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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세니예프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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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세니예프의 인생

[ EPUB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153이동
리뷰 총점8.9 리뷰 16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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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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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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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0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6만자, 약 8.3만 단어, A4 약 163쪽?
ISBN13 9788954647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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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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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반 부닌
Иван Бунин
1870년 러시아 보로네시의 오래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오룔 현에서 유년시절의 대부분을 보내는데, 이때 지니게 된 자연에 대한 애정과 시적 서정성은 부닌 작품의 시원이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푸시킨과 레르몬토프를 흠모해 시를 썼고 1887년 페테르부르크 신문 [조국]에 시와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기자, 공무원, 편집자 일을 하며 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에서 체호프, 발몬트와 교류했고, 한때 톨스토이주의에 심취하기도 했다. 1890년대 후반부터는 고리키, 쿠프린과 함께 문학서클 ‘스레다(수요일)’의 멤버로 활동하며 번역과 시 창작에 몰두해 『열린 하늘 아래에서』 『낙엽』 등을 발표했고, 1903년과 1909년 두 번에 걸쳐 푸시킨상을 수상했다. 이후 「마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 등 중단편소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다 1918년 볼셰비키 혁명에 반대하며 프랑스로 망명했다. 1933년 러시아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953년 파리에서 영면했다.
회상을 통해 유년과 젊은 시절의 삶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아르세니예프의 인생』은 부닌이 망명 시기에 쓴 작품이다. 섬세하고도 시적인 묘사와 자전적 요소, 당대의 사회상, 인생에 대한 통찰이 어우러진, 부닌의 작품세계가 집약된 대표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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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죽음에 대한 감각을 갖고 태어나는 것은 아닐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만약 내가 죽음에 대해 상상하지 않았다면, 내가 인생을 사랑하고, 사랑해왔던 만큼 이토록 인생을 사랑했을까? --- p.10

내 최초의 기억은 뭔가 하찮고 당혹스럽다. 나는 늦여름의 태양이 비쳐드는 큰 방과 남향 창문을 통해 보이는 비탈진 언덕에 쏟아지던 메마른 광채를 기억한다…… --- p.12

모든 유년 시절은 슬프다. 아직 인생을 완전히 각성하지 못하고,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이 아직 낯선 소심하고 사랑스러운 한 영혼이 인생을 꿈꾸는 이 조용한 세계는 가난하다. 행복한 황금 시절! 아니다, 유년은 불행하고 병적으로 과민하고 가련한 시절이다. --- p.12

내 마음은 땅과 하늘의 색깔이 주는 진실로 신성한 의미에 대한 심오한 느낌으로 언제나 충만했다. 인생이 내게 준 것들을 결산하면서 나는 이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뭇가지와 잎사귀들 사이로 비쳐 보이던 이 연보랏빛 푸르름을 나는 죽어가면서도 기억할 것이다…… --- p.48

우리는 정말로 감각적이고 열렬히 삶에 도취되기를 갈망한다. 말하자면 단순히 삶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삶에 도취되고자 한다. --- p.125

어쩌면 모든 것이 진짜 무의미하고, 내 인생도 정말 무의미한지 모른다. 그런데 왜 나는 내 인생이 절대로 무의미하지 않고, 모든 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진 않을 거라고 느끼는가? (…) 나는 마치 세상 밖에 있는 사람처럼 이 세상에서 너무도 슬프고 고독했다. 그러나 나는 세상과 함께 있어야 하고, 세상 속에서 사랑하고 기뻐해야만 한다! --- p.135

누군가 이 세상에서 영원히 떠난 후에, 세상은 마치 더 젊어지고 더 자유로워지고 더 넓어지고 더 아름다워진 것만 같았다…… --- p.171

들판은 슬프고 황량하고 춥고 음산했지만 내 청춘의 고독한 영혼은 얼마나 활기찼던가, 삶에 대한 준비와 믿음으로 얼마나 충만해 있었던가! --- p.205

인생, 사랑, 이별, 상실, 추억, 희망이라고 불리는 이해할 수 없는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 얼마나 더 남았을까…… 나는 이런 것들을 헤아려보기 시작했다. _231쪽

삶이란 서로 무관한 감정과 생각들, 과거에 대한 무질서한 회상, 미래에 대한 모호한 예측의 끊임없는 흐름, 즉 한순간도 우리를 멈추게 하지 않는 흐름이라는 걸 알았다. 또 삶이란 어떤 본질, 결코 이해하거나 표현할 수 없는 중요한 의미와 목적을 내포하고 있는 듯한 것이고 이와 연관된 영원한 기대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것은 행복이나 어떤 특별한 충만감에 대한 기대일 뿐만 아니라 때가 되면 이러한 본질과 의미가 갑자기 드러나는 뭔가에 대한 기대였다. (…) 실제로 나는 남몰래 삶 속으로 멀리 나아갔다. 무엇을 위해? 아마도 삶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 p.236

나는 리카에 대한 사랑과 매혹, 그녀의 사랑에 고마워하며 느끼는 감동, 그녀의 두 눈과 얼굴과 웃음과 목소리의 매력에 더욱더 사로잡혔다……--- p.314

무엇보다 그녀가 자기 전에 머리를 땋으면서 굿나잇 키스를 하러 다가오는 순간 나는 가장 감동했다. 하이힐을 신지 않은 그녀는 나보다 키가 훨씬 작아서 밑에서 내 눈을 올려다보았다. 리카가 내게 완전히 헌신한다고 표현하는 순간, 자신을 포기하고 어떤 특별한 감정과 행동에 대한 나의 권리를 믿는다고 표현하는 순간, 나는 그녀에게 가장 강렬한 사랑을 느꼈다.
--- p.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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