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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히말라야에 빠졌다

그래서 나는 히말라야에 빠졌다

임현담 | 효형출판 | 1998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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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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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8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361223
ISBN10 89863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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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힌두조선족'이라 부르는 의사 임현담씨의 히말라야 기행.

아마추어들의 극한도전'그래서 나는 히말라야에..'

어느날 아침 지하철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짐승처럼 느껴질 때, 전날 마신 술이 채 깨지 않아 벌겋게 달아오른 눈두덩을 보며 자신의 삶이 누더기가 되었다고 느낄 때, 돌아보면 정거장마다 ‘채송화씨처럼 퉁겨져 나오고’ 들어오는 삶을 보며, 불현듯 여기서 떠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히말라야에 빠졌다’(효형출판)를 펴낸 임현담(44)씨는 그로부터 사흘 뒤에 히말라야로 갔다. 지금부터 8년 전인 91년 여름의 일이다. 이후 길면 서너달, 짧게는 한달씩 매년 히말라야를 찾은 임씨는 그 ‘방황과 순례’의 기록을 보기드문 純度(순도)의 산문집으로 엮어냈다. 경기도 산본에서 진단방사선과 개업의로 일하고 있는 임씨의 히말라야 순례집은 히말라야 기행과 그 과정에서 찾아낸 내면의 모습을 문장으로 담고 있다.
특별히 의사로서, 또 처자가 있는 생활 속의 구도자로서 임씨가 펼치고 있는 이 편력의 기록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현실적으로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데 있다. 표면적으로 그의 삶은 둘로 나누어져 있다. ‘히말라야와 함께 하는 삶과 히말라야가 없는 삶’이다. 그는 1년의 한 두달 ‘히말라야와 함께 하기 위해’, 나머지 세월을 의사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생활에 더욱 충실히 한다고 밝힌다. 즉 현실에 발딛고 있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생활인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지향하는 바를 찾기 위해 어떻게 삶을 투자할 것인가’를 그의 책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는 그 “‘투자’가 반쯤 성공한 것 같다”고 말한다.
그의 책이 전하고 있는 핵심 주제는 ‘자유와 침묵’이다. 그는 ‘운명과 자유는 서로 서약하고 있다’는 마틴 부버의 말을 인용하며, 스스로 “자유로 향한 행위는 운명인 셈이고 히말라야를 방문하는 행위는 운명에 기록된 자유를 찾는 업이다”라고 정리한다. 이를테면 그에게 히말라야는 지상에서 찾을 수 있는 자유의 최전방인 셈이다. 이런 완벽한 자유, 그에게 ‘그대를 처음 보면서도 나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대를 알아보았노라’라고 말하게 한 그 상태를 그는 침묵의 시간 속에서 깨닫는다. 침묵은 자유의 최전선이 펼치고 있는 조건인 셈이다. 모두 서울에서는 절대로 불가능한 조건들이다.
그의 이런 ‘정기적인 떠남’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어디론지 떠나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삶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홀로 되어 보는 것이 좋다’고 하는 그의 말은, ‘떠나야 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생활인으로서 대단히 파격적인 말이지만 ‘떠났기 때문에 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적극적 의미의 자기응시로 볼 수 있다. 나아가 그는 자신의 이 ‘작은 출가’가 결코 생활인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은 아님을 밝힌다. “‘우파니샤드’는 ‘세상의 임무를 버리지 말고 잘 살아라’라고 말합니다. 저는 세속적인 의미에서의 삶에서도 대단히 적정한 삶을 꾸리고 있습니다. 도리어 히말라야를 갔다오면 훨씬 좋은 아빠, 남편이 됩니다.”
‘왜 굳이 히말라야이어야 하는가’는 그의 산문 여러 곳에 적혀있는 아름다운 풍경 묘사에서 충분히 읽을 수 있다. 그는 히말라야의 설산을 보며 “풍경 안에 침묵이 있고 정적이 함께 한다. 아무 소리도 없기에 더욱 잘보인다”고 적으며 이른바 보여짐과 들려짐이 한 순간에 모여 있음을 전한다. 또한 책은 자연주의자들의 저서들에 대한 방대한 주석서로 가치를 가질 만큼, 저자의 다양한 지적 편력을 보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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