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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빌 대 얀 치홀트

막스 빌 대 얀 치홀트

: 타이포그래피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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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86g | 140*210*20mm
ISBN13 9788970599168
ISBN10 8970599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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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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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옛날부터 타이포그래피의 대가들은 자신의 ‘타이포그래피적 취향’을 분명히 표현했다. 미적인 문제는 어느 쪽이 옳다고 말할 수 없는 사안이므로 입장 차이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도리어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때마다 이들이 서로를 비방하기보다 각자의 생각을 설명하고 수작업과 실무 과정 그리고 고민을 통해 얻은 지식을 잘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7쪽, 「서문」에서

“새로운 시대는 하루아침에 시작되지 않으며 우리는 이제야 새 시대의 시작점에 서 있을 뿐이다. 그와 같은 변화는 서서히 이루어지지만 반드시 이루어진다.”
19쪽, 「타이포그래피 논쟁의 주인공들」에서 (얀 치홀트)

두 사람의 의견이 대립하게 된 쟁점을 요약하면 구타이포그래피와 신타이포그래피, 전통과 현대의 대립이며, 더 포괄적으로 이해하면 대칭과 비대칭 타이포그래피 혹은 장식적 요소가 첨가된 타이포그래피와 배제된 타이포그래피의 충돌이었다. 의견 대립의 주인공들, 즉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화가, 조소 공예가, 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 교수이자 저널리스트였던 빌은 당시 이미 세계적인 예술가로 유명했고, 타이포그래피 전문가이자 서적 제작자, 교수이자 저널리스트였던 치홀트는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피 대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두 사람의 대립되는 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이들의 전문적인 의견은 오늘날에도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24쪽, 「논쟁의 계기」에서

“새로운 인간에겐 자연과 정신의 균형만이 존재한다. 과거 그 어느 때에도 ‘새로움’이란 오래된 것으로부터의 모든 종류의 변화를 뜻했다.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새로움이 아니었다. 우리는 모든 오래된 것들이 끝나는 문화의 전환점에 우리가 서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우리가 마주한 이별은 절대적이며 영원하다.”
54쪽, 「얀 치홀트와 막스 빌의 ‘실험적 서체’」에서 (얀 치홀트)

“나는 언제나 상업미술과 타이포그래피가 예술을 표현할 수 있는 탁월한 도구라고 여겨왔고 지금도 그러하며 심지어 다른 이들에게도 강요하고 있으나, 스스로 이를 ‘예술을 위한 예술l’art pour l’art’로 대한 적은 없다. 회화나 조소를 대할 때와 똑같은 자유로운 창작을 상업미술과 타이포그래피 작업에는 단 한 번도 허용한 적이 없다.”
58-59쪽, 「구체예술과 타이포그래피」에서 (막스 빌)

빌에게 ‘낡은 것들로의 도피’로 보이는 행동이 치홀트에겐 잘못을 바로잡는 일이었다.
64쪽, 「공격적이고 본질적인 논쟁」에서

“치홀트와 빌은 둘 다 업계에서 탁월한 전문가였다. 두 사람 모두 엄청난 아이디어에 흥미를 느끼기보다는 원칙을 중요시했다. 한 사람은 현대적인 타이포그래피에, 다른 한 사람은 전통적 타이포그래피에 미쳐 있었지만,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옳다고 확신했고 똑같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다. (중략) 만약 문제의 초점이 양식이 아닌 품질에 있었다면 치홀트와 빌의 논쟁은 아예 시작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76-77쪽, 「냉소적이고 무관심한 목소리: 폴 랜드」에서 (폴 랜드)

“무엇보다도 (중략) 순수하게 심미적인 부분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언어와 읽는 행위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가장 완벽한 텍스트 이미지는 논리적인 독해 유도와 타이포그래피적 심미 조건이 언제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형태다.” 그러므로 빌이 생각하는 좋은 타이포그래피의 첫째 조건은 가독성이었다. 그 자신도 언제나 이 원칙을 지키진 않았으나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그랬다.
81쪽, 「막스 빌의 타이포그래피 작업 방식」에서

“이제 우리의 현실은 달라졌다. 기능에서 나오는 아름다움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기능과 동등하게 아름다움도 원한다. 마치 아름다움이 하나의 기능적 역할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어떤 것이 아름답기에 우리가 그것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한다면 더 이상 실용성을 요구하지 않아야 한다. 지금은 실용적이라는 말의 의미가 좁은 의미의 순수한 합목적성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는 그렇게 당연하지 않기에 (중략) 큰 비중은 아닐지라도 언제나 실용성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 아름다움을 얻으려면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101쪽, 「기능으로서의 아름다움」에서

많은 타이포그래퍼들이 단순한 타이포그래퍼를 넘어 그들 생각에 ‘더 나은’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픽 디자이너나 예술가가 되어 글자를 만들고 회화에 리노컷을 접목시키려 한다. 물론 타이포그래퍼가 예술가가 되겠다는 데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이 일단 기본을 벗어나면 대부분의 경우 결코 적당한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을 시인할 수밖에 없다. 타이포그래피는 자체의 가장 순수한 형태를 지닐 때 진정으로 예술적인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 말이다.
140쪽, 「막스 빌, 타이포그래피에 관하여」에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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