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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률

황금률

: 질그릇 안에 담긴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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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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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98g | 150*210*20mm
ISBN13 9788996465614
ISBN10 89964656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보아의 여름나기
일본의 여름은 평균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의 연속이다.
그런 폭염 속에서 보아는 도쿄 시부야, 신주쿠를 비롯해 각 지역 레코드숍 마다 돌며 춤과 라이브 공연으로 자신을 홍보했다. 2001년 처음 일본 땅을 밟은 이후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내고서도 일본에서 첫 반응은 생각보다 신통치 않았다. 오히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보아에게 돌아오는 건 여러 가지 안 좋은 소리뿐이었다. 심지어 일본 관계자 한 사람은 보아에게 “넌 그런 식으로 하면 10년을 가도 단독 콘서트는 못 하겠다”고까지 말했다.
보아는 용수철 같은 아이였다. 누르면 누를수록 더욱 거세게 튀어 오른다. 주변의 어떤 말도 보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아니 신경 쓰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더욱 자신의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잠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연습에 연습을 더할 뿐이었다. 그렇게 무더운 날씨 속에 낮에는 레코드숍을 일일이 돌며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밤에는 춤과 노래 연습을 하던 끝에 결국 보아는 쓰러지고 말았다.
1주일 넘게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병실에서 보아는 많은 생각을 했다.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가, 어렵게 부모님을 설득하여 연습생이 된 후 이제껏 뼈를 깎는 고된 트레이닝의 시간을 보내왔다.
가족의 품을 떠나 수많은 사람의 기대를 안고 장도에 올랐으나 한국과 일본 어디에서도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실망감도 실망감이려니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엄청난 부담과 스트레스를 감당하기에 보아는 아직 어린 열네 살의 소녀였다. --- p.162

▶ 일치의 영성
나는 이러한 포콜라레 영성이 참 좋았다. 복음을 실천함으로써 하느님과의 관계와 형제들 사이의 관계가 달라지는 것을 체험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나눌 때면 더없이 뜨거운 감동과 은총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실제적으로 행하는 일치의 삶에 깊은 공감하며 아이를 낳아도 잘 기를 수 있겠다 싶어 보아의 세례명을 포콜라레 창시자인 ‘끼아라 루빅’의 이름을 따서 ‘끼아라’라고 붙여주게 되었다.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포콜라레 모임에서 많은 지혜를 얻게 되었다.
일치의 영성 안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게 아니라 상대방 안에 계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사랑하며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를 나 자신처럼 사랑 할 때 세상은 기쁨으로 바뀐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빛과 따스함을 주는 것이다. 일치의 생활은 이론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활로 구체화되어야 한다. 내가 아이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것 역시 아이들 각자 안에 계신 예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있다면 즉시 밀어 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었다.
‘자녀는 바로 사랑의 결실입니다. 부모가 서로 자신을 상대편에게 온전히 전적으로 내어 줄때 얻어지는 결실인 것입니다’ 나는 매 순간마다 자녀들과 일치, 이웃과 일치, 예수님과 일치된 삶을 살고자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하며 애쓰는 가운데 내 영혼 안에 커다란 기쁨과 사랑의 불꽃이 새롭게 피어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 p.229

▶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의 끈 (129page)
초라한 작은 집에서 했던 생활은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참혹했다. 우선 어쩔 수 없이 남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심리적 위축감은 차치하고라도 찜통더위나 칼날같이 매서운 바람은 견뎌낼 재간이 없었다.
혹 어른들은 참아낸다 해도 아직 어린 막내딸 보아는 잠이 들었다가도 고양이 울음소리에 겁을 먹고 소리를 지르며 잠에서 깨어나기 일쑤였다.
둘째아들 순욱이 책상의 위치를 바꾸고자 몇몇 가구들을 옮길 때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수북이 쌓인 쥐똥이며 생전 처음 보는 벌레들로 득실득실한 것이었다.
얼기설기 급조된 집이다보니 보일러가 있을 턱이 없었다.
한번은 순욱이가 난로에 물을 덥혀 머리를 감는데 전기가 나갔다. 멀리서 전기를 끌어와 연결한 탓에 용량이 작은 변압 트랜스가 가끔 떨어지곤 했다. 순욱이 머리를 감다 말고 집 뒤쪽에 있는 트랜스에 스위치를 올리고 왔는데 그 짧은 시간에 거짓말처럼 머리에 고드름이 생긴 것이다. 재미있다는 듯 실실 웃으며 대야에 머리를 집어넣는 순욱이의 어깨가 순간 흔들리는 것을 보았다. --- p.129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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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보아 엄마가 이제야 조심스레 용기를 갖고 펜을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대하는 보아 어머니를 성당에서 볼 때마다 2남 1녀 모두를 어쩌면 그토록 남 보기에 떳떳하고 훌륭하게 키워왔는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어머니가 살아온 삶의 과정과 자녀에 대한 교육 방법을 모든 분들에게, 특별히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들에게 전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마음속에 항상 가져왔습니다.
자식을 훌륭하게 키운 부모가 다 그러하겠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포스트 모더니즘시대에 보아 어머니는 부모의 눈높이가 아니라 자식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 그 개성과 자질을 살릴 수 있고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음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노력은 무엇보다도 싶은 신앙심에서 우러나온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자신의 삶의 지침이자 이상인 마태오복음 5장(참 행복)과 코린토전서 13장(사랑)이라고 표현한대로 모든 이를 언제나 착한 사람으로 보는 긍정적인 사고에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세상은 자식을 키우는데 있어 부모의 뜻대로 무조건 유명하고 화려하게 하여 세상 사람으로부터 인정만 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똑똑한 어머니로서 모든 것을 그 어머니에 맞추려 애를 씁니다. 그러나 보아 어머니는 이 책의 끝부분에서 말하고 있듯이, “어머니로서 정작 계셔야 할 분은 ‘신심 깊은 어머니이건만’ ‘똑똑한 어머니만’ 바라고 있기에 그 환상을 깨고 넘어서야 한다.”는 말이 무척이나 인상 깊게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아무쪼록 보아 어머니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모든 어머니들이 어떤 마음 자세로 자식과의 관계를 이루어나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진솔하게 표현한 어머니의 삶의 과정을 통해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의철(전례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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