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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잘하기

학교생활 잘하기

: 동화로 배우는 즐거운 학교 생활

백점만점 1학년 시리즈-02이동
고정욱 글 / 김언희 그림 / 손정화 감수 | 글담어린이 | 2011년 03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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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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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365g | 190*260*15mm
ISBN13 9788993870176
ISBN10 899387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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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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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야, 너 처음에 기차를 움직이게 했던 증기기관을 발명한 사람이 누군지 아니?”
민우는 플라스틱 기찻길을 따라 달리는 장난감 기차는 좋아했지만, 진짜 기차를 발명한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민우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어요. 그러고는 궁금하다는 듯이 눈을 반짝이며 선생님을 바라보았어요.
“바로 제임스 와트라는 사람이야. 아주 옛날에 태어난 영국 사람이지. 민우가 태어나기 250년도 더 전에 살았어.”
“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보다 더 옛날 사람이네요.”
그러자 선생님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맞아. 그런 옛날 사람도 민우처럼 어린 시절이 있었단다. 와트는 어렸을 때 몸이 약해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공부했어.”
“아휴, 불쌍하다. 학교가 얼마나 재미있는데. 친구들도 많고.”
“그러게 말이야. 그래서 와트는 와트의 어머니께 공부를 배웠어. 와트는 어머니께 한 가지를 배우면 그 내용을 가지고 혼자서 생각하고 관련한 문제들을 풀려고 애썼단다. 장난감을 뜯어보고 나서 다시 조립하는 것도 와트에게는 놀이였지.”
“아, 그렇구나. 혼자서 생각하고 공부하고 문제 풀고. 그러고 보니까 와트라는 사람도 숙제를 한 거였네요?”
민우는 해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선생님을 쳐다보았어요. 선생님의 얼굴도 밝아졌습니다.
“그래. 숙제란 그런 거야. 혼자서 문제 푸는 훈련을 하는 거지.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나중에 커서도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해결할 수 있어. 제임스 와트 말고도 훌륭한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혼자 힘으로 어려운 일을 해낸 사람들이야.”
--- 「숙제는 정말 괴물 같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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