로 인정되었다.
대문구문화 유적지의 도문(凡, 南, ?, 炅(?), 享, 斤, ? 등)들은 다른 어느 도문보다 상대 후기의 갑골문(1250-1045B.C. 혹 1384-1112B.C.)과 유사하다. 도문을 남긴 대문구문화 및 용산문화와 갑골문을 남긴 은상(殷商)이 동이족 문화이고, 그러한 문자를 남기지 못한 앙소문화가 제하족(諸夏族) 문화임을 보았을 때, 중국문화 발생과 발전의 중심은 지금까지 그렇게 보아온 중원이 아니고 산동임이 확인된다. 이는 중국 학계에서 공인된 사실이다.
2008년 10월에는 2004년 산동성 제남시 동북쪽 창락현(昌樂縣)의 민간수집가 초광덕(肖廣德)이 수집한 수골(獸骨)을 감정한 결과 산동 용산문화 중후기(약 4,000-5,000년 전)의 문자로 감정되었는 바, 창락골각문(昌樂骨刻文)으로 명명되었고, 동이문자(東夷文字)로 확인되었다.
갑골문이 한자의 기원임이 확실하다면 한자를 만든 사람은 3,600여 년 전인 은 말기(기원전 16세기) 은나라 왕을 대신하여 갑골이나 수골에 글씨를 새겨 점을 쳤던 점쟁이인 정인집단(貞人集團)이 확실하다. 200여 년간 120여 명에 이렀던 이들은 그동안 널리 사용되던 부호를 이용하여 자신이 직접 문자를 만들거나 남이 만든 것을 이용하여 점을 쳤다(李萬福, 2000, 18-22).
그리고 한자(漢字)라는 명칭도 상당히 늦게 나타난 것이다. 한자는 한대(漢代)에 만들어졌다거나, 한대에 쓰였다거나, 한족이 만들었다거나 한족 전용(專用)의 글자라는 의미는 없다. 다만 한(漢)은 유방(劉邦)이 세운 한(漢)에서 비롯된 것이고, 한자가 한족이 사용하는 글자라는 의미로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원사』(元史) 「병지」(兵志)이다. 이에 따르면 “한자는 한족인(漢族人)의 문자로서 몽고문자에 대비하여 이르는 것이다.”(漢字, 漢族人之字也, 對蒙古文字而言)라고 했는 바, 이와 같이 한자라는 명칭은 매우 늦게 나타났다. 그 이전에는 契라 하였고, 이를 맺을 계qi, 새길 결qie, 부족이름 글qi, 사람이름 설xie로 발음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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