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90일 대여 EPUB
[대여]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eBook

[대여]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 EPUB ]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60
정가
6,500
판매가
6,500
대여기간
YES포인트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25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79MB ?
ISBN13 9788932961064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그의 어깨 너머로 노란 종이와 색 바랜 글자들을 보았다. 맨 위에는 〈바스커빌 홀〉이라는 글자가, 아래쪽에는 마구 휘갈긴 필체로 〈1742〉라는 숫자가 큼직하게 쓰여 있었다.
「무슨 보고서 같군.」
「예, 바스커빌가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얘기죠.」
「하지만 나에게 조언을 구하려는 것은 보다 현대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것이 아니었던가요?」
「매우 현대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죠. 게다가 스물네 시간 안에 해결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짧은 데다 사건과 아주 깊은 관계가 있답니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읽어 드렸으면 좋겠군요.」
홈스는 체념한 듯, 의자에 등을 기댄 다음 손끝을 붙이고 두 눈을 감았다. 모티머 박사는 문서를 불빛 쪽으로 돌려놓고, 고음의 갈라지는 목소리로 다음과 같은 기이한 옛이야기를 읽어 내려갔다. --- p.21

셜록 홈스가 그의 대답을 메모해 두었다.
「자, 클레이튼, 오늘 아침 10시에 이 집을 감시한 다음, 두 신사분을 쫓아 리전트 가로 달려간 손님이 있었지? 그에 대해서 말해 주겠나?」
사내는 깜짝 놀라더니 다소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선생님께서 이미 다 아시는 듯한데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요? 사실은 그 신사분께서 탐정이라고 하시기에, 전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했습죠.」
「이보게, 이건 무척 중요한 일이라네. 행여 내게 뭐든 숨기려 들면 자넨 아주 곤란한 지경에 빠질 수고 있어. 손님이 그러던가? 자기가 탐정이라고?」 「예, 그렇습니다.」 「언제 그런 말을 했지?」 「마차에서 내릴 때였죠.」 「그밖에 또 한 이야기가 있던가?」 「성함을 알려 줬습죠.」
홈스는 재빨리 내게 승리의 눈짓을 보냈다.
「오, 이름을 얘기해 줬다고? 아주 경솔한 짓을 했군. 그래, 이름이 뭐라고 하던가?」
「존함이 셜록 홈스 씨라고 하더군요.」
마부의 대답에 내 친구는 말 그대로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 pp.76~77

정말로 기이하고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난 건 바로 그때였네. 결국 추적을 포기하고 바위에서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려던 참이었지. 달은 오른쪽의 화강암 산에 낮게 걸린 터라, 닭 볏처럼 날카로운 봉우리가 동그란 은반을 등지고 서 있는 모양이었어. 난 그 바위산의 달빛 한가운데 검은 조각상처럼 서 있는 한 남자를 보았다네. 환각이었을 것이라고 생각지 말게, 홈스. 내 평생 그렇게 분명하게 사물을 본 적이 없을 정도니까. 내가 보기에 그림자의 주인은 키가 크고 마른 남자였어. 두 다리를 조금 벌린 채 팔짱을 끼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눈앞에 펼쳐진 토탄과 화강암의 광활한 황무지를 보며 깊은 사색에 빠진 듯했다네. 소름 끼치는 황무지의 정령이었을까? --- p.148

오싹할 정도로 긴장됐으나 확고한 결단으로, 나는 어두운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이 돌집의 주인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나타났다. 멀리서 돌을 밟는 구둣발 소리가 대기를 찢으며 들려왔다. 나는 더욱 어두운 구석으로 물러나 주머니에 든 리볼버의 공이를 젖혔다. 이 낯선 사내의 정체를 확인할 때까지 절대 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생각이었다. 잠시 후 긴 침묵이 이어졌다. 그가 걸음을 멈춘 것이다. 그리고 곧 다시 발소리가 들리더니 커다란 그림자가 돌집 입구를 막아섰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