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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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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702g | 145*210*26mm
ISBN13 9791186490624
ISBN10 11864906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노아 영감은 방주를 위해 일하는 이들을 존중하고 아꼈지만 설계도와 관련해서는 물러서는 법이 없었다. 대목수는 선주의 단호함과 고집을 가장 자주 접하는 사람이었다. 노아 영감이 만드는 방주는 커다란 상자 같은 배였다. 웬만한 유지의 저택보다 적어도 서너 배는 컸으며, 내부는 3층으로 되어 있고, 누가 머물고 무엇을 실을지에 따라 층마다 설계가 달랐다. 일찍이 보지 못한 배의 그림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던 일꾼들은 세상을 삼킬 만큼 큰물이 온다는 말에 노인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대목수와 일꾼들은 현자로 이름이 높은 선주를 존경했고, 노아 영감 역시 이들의 노련함과 지식을 높이 샀지만 설계도를 상상의 산물로 치부하는 대목수들과 오래 함께하기는 어려워 열두 번째 대목수와도 논쟁 없이 일하지는 못했다.
--- p.28

“나도 에니르가 평화롭게 살길 바라. 에니르의 아이들, 순주들, 그 손주들의 아이들도. 에니르의 친구들 역시 그런 평화를 누릴 자격이 있어. 다 같이 평화롭게 살 수는 없을까? 강한 동물도, 약한 동물도 모두 말이야. 내가 큰고양이의 부모라면 그걸 가르칠 거야.”
--- p.39

“인간에게는 원하는 목표를 감당할 지능과 힘이 있어. 그들은 다른 종이 가지고 있지 않은 의문과 생각에서 출발해 세계에 변화를 만들지. 물론 그들의 사고 역시 본성에서 비롯되지. 우리는 평화롭게 살며 번성하면 만족하지만 인간들은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까?’를 늘 연구해. 그들의 가장 큰 욕구는 ‘어떻게 하면 더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거야.”
--- p.449

“나와 암사라, 그리고 여섯 아이들은 손주이자 자식들에게 가르칠 것이며, 그 아이들은 후손에게 또 가르칠 것이다. 인간과 함께 방주에 타고 내린 너희 동물들이 이 세상에 대해 갖는 권리는 신성하며 침해될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나 노아에게 값진 우정을 일깨워 준 너희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사랑스럽고 진실한 친구라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너희는 안심할 수 없겠지. 우려한 대로 상이 주어지고, 인간이 욕심에 걸맞은 힘을 갖게 될 때 지금의 우리 가족은 세상을 떠났을 테니까 말이다. 그 상과 힘은 욕심을 위해 쓰일까, 아니면 공존을 위해 쓰이게 될까? 우리 후손은 한 가지를 더 배울 것이다. 어떠한 사정으로 너희를 취하게 되더라도 그것은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인간의 소중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할 때에만 가장 경건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해져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테티와 페피가 큰고양이들에게 가르친 그대로를 인간의 아이들도 배울 것이다.”
--- p.503~504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가뭄 속에 먹이를 찾기 위해 새끼들을 두고 떠나온 어미 사자들이 수사자들의 공격을 받아 죽는다. 방주에 승선할 큰고양이들을 찾아 이들을 따라가던 노아 영감의 아들들인 함과 야벳은 큰고양이들이 사나워 포획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갈을 보낸다. 노아 영감은 낙담하지만 출산을 위해 노아 영감의 집에 들어와 지내던 암컷 가젤 벨레티는 고양이 테티와 페피에게 큰고양이들이 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희소식을 동물들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대부분이 피식자인 동물들은 테티와 페피가 전한 소식에 환호하지만 며칠 뒤, 결국 함과 야벳이 큰고양이들을 데리고 도착하자 경악한다. 동물들을 통해 큰고양이들에 대해 공포와 호기심을 느끼던 테티와 페피는 우리 안의 큰고양이들이 젖도 떼지 않은 새끼들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낯선 환경과 동물들의 냉대에 겁먹은 큰고양이들을 달래준다.
방주에 승선 전날, 친지와 식구들, 포획꾼들과 방주 일꾼들과의 마지막 승선 권유 회합이 열리고, 이들이 대홍수에 대한 불신, 삶에 대한 염증 등으로 승선을 거부하자 노아 영감 가족과 동물들만이 승선하기로 최종 결정된다. 승선 직후 거세진 비가 돌풍을 동반하며 세상을 무너뜨리기 시작하자 사람과 동물들은 세상에 작별을 고한다. 큰고양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려던 테티의 거짓말로 엄마가 방주를 향해 달려오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던 큰고양이들 역시 각자의 엄마에게 안녕을 고한다. 모든 생명이 물에 잠기고 노아 영감의 방주만이 외롭게 여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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