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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유행가

고마워요 유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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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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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424g | 152*200*20mm
ISBN13 9791195310487
ISBN10 11953104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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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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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이다. 영화는 최근작도 공감가는 경우가 많은데, 유행가는 예전 것들이 좋다. 아니, 점점 더 우리 가요의 총체적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귀한 줄 몰랐던 집안의 화병이 알고 보니 고려청자쯤으로 밝혀지는 감동이다.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는다고 했을 때, 우리나라 대중가요인들 중에도 그만한 실력이 되는 분들이 5명 이상 떠올랐다. 뒤돌아보면, 6, 70년대는 얼마나 무시무시한 세상이었나. 그렇게 엄혹한 시절에 어떻게 그들은 이토록 아름다운 노랫말과 세련된 멜로디를 창작했단 말인가! ---「오프닝」중에서

-왜 그랬을까, 내가 나를 이해할 수 없는 실수와 잘못. 나름대로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일들이 어쩌면 그렇게도 하나같이 어리석었을까요. 하지만, 정말 타고난 악인이 아니고서야 작정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운명처럼 주어진 상황과 인간적인 미숙함이 빚어낸 지난 날로 괴로울 때 이 노래를 만났습니다.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중에서

--그 뜨겁던 그리움과 휘몰아치던 사랑, 한시도 멈출 수 없이 달리던 삶은, 언제 이렇게 냉정하게 멈추었을까요. 왜 그녀는 떠났는지, 아니, 내가 떠났는지.... 마음이 변했는지, 세상이 변했는지, 인연은 거기까지였을 겁니다. 굳이 만나고 싶은 건 아닐 겁니다.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어느 ‘특별한 장소’에 가면 너무 아프게 떠오르는 옛사랑. 미움도 그리움도 궁금함도 증발되어버린 옛사랑. 그런데도 마음이 이렇게 아픈건, 늙어버린 나에 대한 연민일까요?---「최백호의 ‘그쟈’」중에서

--그렇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늙어가고 같은 날 떠나가길 우리 모두 간절히 바라죠. 하지만 그게 어디 쉽겠습니까. 처음 만났던 날의 푸르게 젊은 그를 기억하는데 어느새 굵은 주름이 늘어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유심히 바라본 날.... 아, 이 사람 없는 나의 마지막 시간들은 얼마나 외로울까, 상상만 해도 두렵고 눈물이 납니다. 부부, 연인뿐이겠습니까. 부모님도, 친구도, 자식도 언젠가는 헤어집니다. 아무리 지위가 높고 돈이 많아도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는 인생은 실패한 겁니다. 이별, 눈물, 방황을 끝낼 수 있는 것도 사랑밖에 없습니다.---「심수봉의 ‘장미빛 우리 사랑’」중에서

--저에게 조동진 노래는 일종의 치료제입니다. 뭔가 마음이 어수선할 때, 특별한 일 없이 외롭고 기분이 처질 때, 세상의 소음에 지쳤을 때.... 저는 조동진을 찾아 듣습니다. 몇 번을 다시 듣고 또 듣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더 기분이 다운될 것 같은데 오히려 상처 난 마음에 그의 낮은 목소리가 도포되면서 죽어가는 세포가 보슬보슬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어느 특정한 노래가 그렇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조동진이면 됩니다.---「조동진의 ‘겨울비’」중에서

--불가에서는 “나이 마흔이 넘으면 죽음 보따리를 챙겨야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내 보따리에는 뭐가 있나 중간 점검을 해보니 가장 큰 짐은 후회와 상처였습니다. 젊었을 때 나태하게 산 후회, 잘못한 많은 일들과 아직 구하지 못한 용서, 어영부영 보낸 시간과 인연에 대한 후회. 억울했던 일들에 대한 상처, 여전히 많은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인간 관계에 대한 상처.... 한심합니다. 어떤 날은, 쓸데없는 짐은 모두 던져버 리자고 쿨한 척 하다가 어떤 날은 마음의 평화가 깨지면서 지난날을 소급해서 괴롭힙니다. 마음은 아직 완벽하게 셋팅하지 못했지만 실생활에 서는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한한 나의 시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관대하게, 즐겁게, 성실하게 지내려합니다. 그런 노력만으로도 절반은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수와진의 ‘파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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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우리 세포를 살아있게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유행가에 대한 책이 아니다. 사랑학 개론이요, 인생론 총론이다. "어쩌면 딱 이렇게도 내 이야기일까?" 사랑에 빠지면, 또는 인생의 가파른 고개와 맞닦뜨리면, 유행가 가사는 그대로 "딱 내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사랑은 이렇게 나팔꽃 보다 짧게 피고 쓸쓸한 일이지만... , 모두들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눈물없는 인생이 또 어디 있겠나?" 남루한 시절에도 그렇게 노래는 빛났다.
(정범구박사, 전 국회의원)

눈에 물기가 많은 사람. 생에 대한 감사와 환희가 넘치는 사람. 맛있다고 아프다고 아름답다고 슬프다고 말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사람. 좋아하는 것의 리스트가 분명하고 늘 지금이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사람. 조 휴정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한 세상은 복잡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답을 찾은 듯합니다. 쉽게 얻어진 답이 아님을 알기에 깊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작은 방에서 홀로 어머니의 귀가를 기다리던 아이는 이제 다른 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전심으로 눈 맞추는 이 땅의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 모든 순간에 함께 한 건 노래였습니다. 그 만한 ‘유행가 예찬론자’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천상피디’ 조 피디가 차려내는 음악의 밥상을 오늘도 기다립니다. 소찬이지만 정성 가득하다는 걸 알기에 당신께도 자신있게 권합니다.
(정은아, 방송인)

조 PD의 글을 읽으면 김춘수의 ‘꽃’이 생각난다. 그가 노래를 들려주면 누군가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꽃이 되고, 의미가 된다. 유행가라는 꽃으로 돌진하는 나비가 되고 싶으신 분에게 노래마다 삼청(三聽)을 권한다.
(황진택박사, 한국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저자와 나는 세대가 다르다. 나는 서태지를, 저자는 송창식을 더 높이 평가하는 점도 다르다. 하지만 우리 가요가 얼마나 뛰어난지에 대한 의견은 완벽하게 일치한다. 한번쯤 만나보고 싶었던 그때 그 여인을 떠올리게 해주는 그 시절의 노래를 저자의 진솔한 글로 만나는 것은 또 다른 설렘이었다.
(최욱, 방송인. 인기 팟캐스트 [불금쇼]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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