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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동물원에 온 표범

파라다이스 동물원에 온 표범

[ 양장 ] 청개구리 그림책-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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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규격외
ISBN13 9788990938855
ISBN10 899093885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마틴 카라우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독일 할레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수많은 어린이책을 출간했다. 그는 저술 활동 외에 텔레비전, 그리고 연극을 상연하는 극장에서 번역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그림 : 카탸 베너
1976년 독일 데사우에서 태어났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과 프라하대학에서 서적 장식 기술과 삽화를 공부했다. 그녀는 카라우의 『엘리의 귀찮은 동물』, 팔라다의 『프리돌린』, 아스케나지의 『토끼들은 휘파람을 불지 않아요』 등에 삽화를 그렸다. 그녀는 이미 여러 곳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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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이라고? 그런 걸 누가 읽는다고.” 표범이 꿍얼댔어.
“그럼 사람들이 읽게 잘 써야겠다.”
“안 그러면 우리가 그 사람들을 잡아먹는 거야?”
“그 사람들을 잡아먹는 건 너지.” 내가 말했어.
“알았어.” 표범이 대꾸했단다.

표범을 너무 나쁘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표범들은 만족할 만큼 배가 부를 때가 별로 없거든. 표범들은 너무 빨라. 옛날에 살았던, 이가 무지무지 긴 호랑이들 생각나니? 그 호랑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빨리 달렸지. 그 호랑이들은 오늘날과 같은 보통 호랑이 뒤를 쫓다가 번번이 놓치고 말았어. 멈춰 서려고 해도 쌩- 하고 그냥 사냥감을 지나쳤거든. 사냥감이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와 보면, 이미 보통 호랑이는 없었어. 벌써 오래 전에 집에 간 거야. 그래서 이가 무지무지 긴 그 호랑이들은 다 죽어 버렸단다.

“우리도 모두 죽는 거야?” 표범이 물었어.
“독일에 있으면 넌 죽지 않아. 이 책에 네가 나오잖아.” 내가 말했어.
“한국에서도 안 죽겠네?”
“그럼, 이제 한국에서도 안 죽지. 아직은 남한에서만 그렇단다.”

표범은 한국으로 떠났어. 나와 표범과 나눈 대화가 재미있었으면 좋겠어.
---「작가의 말」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동물들의 낙원인 파라다이스 동물원에 어느 날 검은 표범이 오게 된다. 파라다이스 동물원에는 갑갑한 울타리나 우리가 없다. 그리고 동물원의 모든 동물들은 서로가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며 행복하게 함께 살아간다. 육식 동물들이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는 일도 결코 없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표범은 배고픔을 느낀다. 두부로 만든 영양고기도 표범 입맛에는 맞지가 않는다. 어느 날 다람쥐가 실종되고, 서서히 다른 동물들도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파라다이스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동물들이 사라진 다음 날, 표범의 몸에 그 동물들의 특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어느 날에는 표범은 다람쥐의 풍성한 꼬리였다가, 다른 날은 토끼의 긴 귀를 갖게 된다. 또 어느 날에는 얼룩말의 줄무늬를 하고 나타났다가, 또 다른 날에는 기린의 기다란 목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동물원장이 사라진 날에는 표범이 동물원장의 바바리 코트를 입고 서류가방을 들고 나타난다. 그리고 놀라운 반전이 일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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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꼬마 친구들, 안녕? 난 이 독일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긴 사람이야. 동물을 좋아하는 나는 가끔 동물원에 간단다. 여러 동물들을 보면 기분은 좋은데 늘 마음 한켠으로는 동물들이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지. 우리에 갇혀 있으니 자유가 없다고 말이야. 텔레비전에서 동물 프로그램을 볼 때도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단다. 동물들이 자유롭기는 한데 병도 걸리고 잡혀 먹기도 하니 딱해 보였거든. 육식동물들이 통조림을 먹고 살면 어떨까, 생각했어.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지. 동물의 세계에는 슈퍼마켓이 없으니까 말이야. 동물들이 자유롭게, 그리고 사이좋게 살 수는 없을까? 중얼거렸단다.
그런데 이 그림책에 그런 동물원이 있지 뭐야. ‘파라다이스 동물원’이 바로 그거야. 이 곳은 이름 그대로 낙원 같은 곳이래. 동물들을 가두는 우리도 없고, 모두 콩으로 만든 음식을 먹기 때문에 절대로 남을 해치지도 않아. 또 문제가 생기면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지. 나는 참 기뻤단다.
그런데 어느 날 아프리카의 사바나에서 표범 한 마리가 이 곳에 왔어. 표범은 콩으로 만든 영양이 싫었어. 그래서… 자기 멋대로, 아니 자기가 지금껏 살아오던 방식대로 사냥을 하고 꿀꺽꿀꺽 삼켰단다. 동물원 원장까지도 말이야. 원장이 사라지자 신문에 크게 기사가 났어. 표범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그 곳을 떠나 자신이 살던 사바나로 가기로 했어.
파라다이스 동물원이 있다고 좋아하던 나는 당황했지. 표범이 사바나로 가서 다시 귀여운 동물들을 잡아먹으면 어떡하지, 걱정도 되었고. 그런데 생각해 보니, 내가 사바나로 가서 표범같이 살 수 없듯이 표범 역시 사람들처럼 점잖고 예의 바르게 콩만 먹고 살 수는 없을 것 같았어. 표범은 표범답게 살아야 할 테니까 말이야. 난 깨달았어. 사바나로 돌아간 그 표범, 그리고 다른 동물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살다 보면 불행도 찾아오겠지. 하지만 그러한 것도 그 동물들의 삶일 거야. 우리 인간들은 그 동물들이 자기 식대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할 것 같아. 너희들 생각은 어때?
이옥용 (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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