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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지팡이
장세련 글 / 박다솜 그림 | 푸른사상 | 2017년 09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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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38쪽 | 341g | 185*235*20mm
ISBN13 9791130812151
ISBN10 113081215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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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소원이 있나요? 단 한 가지 소원만 들어주는 마법의 지팡이가 생긴다면 어떨까요? 그런 지팡이가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 것인지 정말 궁금해요. 궁금증을 견디지 못해 어린 친구들로부터 소원 쪽지를 받아 본 적이 있어요. 어린 친구들의 소원은 저마다 달랐어요.
공부 잘하게 해 주세요.
죽지 않고 영원히 살고 싶어요.
천하장사처럼 힘 센 사람이 되고 싶어요.
돈을 많이 벌어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 되게 해 주세요.
언제나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우리 부모님이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소원은 갖가지였어요. 대부분 잘 살고 싶은 마음이 담긴 소원들이었어요.
그런데 동생이나 형, 언니나 오빠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소원 쪽지도 있었어요. 생각하면 빌어서는 안 될 소원이지만 선생님은 그 마음을 알 것 같았어요. 오래전에 그런 소원을 가졌던 어린 소녀의 모습이 떠올랐거든요. 소녀는 가끔, 정말 아주 가끔 세 살 터울의 오빠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남몰래 품었어요. 툭하면 오빠한테 맞았는데 그럴 때마다 속이 많이 상했지요. 그렇다고 같이 대들어서 때릴 수는 없었어요. 힘도 없었지만 오빠를 때리는 건 부모님께 크게 꾸중을 들을 일이니까요. 부모님이 가장 강조한 것이 형제간의 우애였거든요. 동생이 오빠한테 대드는 건 우애를 망가뜨리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던 거지요.
그러다가 딱 한 번 소원을 이룬 적이 있었어요. 꿈속에서였지요. 오빠가 정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거예요. 여행을 간 것도 아니고 잠시 외출을 한 것도 아닌데 오빠가 연기처럼 사라진 거였어요. 소녀는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가 있었어요. 툭하면 심부름을 시키는 오빠가 사라지고 나니 책도 마음대로 읽었지요. 오빠의 짜증 때문에 늘 눈치를 봐야 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어졌어요. 소녀는 마냥 홀가분했어요.
꿈을 깨고 나서도 소녀는 가끔씩 그런 꿈을 다시 꾸려고 애를 썼어요. 꿈이 마음먹은 대로 꾸어지는 것이 아닌데도 말이에요. 현실에서는 오빠가 사라지는 일이 절대로 일어날 수가 없는 일이어서 꿈에서라도 다시 소원을 이루고 싶었지요.
그러던 어느 겨울날, 오빠에게 큰일이 일어났어요. 오빠가 물에 빠진 옷을 말리려고 불을 피웠다가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은 거예요. 소녀는 오빠한테 왠지 미안했어요. 마치 자신이 그렇게 되기를 빌기라도 한 것처럼 죄를 지은 마음이었어요. 오빠의 방학 숙제를 도와서 학교에 갖다 내면서 소녀는 새로운 소원을 갖게 되었어요. 오빠가 빨리 낫는 것이지요. 다행히 다리에 보기 싫은 흉터가 크게 남았지만 오빠는 정상적으로 걷게 되었어요.
오빠의 신경질은 더 늘었어요. 성격도 더 까다로워졌지요. 소녀뿐만이 아니라 모든 가족이 오빠의 눈치를 보는 날이 늘었어요. 소녀가 더 힘들게 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요. 그렇지만 소녀는 다시는 오빠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품지 않게 되었어요. 신경질을 많이 내도, 주먹질을 해도 건강한 오빠가 있는 것이 가족의 행복이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소녀와 오빠는 둘도 없이 친한 남매지간이 되었답니다.
형제나 자매는 부모님 다음으로 가까운 사이예요. 그러면서도 어쩌면 가장 많이 다투는 사이기도 해요. 그럴 때마다 부모님은 늘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지요. 하지만 다툰다는 게 꼭 나쁜 건 아니에요. 다툼은 서로 생각이 달라서 일어나는 것이거든요. 그런 다툼을 통해서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히고, 이전의 관계에서 부족했던 부분도 깨닫게 되지요. 그런 다음엔 누구보다 더 친해지는 것이 형제 자매랍니다.
『마법의 지팡이』를 읽으면서 생각해보세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들어주는 지팡이가 생긴다면 어떤 소원을 빌어야 가장 좋을까. 선생님의 소원은 정해졌어요. 어린이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예쁜 소원을 한 가지씩 갖게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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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투닥투닥 싸우며 크는 아이들과의 일상이 그녀의 눈엔 모두 이야깃거리다. 『마법의 지팡이』는 아이들의 일상을 보며 그녀의 상상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어린이다운 상상력으로 오빠와의 불화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수현이의 소원처럼 누구나 마음속에 ‘마법의 지팡이’하나 품고 싶을 것이다. 『마법의 지팡이』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녀가 만든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된다. 나도 마법 지팡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언젠가 나도 아름다운 동화를 쓰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된 것은 그녀 탓이다.
―권비영(소설가)

힘으로 당할 수 없어 억울할 때 자기가 가지지 못한 커다란 힘을 상상하면 통쾌하지요. 도깨비 방망이나 마법 지팡이를 가지는 상상을 해 보세요. 붕붕 뜨는 기쁨과 함께 미워하던 상대를 껴안을 수 있는 너그러움도 생기지요. ‘마법의 지팡이’는 비록 주인공 수현이의 지팡이지만 내 것인 양 느껴졌지요. 사실은 장세련 선생님 연필이 마법 지팡이니까요. 신기한 지팡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곳곳에서 남매간의 우애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근조근 알려 주고, 이건 바로 내 이야기야, 우리 집 이야기야 하는 것을 넌지시 느끼게 해 주니까요.
―배익천(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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