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618g \| 15222520mm
ISBN13	9788964210529
ISBN10	8964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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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석사,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경제학 박사, 한국은행 조사국 행원, 조사역, University of Illinois와 FRB of Chicago 공동 설립, 지역경제학연구소(REAL) 선임연구원, 한국은행 조사국 거시모형반 반장,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차장 등을 역임하였다. 한국은행 동태적 최적화 모형(BOKDSGE) 개요, 주요 교역국과의 경기변동 동조화 현황 및 충격요인 분해, 경제뉴스, 경제상황, 소비자 기대심리 그리고 소비행위의 상호속성 의제설정 관계에 대한 시계열 분석, 한국은행 거시계량투입산출모형의 개요,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약화 원인과 향후 전망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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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료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여 미래에 전개될 경제상황을 예견하는 경제전망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2대 요소는 모형model과 직관intuition이라 말하고 싶다. 한 가지 질문에 답해보자. 두 개의 기관에 같은 거시계량모형(예 : 한국은행의 BOK04나BOKDPM12))을 동시에 제공하고 이를 활용하여 경제전망 작업을 수행한 후 전망치를 발표하게 했다고 하자. 이 경우 두 기관이 똑같은 전망수치를 발표하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필시 90% 이상은 서로 다른 수치가 제시될 것이다. 왜냐하면 경제전망 과정에서 활용하는 정보는 모형 이외에도 매우 다양하며 모형에서 도출된 예측치와 여타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수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즉 수집한 자료의 양이 다르고 이러한 자료로부터 모형이나 여타 방법을 통해 뽑아내는 정보가 다른 데다 이들 정보를 이용하여 최종 수치를 결정하는 전망업무 담당자가 다르기 때
문에 전망수치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측면에서 경제전망은 모형(도구)과 사람(예술가)이 상호 작용하는 종합예술의 성격을 지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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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서 축적한 경제전망 관련 노하우를 집적해 놓은 주옥같은 책! 금융 및 경제 분야 종사자와 애널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의 필독 실무서! 이 책은 한국은행에서 지난 20년간 경제전망 및 정책보고서 작성분야에서 일했던 저자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경제전망 관련지식을 총망라한 실무서이다. 경제전망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어떤 아이디어에 바탕을 두고 수행되는지 또한 매일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경제지표들에서 어떤 방식으로 경기순환 정보를 추출 하고 이를 전체 경제 전망에 활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융 및 경제 분야에 종사하거나 이 분야로 진로를 개척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실무적으로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세 가지 질문 ▶ 두 기관이 모형을 공유하면 똑같은 전망치를 발표하게 될까? ▶ 전망전문가의 직관은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인가? ▶ 예측오차의 발생은 불가피한가? 그럼 경제전망은 왜 필요한가?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저자의 생각 경제전망은 경제활동의 현재 수준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미래 경로를 예상해 보는 것이다. 경제전망 수행과정에는 다양한 경제지표에서 경기흐름을 파악하는 동향분석 업무와 이론적 정합성 및 현실 설명력을 두루 갖춘 시계량모형의 운용 업무가 상호 보완적으로 융합되어 있다. 또한 동향분석과 모형운용을 통해 얻게 되는 많은정보로부터 최종적인 예측치가 탄생하려면 경제전망 전문가의 직관이라는 요소가 더해져야 한다. 훌륭한 거시계량모형 및 정확한 동향분석 기능, 뛰어난 직관을 가진 전망전문가로 경제전망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여건변수 등 미래의 불확실성, 경제이론 및 모형의 한계, 경제주체의 행태변화 등으로 예측오차의 발생은 불가피한 면이 있다. 그러나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을 똑바로 인식하고 예측치를 활용한다면 정책당국자의 정책결정 및 민간 경제주체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망의 유용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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