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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 장애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접근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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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728g | 153*224*35mm
ISBN13 9788976827470
ISBN10 8976827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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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류학에서의 대다수 연구들은 ‘치료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한 연구들은 질환이나 질병이라는 개념, 치료의 방식, 환자와 의사 간의 상호작용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장애학은 우리에게 의료적 접근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인간의 몸과 인격에 대한 문화적 가정들은 일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의 맥락 내에서 이해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질병 자체보다 그것이 갖는 장기적인 결과에 더 관심을 두며, 치료보다는 개인과 사회 양자 간의 적응에 더 관심을 둔다.
--- pp.15-16

마사이족 사람이 장애를 번역할 때 사용하는 단 하나의 용어는 올마이마(olmaima)이다. 글자 뜻 자체로 보자면, 올마이마는 짧은 다리를 지니고 있으며 걷는 동안 몸을 심하게 흔드는 큰 갈색의 도마뱀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그 도마뱀은 어색하고 느리며 힘들게 걷는다. 그 용어는 신체적 손상을, 그리고 다른 이들처럼 이동하고 걸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동성과 거주에서의 유연성이 일상적으로 요청되는 유목사회에서, 걸을 수 있는 능력과 장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은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인 것이다.
--- p.113

송게족에게 있어, 결함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송게족은 ‘왜 장애인이 되었나?’라는 질문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찾으며, 인간과 그들을 둘러싼 환경 간의 관계에 대한 탐색을 통하여 결함의 원인에 대한 답을 구한다. 서구적 맥락에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제공될 수 있는 답변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한다. …… 장애인의 삶의 상태를 개선시키는 기법은 전통적인 송게족 사회의 맥락에서 주요한 관심사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개인으로서의 장애인에게는 많은 주의가 기울여지지 않는다. 장애인들은 정상적인 생활 내에 평범한 방식으로 통합되어 있다. 특별한 의식 없이, 의학적으로도 크게 주목받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숨겨지는 것도 아닌 채로 말이다.
--- pp.182-183

장애인들은 전과자, 민족적·인종적 소수자, 정신질환자와 마찬가지로 가치 절하된 지위를 점하고 있다. 신체적 손상을 지닌 사람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는 사회에 의해 부정적인 정체성을 부여받으며, 그의 사회생활 중 많은 부분은 이렇게 부여된 부정적 이미지와의 투쟁이 된다. 우리가 낙인화란 장애의 실체라기보다는 다소간 부산물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사회에 완전히 참여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그의 신체적 결함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가 그러한 결함에 덧붙인 일련의 신화·두려움·오해들이다.
--- p.261

산디니스타스와 반정부파 사이의 정치적 투쟁 속에서, 장애인들은 거의 흑백처럼 전혀 상이하게, 두 개의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현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쪽은 단지 전쟁 영웅, 즉 정당한 대의를 위해 싸운 희생자로서의 모습만을 표현했다. 다른 한쪽은 장애인을 부당한 정책의 피해자 내지는 순교자로서 표현했다. 양쪽 모두 장애인을 정치적 수사 속에서의 상징들로 활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 p.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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