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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1년 04월 0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32g | 128*188*20mm |
| ISBN13 | 9788955966114 |
| ISBN10 | 8955966113 |
누가 위대한 병원을 만들었을까
[ 양장 ]
조현 저
|
한언
|
2011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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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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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병원을 계속 찾는 과정에서 작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첫째, 위대한 병원은 아주 먼 옛날의 역사 속에 이미 있었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위대한 병원의 모습만이 아니라 다른 모습, 즉 바로 '위대한 정신'으로 존재했다는 것이죠.
둘째, 지금은 위대한 병원이 없다 해도 지금부터 만들 수는 있다는 것입니다. 위대하다고 칭송받지는 못해도 좋은 병원이라고 인정받는 모든 병원들에는 강점과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성(誠), 신(信), 통(通), 존(尊), 분(分)'이라는 다섯 가지의 요소로 정리해봤습니다. ---pp.5-6
제가 봐도 우리는 환자의 병만 봐요. 저만 해도 그래요. 환자 몸에 찰싹 붙어서 몸속에서 나는 소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주인에게 들려주지만, 정작 그 환자의 생각이나 기분은 모르잖아요.
물론 핑계를 댈 수도 있어요. 전 처음부터 그렇게만 하도록 만들어졌고 또 그렇게 지시를 받았다고 말이죠. 하지만 핑계만 대는 건 성숙한 사람, 아니 성숙한 구성원의 자세가 아니라고 봐요. ---pp.28-29
"위대함은 정성을 들인 사람에게 오는 것이지, 의술이란 옷을 입고 멋만 부린 사람에게는 결코 오지 않는다." ---p.37
"우물은 가장 좋은 것으로 한 개면 충분합니다. 불필요한 것을 욕심내고 또 만들어서 다른 사람 몫까지 차지하지 마세요. 공멸합니다. 그것은 진정한 의료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p.91
위대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너무 거창한 목표만 바라보고 뒤도 보지 않고 달려가는 것보다 우리 옆에 있는 사람들부터 위대함의 덕목과 소양을 쌓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올바른 순서일 겁니다. ---pp.159-160
당신의 병원이 환자를 속이고 있는데도 환자가 '당신만이 내가 살 길'이라며 애원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환자가 의술의 권력 앞에서 생명을 담보로 잠시 무릎을 꿇은 것뿐이다. 당신은 그것을 존경이나 권위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p.164
베푼다고 생각하면 거만해집니다. 하지만 나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p.194
사람을 위해 의술이 필요한 거지, 의술을 빛내기 위해 환자가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p.227
위대한 병원이란 일차적으로 '정직한 휴머니즘'을 가진 병원이라고 정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병원과 의술이 추구하고 있는 휴머니즘이 항상 그 중심에 있으되, 그 모습은 정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 위대한 병원은 아주 먼 옛날의 역사 속에 이미 있었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위대한 병원의 모습만이 아니라 다른 모습, 즉 바로 '위대한 정신'으로 존재했다는 것이죠.
둘째, 지금은 위대한 병원이 없다 해도 지금부터 만들 수는 있다는 것입니다. 위대하다고 칭송받지는 못해도 좋은 병원이라고 인정받는 모든 병원들에는 강점과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성(誠), 신(信), 통(通), 존(尊), 분(分)'이라는 다섯 가지의 요소로 정리해봤습니다. ---pp.5-6
제가 봐도 우리는 환자의 병만 봐요. 저만 해도 그래요. 환자 몸에 찰싹 붙어서 몸속에서 나는 소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주인에게 들려주지만, 정작 그 환자의 생각이나 기분은 모르잖아요.
물론 핑계를 댈 수도 있어요. 전 처음부터 그렇게만 하도록 만들어졌고 또 그렇게 지시를 받았다고 말이죠. 하지만 핑계만 대는 건 성숙한 사람, 아니 성숙한 구성원의 자세가 아니라고 봐요. ---pp.28-29
"위대함은 정성을 들인 사람에게 오는 것이지, 의술이란 옷을 입고 멋만 부린 사람에게는 결코 오지 않는다." ---p.37
"우물은 가장 좋은 것으로 한 개면 충분합니다. 불필요한 것을 욕심내고 또 만들어서 다른 사람 몫까지 차지하지 마세요. 공멸합니다. 그것은 진정한 의료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p.91
위대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너무 거창한 목표만 바라보고 뒤도 보지 않고 달려가는 것보다 우리 옆에 있는 사람들부터 위대함의 덕목과 소양을 쌓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올바른 순서일 겁니다. ---pp.159-160
당신의 병원이 환자를 속이고 있는데도 환자가 '당신만이 내가 살 길'이라며 애원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환자가 의술의 권력 앞에서 생명을 담보로 잠시 무릎을 꿇은 것뿐이다. 당신은 그것을 존경이나 권위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p.164
베푼다고 생각하면 거만해집니다. 하지만 나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p.194
사람을 위해 의술이 필요한 거지, 의술을 빛내기 위해 환자가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p.227
위대한 병원이란 일차적으로 '정직한 휴머니즘'을 가진 병원이라고 정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병원과 의술이 추구하고 있는 휴머니즘이 항상 그 중심에 있으되, 그 모습은 정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23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매일 환자를 만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에게 이 책은 새로운 과제를 안겨 줬습니다. 위대한 병원이라... 마치 풀기 힘든 수학문제를 앞에 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위대한 병원은 유토피아가 아닌 현실 속에 존재해야 하는 곳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위대한 정신, 그 초심을 잃지 않길 기대해 봅니다.
신원한(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 역임, 한국의료QA학회 부회장 역임)
신원한(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 역임, 한국의료QA학회 부회장 역임)
의료분야에서 환자를 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은 병원, 친절한 병원, 최고의 병원을 넘어 위대한 병원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은 환자를 존중해주고 진심으로 돌봐주는 의료인의 초심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한 따뜻하고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바람직한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명진(서울대학교치과병원 원장,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운영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원장 역임)
김명진(서울대학교치과병원 원장,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운영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원장 역임)
내 가족이 아프면 어느 병원을 갈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기준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다섯 가지 조건이 내 가족을 위한 병원을 선택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았습니다. 논의를 위해서는 먼저 제안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하나의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본 후 열띤 논의가 있기를 바랍니다.
김여갑(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및 부속병원장 역임, 대한치의학회 회장 역임)
김여갑(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및 부속병원장 역임, 대한치의학회 회장 역임)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병원이라면 그 속에 어떤 마음가짐이 존재해야 할까요? 서로 간에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심리사회학적 전략과 지혜가 무엇보다도 꼭 필요할 것입니다. 이 책은 환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병원들이 가지고 있는 평범하면서도 우리의 심금을 울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서신영(CHA의과학대학교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분당차병원 정신과 과장)
서신영(CHA의과학대학교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분당차병원 정신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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