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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DMZ에서 공을 차자!

얘들아, DMZ에서 공을 차자!

리뷰 총점8.8 리뷰 5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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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460g | 176*248*20mm
ISBN13 9788958270553
ISBN10 895827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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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진섭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은 생태지평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20여 년 세월 생태운동가로 자신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말하고, 쓰고’ 줄기차게 ‘행동’해왔다. 반핵 국민행동, WTO반대 국민행동, 새만금 생명평화연대, DMZ특별위원회,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 운하백지화 국민행동, 한국 시민단체연대회의 등에서 활동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한반도 전체를 잇는 생태계 보전을 준비하며, 생명과 평화 중심의 사회 변화를 추구한다.’ 그가 몸담고 있는 생태지평연구소의 창립취지이자 자신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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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로 공을 차러 가는 길은 마냥 즐겁단다. 파주의 길목에서는 저어새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인사를 나누고, 철원의 길목에서는 두루미의 고고한 날개짓을 감상하며, 양구로 들어가는 산 정상에서는 펀치볼을 보며 고대 외계인이 타고 온 UFO를 상상하는 거야. 두타연에서 잠시 쉬면서 1급수에 사는 어름치가 헤엄치는 시원한 물에 손을 담가보자. 인제에 있는 DMZ평화생명동산에 들러 전시관도 둘러보자. DMZ로 가는 어느 길에서도 전쟁과 파괴의 폐허에서 다시 되살아난 활기찬 생명을 느낄 수 있을 거야.”

“태평양 깊은 바다 속 용암이 분출하여 수백 도가 넘는 뜨거운 용광로 주변에서도 생명이 살고 있다. 추운 남극의 빙하 밑에서도, 산성도가 높고 염도가 높은 장소처럼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은 조건 속에서도 생명은 존재한다. 수십억 년 간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자연환경에 적응해 온 지구상의 생명은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위대하다.”

“생태계를 공동으로 관리하는 것은 우선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관리가 훨씬 편해. 환경을 보전한다는 것은 개개인이나 국가의 이해관계가 없는 문제니까 말야. 지구는 지구에서 살고 있는 사람과 생명들의 공동체이고, DMZ는 남과 북의 사람들과 생명 모두의 공동체잖아. 공동으로 조사하고 연구하고 학술토론을 하는 거야. 그렇게 되면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거야. 우선 이곳을 개방했다는 데에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학자들이 찾아오겠지.”

“그런데 전쟁은 개발과 그 맥을 같이한다고도 할 수 있어. 자연의 공간으로 확장해보면 개발은 곧 자연과의 전쟁이야. 개발은 저항할 수 없는 생명들을 무참히 살육하고 그들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없애버리게 되지. 이런 면에서 보면 전쟁은 인류 간에 벌어지고 있는 개발이고, 개발은 자연에 대한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 거야. 더 이상 사람들의 욕심으로 생명을 짓밟고 자연을 황폐화시키지 않아야 해. 자연을 있는 그대로 가까이 지켜보는 마음, 그 감수성이 지금 우리에게 더 어울릴 거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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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선 너머로 우리와 똑같은 생김새와 말을 쓰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서로에게 친근한 인사도 자유롭게 할 수 없다. 모든 생명을 포용하고 있는 이 넓은 자연의 공간에서 오직 사람들만이 철책을 마주한 채 이질적인 문화로 맞서고 있을 뿐이다. 요즘 들어 이 지역은 긴장감이 넘쳐난다.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노력도 잠시, 서해에서는 배가 침몰하고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전쟁의 폐허로부터 60여 년이 지나 온갖 생명이 살아나 풍요로움으로 넘쳐나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총과 대포를 쏘며 격렬한 대립을 하고 있다. 또다시 무수한 생명을 죽이는 전쟁의 위험이 온다면…….
그래서인지 나는 이곳의 아름다움과 희귀함을 그대로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간직하고, 또한 다음 세대로 이어가야 한다는 간절함이 생겼다. 생명과 평화의 땅이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고 영속되는 희망을 발견하고 싶다. 그리고 희망의 불씨를 조금이나마 피워보고자 10여 년 동안 찾았던 이 지역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그 기억의 얘기를 시작하고 싶다.
이 책은 내가 아들과 손잡고 언제나 가고 싶은, 또 아들이 아들의 아들과 손잡고 언제나 가고 싶어 할 이 땅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명들의 이야기이다. 생명과 평화는 우리 모두의 희망이다.”
--- 작가의 말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한 달에 한 번씩 찾는 한강, 임진강 하구의 DMZ 생태계는 너무나 아름답다. 이곳은 두루미, 재두루미, 저어새,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 생물들의 소중한 안식처다. 나는 이 아름다운 생태계의 보고가 제발 잘 지켜졌으면 좋겠다.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그러한 바람을 함께 할 때 희망이 있을 것이다. 우리 학교 학생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DMZ에서 신나게 공을 차는 상상을 해본다. 상상만으로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진다. 이런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정진영 (가락고등학교 교사,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교사모임 회장)
우리에게 DMZ, 비무장지대가 어떤 곳인가. 한반도의 허리를 두 동강 낸, 갈 수 없는 땅 아닌가. 이 책에서 DMZ를 말하고자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남과 북을 갈라놓은 DMZ가 왜 생겼으며, DMZ의 가치는 무엇이며, 어떻게 지켜야 하고, DMZ를 넘어 미래로 가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 책은 나지막하지만 분명하게 얘기하고 있다.
정성헌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이사장)
DMZ에 생명과 평화를, DMZ를 통해 온 누리에 생명과 평화를…….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는 말입니까. 얼마나 간절하게 바라고 소망하는 것입니까. 그러나 지금 DMZ는 위태롭습니다. 개발과 탐욕에 절은 불온한 욕망들이 대놓고 꿈틀대며 이제 이곳마저 호시탐탐 집어삼키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있어 DMZ 생태계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끼며, 당신과 더불어 생명과 평화를 한마음으로 외치는 동반자가 되리라 다짐하게 됩니다.
문규현 (신부, (사)생명평화마중물 대표)
전쟁과 한국 분단의 아픔 위에 아주 우연스럽게 보존된 비무장지대 생태계는 보는 이로 하여금 이를 보존해서 후대 혹은 다음 세대에게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하기 충분하다. 전쟁의 폐허 위에 슬프게 피어올랐지만, 가장 아름다운 낙원이고, 동시에 마지막 낙원이기도 하다. 나는 이 작은 책이 기적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의 비무장지대 생태계가 우리 손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낙원, 마지막 낙원이 실낙원의 애가가 되지 않도록! 나는 그 꿈을 이 책을 보면서 사람들과 같이 꾸어보고 싶어졌다.
우석훈 (생태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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