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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란 무엇인가

정이란 무엇인가

: 한국인의 마음, 그 몹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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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10g | 153*224*30mm
ISBN13 9788993854282
ISBN10 8993854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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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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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선규
1962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서울 동성고, 서강대 신방과를 졸업했다. 1987년《한겨레》사진기자를 시작으로《한겨레21》초대 사진팀장을 거쳐 현재《문화일보》사진부장으로 있다. 숱한 사진 특종으로 보도사진전 금상 등을 수상했으며,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시각을 제공한 공로로 한국가톨릭 매스컴상을 수상하였다. 고성 산불지역의 변화모습을 계속 기록해오고 있으며, 생명의숲 운영위원 및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우리 고향 산책》《까만 산의 꿈》《희망편지》등이 있으며, 고성 산불 이후 1년의 기록 '나무도 사람도 새도 슬피우네' 등의 사진전시회를 가졌다. KBS 1TV '6시 내 고향'에서 ‘강산별곡’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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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 우리의 이웃사랑을 생각해보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지금 도처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말합니다. 세상인심이 각박해지고 사람 사는 게 힘들어졌다고.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남을 돌아다볼 마음의 여유도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변했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것도 많습니다. 사람의 근본과 성품은 쉬 변하지 않습니다. 한국인의 가슴 속에는 따사로운 인정미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어려울수록 따뜻한 인간미를 되찾아야 합니다. 사람이 좋고, 사람이 귀한 그런 세상으로 가꾸어가야 합니다. 이 책이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불씨가 되길 기대합니다.---「저자 서문」중에서

하루는 내가 형과 같이 길을 가다가 우연히 금덩이 두 개를 주웠다. 나는 이를 형과 하나씩 나누어 가졌다. 도중에 강가에 이르러 우리는 배를 타게 됐다. 그런데 강을 건너던 도중 나는 갑자기 보자기에서 금덩이를 꺼내 강물에 던져버렸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형이 내게 그 연유를 물었다. 그러자 나는 “금덩이가 생기면서 형이 없었으면 두 개를 모두 내가 가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못된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형도 금덩이를 강물에 던져버렸다. 짓는 것이다.”--- pp.154~155

남녀간의 사랑은 노소를 불문하고 정열적이다. 음극과 양극이 만나니 불꽃이 튈 수밖에. 청춘남녀의 사랑은 질풍노도를 닮았다. 마치 여름날 이글거리는 태양처럼. 그 뜨겁고 강렬함으로 온 세상을 다 녹여낼 기세다. 그래서 사랑의 불에 데면 육체적 화상은 없어도 마음은 깊은 화상을 입게 된다. 사랑은 자신과 상대방을 용광로에 들쑤셔 넣어 하나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사랑은 일면 고통스럽고 밉기조차 하다.
그러면서도 사랑은 또 한없이 따뜻하고 포근하다. 사랑으로 꽃이 핀 열락悅樂의 정원에는 오월의 장미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언덕 너머를 나는 파랑새처럼 희망으로 가득 차 넘친다. 또 그 속삭임은 참새처럼 재잘대기도 하고 닭털처럼 간지럽기조차 하다. 그 모두는 꿈결처럼 감미롭고 행복하다. 그래서 그대로 그냥 죽고 싶기조차 하기도 하다.--- pp.185~186

집에서 애완용으로 키워온 강아지가 죽어도 요즘 사람들은 닭똥 같은 눈물을 쏟아낸다. 비단 오랜 세월을 식구처럼 같이 지낸 반려동물만이 아니다. 늘 곁에 두고 오랫동안 사용해온 물건, 심지어 오랜 인연을 쌓은 장소에 대해서도 사람 못지않은 깊은 정을 갖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이 머문 곳에는 정이 생겨나게 마련이다. 인정人情은 그 대상에 구애됨이 없다. 사람 이외에 각종 사물을 대상으로 생겨나는 정을 흔히 물정物情이라고 한다.
--- p.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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