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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1년 03월 1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384g | 153*224*20mm |
| ISBN13 | 9788992920537 |
교토 하나마치 경영학
: 교토 게이샤 시스템에서 배우는 경쟁력의 비밀
니시오 구미코 저 / 고경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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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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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코와 마이코가 일하는 교토 하나마치에 대해 더 알고 싶어도 일반인들에게는 더 이상의 접근이 쉽지 않다. ‘처음 오는 손님을 거절’하는 ‘오차야’의 영업방침 때문에 일반인들은 게이코, 마이코와의 접촉이 쉽지 않다. 하나마치에 대한 정보도 모두 간접적인 루트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다. 교토 하나마치는 일반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벽으로 둘러싸인 미지의 세계인 것이다. ---p.10
게이마이코는 일본 전통무용은 물론, 샤미센, 태고큰북, 피리 등 전통악기와 나가우타, 고우타, 도키와즈 같은 전통음악, 다도 등 일본 전통문화를 철저하게 습득한다. 오자시키에서 기예를 펼쳐 고객을 즐겁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예를 수련해야 하며, 고객의 마음을 읽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 한마디로 그녀들은 서비스업계의 프로다. ---p.42, 1장 '교토 하나마치는 어떤곳인가?'
하나마치는 일하면서 배우는 시스템이다. 게이마이코는 오자시키에서 ‘OJTon-the-job-training’를, 뇨코바에서 ‘Off-JToff-the-jobtraining’를 한다. 양쪽의 전문성을 살려 배우고 기예를 향상시킨다. 뇨코바를 통해 배우고, 배운 것을 오자시키에서 실습한다. 배운 것을 실습하고 고쳐나가는‘교육 사이클’인 셈이다. ---p.94, 2장 ‘서비스업계의 프로, 게이마이코의 커리어’
교토 하나마치에는 처음 오는 손님은 거절하는 특별한 관습이 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철저한‘회원제 비즈니스’다. 메이지 시대, 일본의 문호 나쓰메 소세키도 교토 하나마치에 처음 방문했을 때 중간에 사람을 넣어 오차야를 방문했다고 한다.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과 유명가수가 갑자기 오차야를 방문했는데 문 앞에서 거절당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p.105, 3장 ‘하나마치 시크릿 코드’
하나마치는 기본적으로 연회의 장소 혹은 유흥의 거리다.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고객이 교양 있는 성인답게 행동하도록 하는 교육의 장이기도 한다. 하나마치의 여성들은 단순히 오자시키 유흥의 기본을 가르쳐주는 것만이 아니다. 기품있는 매너와 교양을 비롯해 원활한 대인관계와 능숙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가르쳐 준다. 교토 하나마치에서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한 매너 교육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pp.117-118, 3장 ‘하나마치 시크릿 코드’
노련한 게이마이코들은 오자시키의 목적, 참가자 상태, 연회장 크기와 인원수, 요리 구성가이세키요리에서 튀김요리가 나올 때가 되면 춤 등 예기를 펼친다는 룰이 있다 등 고객 접대를 구성하는 모든 조건을 고려하고 나서 자신과 동석하는 게이마이코의 실력을 파악해 구체적인 서비스를 구상한다.
한마디로 자모치란 오자시키에서 고객의 기분과 분위기를 파악하고 적절한 서비스순간의 대화, 티 안 나는 배려, 분위기에 맞춘 기예의 공연들을 적절하게 어울리게 하는 일를 제공하여 연회장을 부드럽고 즐겁게 이끌어 나가는 능력이다. ‘자모치’는 또한 게이마이코의 평가기준으로, 자모치 능력이 오자시키에 나가는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p.143, 3장 ‘하나마치 시크릿 코드’
하나마치의 고객 접대는 계측이 불가능하다. 처음 오는 손님은 받지 않고 단골고객 위주로 신분이 검증된 고객만 받는다는 특유의 관행 때문이다. 이러한 장치는 고객의 취향을 철저하게 파악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최고의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p.156, 4장 ‘교토 하나마치 경영학, 또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
교토 하나마치는 회원제도로 운용하는 폐쇄적인 곳이다. 하나마치의 서비스를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고객이 적정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한다. 하나마치에는 가격경쟁이 없다. 가격덤핑 같은 안이한 방법으로 고객을 유치하거나 매출을 늘리려 하지 않는다. 하나마치는 오직 서비스의 질로만 서로 경쟁한다.---p.157, 4장 ‘교토 하나마치 경영학, 또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
교토 하나마치의 게이마이코 양성제도와 오차야 중심의 거래를 보면, 사람과 사람, 사람과 구조, 구조와 구조가 합리적으로 연결되어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도록 되어 있다. 게이마이코 양성에는 오자시키와 춤 공연, 하나마치 행사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이 관여한다. 그리고 그녀들의 기량을
주변 사람들과 고객이 항상 평가한다.---p.172, 4장 ‘교토 하나마치 경영학, 또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
하나마치 사업자들은 전통적인 제도를 규범 안에서 합리적으로 운용하고 적용하는 ‘지혜’를 갖추고 있다. 시코미와 넨키로 대표되는‘오키야의 입주생활’, 학교의 ‘Off-JT’와 현장의 ‘OJT’를 연결한 ‘Learning by doing’ 구조, 가격경쟁 없는 품질경쟁, 처음 오는 손님 거절, 고객정보에 기초한 서비스, 콘텐츠 아웃소싱 등과 같은 여러 제도는 교토 하나마치 경쟁력의 원천이다.
게이마이코는 일본 전통무용은 물론, 샤미센, 태고큰북, 피리 등 전통악기와 나가우타, 고우타, 도키와즈 같은 전통음악, 다도 등 일본 전통문화를 철저하게 습득한다. 오자시키에서 기예를 펼쳐 고객을 즐겁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예를 수련해야 하며, 고객의 마음을 읽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 한마디로 그녀들은 서비스업계의 프로다. ---p.42, 1장 '교토 하나마치는 어떤곳인가?'
하나마치는 일하면서 배우는 시스템이다. 게이마이코는 오자시키에서 ‘OJTon-the-job-training’를, 뇨코바에서 ‘Off-JToff-the-jobtraining’를 한다. 양쪽의 전문성을 살려 배우고 기예를 향상시킨다. 뇨코바를 통해 배우고, 배운 것을 오자시키에서 실습한다. 배운 것을 실습하고 고쳐나가는‘교육 사이클’인 셈이다. ---p.94, 2장 ‘서비스업계의 프로, 게이마이코의 커리어’
교토 하나마치에는 처음 오는 손님은 거절하는 특별한 관습이 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철저한‘회원제 비즈니스’다. 메이지 시대, 일본의 문호 나쓰메 소세키도 교토 하나마치에 처음 방문했을 때 중간에 사람을 넣어 오차야를 방문했다고 한다.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과 유명가수가 갑자기 오차야를 방문했는데 문 앞에서 거절당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p.105, 3장 ‘하나마치 시크릿 코드’
하나마치는 기본적으로 연회의 장소 혹은 유흥의 거리다.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고객이 교양 있는 성인답게 행동하도록 하는 교육의 장이기도 한다. 하나마치의 여성들은 단순히 오자시키 유흥의 기본을 가르쳐주는 것만이 아니다. 기품있는 매너와 교양을 비롯해 원활한 대인관계와 능숙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가르쳐 준다. 교토 하나마치에서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한 매너 교육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pp.117-118, 3장 ‘하나마치 시크릿 코드’
노련한 게이마이코들은 오자시키의 목적, 참가자 상태, 연회장 크기와 인원수, 요리 구성가이세키요리에서 튀김요리가 나올 때가 되면 춤 등 예기를 펼친다는 룰이 있다 등 고객 접대를 구성하는 모든 조건을 고려하고 나서 자신과 동석하는 게이마이코의 실력을 파악해 구체적인 서비스를 구상한다.
한마디로 자모치란 오자시키에서 고객의 기분과 분위기를 파악하고 적절한 서비스순간의 대화, 티 안 나는 배려, 분위기에 맞춘 기예의 공연들을 적절하게 어울리게 하는 일를 제공하여 연회장을 부드럽고 즐겁게 이끌어 나가는 능력이다. ‘자모치’는 또한 게이마이코의 평가기준으로, 자모치 능력이 오자시키에 나가는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p.143, 3장 ‘하나마치 시크릿 코드’
하나마치의 고객 접대는 계측이 불가능하다. 처음 오는 손님은 받지 않고 단골고객 위주로 신분이 검증된 고객만 받는다는 특유의 관행 때문이다. 이러한 장치는 고객의 취향을 철저하게 파악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최고의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p.156, 4장 ‘교토 하나마치 경영학, 또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
교토 하나마치는 회원제도로 운용하는 폐쇄적인 곳이다. 하나마치의 서비스를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고객이 적정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한다. 하나마치에는 가격경쟁이 없다. 가격덤핑 같은 안이한 방법으로 고객을 유치하거나 매출을 늘리려 하지 않는다. 하나마치는 오직 서비스의 질로만 서로 경쟁한다.---p.157, 4장 ‘교토 하나마치 경영학, 또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
교토 하나마치의 게이마이코 양성제도와 오차야 중심의 거래를 보면, 사람과 사람, 사람과 구조, 구조와 구조가 합리적으로 연결되어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도록 되어 있다. 게이마이코 양성에는 오자시키와 춤 공연, 하나마치 행사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이 관여한다. 그리고 그녀들의 기량을
주변 사람들과 고객이 항상 평가한다.---p.172, 4장 ‘교토 하나마치 경영학, 또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
하나마치 사업자들은 전통적인 제도를 규범 안에서 합리적으로 운용하고 적용하는 ‘지혜’를 갖추고 있다. 시코미와 넨키로 대표되는‘오키야의 입주생활’, 학교의 ‘Off-JT’와 현장의 ‘OJT’를 연결한 ‘Learning by doing’ 구조, 가격경쟁 없는 품질경쟁, 처음 오는 손님 거절, 고객정보에 기초한 서비스, 콘텐츠 아웃소싱 등과 같은 여러 제도는 교토 하나마치 경쟁력의 원천이다.
---p.186, 4장 ‘교토 하나마치 경영학, 또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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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교토의 하나마치에는 일본적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최신의 기업경영의 관점에서도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 수백 년간 작동되고 있다. 이 책은 게이코, 마이코라는 흥미로운 테마를 가지고, 현대 경영학의 시점에서, 일본 전통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일본을 이해하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저서다....(중략)..... 교토 하나마치는 고객의 니즈에 초점을 맞춘 철저한 수평분업 시스템이다. 최근 들어 일본기업들의 수직통합 시스템이 경쟁력을 잃어 가는 이유도 이 책을 통해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교토의 하나마치는 일본적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최신의 기업경영의 관점에서도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 수백 년간 작동되고 있다. 서비스업은 물론 제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우광(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일본 재발견』 저자)
이우광(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일본 재발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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