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외면하기란 불가능하며 도처에 널려 있다. 뉴스, 명함 휴대폰뿐 아니라 어디서든 만날 수 있게 된 '이것'은 무엇일까? 바로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사람과 시장을 연결하는 방식, 그리고 비즈니스의 형태까지 바꿔 지금까지 우리의 소통방식과 관계 구축을 변화시킨 온라인 매체다.

물론 페이스북에 열광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이에 대한 의구심 역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단순히 '넘쳐나는 소셜네트워크 중 하나'가 아닌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발전소로 성장하는 중이다.

여전히 사람들은 페이스북이 개인 네트워크를 넘어 커리어나 비즈니스 인맥 관리 네트워크로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기업 역시 페이스북을 통한 네트워크 활동에 있어 보안과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문제 해결에 대해 고민이 많으며, 동시에 페이스북 친구들의 글에 댓글 작성이나 사진/동영상 업로드, 기업 페이스북 계정에 팬 늘리기 같은 활동이 실제로 기업에게 이익을 안겨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다.

이러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개인 사용자를 넘어 수많은 기업에 게 점차 각광받는 매체다. 그 이유는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이 기업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현재 고객뿐 아니라 잠재 고객이 기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돕고, 기타 여러 활동까지 가능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려는 내용은 페이스북이 최고의 마케팅 플랫폼이니 당장 가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보다는, 기업 마케팅 차원에서 이제 막 페이스북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심도 있게 연구한다. 그리고 기업이 페이스북 마케팅을 시작할 때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정보를 줄 것이다. 이를 통해, 수많은 소셜네트워크 중 하나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페이스북에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

『페이스북 비즈니스』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페이스북의 역사를 간단하게 짚어보고, 페이스북을 익히는 데 필요한 기본 사항을 알아본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기업의 존재감을 심는 방법과 페이스북을 심화해서 사용하는 방법, 페이스북 광고,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개인 정보 관련 문제, 페이스북 내 커뮤니티 개발 등의 세부적인 사용방안을 살펴본다.

페이스북에 최적화된 마케팅 플랜을 기획하는 과정을 배우면서 기존의 마케팅 플랜과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한 이유와 접근방식을 익힐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개인과 기업 사례를 살펴보며 기업 페이스북의 마케팅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의 발전방향을 고민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예측해보는 시간도 가져본다.

페이스북은 개발 이후 꾸준히 엄청난 속도로 변화 성장해왔으며, 지금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있을 때도 또 다른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책이 인쇄되기 직전까지도 전체 원고를 수정하고, 가장 최신의 정보를 담으려 노력했다. 이러한 속도를 실감한다면 자세를 가다듬고 안전벨트를 단단히 조여 매야 한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세계를 누비고 다니며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빠짐없이 수집하기 바란다.---저자 서문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열풍과 함께 기업의 필수 마케팅 채널로 부상했다. 국내의 경우 초기에는 트위터에 관심이 집중되어 페이스북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지만, 페이스북은 최근 국내 사용자 수가 급증하며 SNS 시장의 최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빠르게 포착한 기업들은 이미 페이스북 마케팅을 시작했고, 아직 실행하지 않은 기업들 역시 많은 수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마케팅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려는 기업 입장에서 페이스북 같은 새로운 매체의 등장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는 초기 주도권을 잡기 위한 또 다른 경쟁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누구보다 빨리 그리고 효율적으로 페이스북에 안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페이스북을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좀 더 효과적인 출발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 당장 페이스북 채널에 진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페이스북에 대한 찬사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는 가입자 수치에 정신이 팔려 무작정 시작부터 하고 보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고객과의 소통 플랫폼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우리가 고려해야 할 점을 찬찬히 짚어보자.

타깃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 속에 뛰어들어라

기존 마케팅이 고객과의 만남을 위해 채널을 구축하고 사람들을 유입시키는 방식이었다면 페이스북은 고객이 모인 곳에 기업이 찾아가 그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따라서 페이스북에서는 목표하는 브랜드 타깃을 좀 더 명확히 고려해야 한다. 채널을 구축했을 때 고객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와 고객으로부터 나올 수 있는 이야기를 예상하고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구상해야 한다.
고객에게서 항상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 놓는 편이 좋다.

페이스북만의 콘텐츠를 고객과 공유하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공유의 채널이다. 트위터가 가장 빠르게 정보를 전파하는 강점을 지녔다면 페이스북은 좀 더 깊이 있는 삶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의 이런 특징은 브랜드 가치를 더욱 심도 있게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해준다. 브랜드의 홈페이지, 트위터,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동일한 정보가 아닌 페이스북만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이야기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인간화시키면 팬들은 지속적으로 페이지를 찾게 된다.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으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라

페이스북이 차세대 마케팅 채널로 각광받는 이유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 연동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은 그 수만도 수십만 개가 넘으며 활용법도 다양하다. 물론 이 많은 앱을 다 사용할 수는 없지만 효율적으로 앱을 사용하면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를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사랑받는 앱은 페이스북이 개발한 Static FBML이다. FBML을 활용하면 맞춤 페이지 구성은 물론이고 앱 개발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일대일 마케팅과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다양한 앱을 살펴보고 페이지에 적용해 브랜드의 색이 살아 있는 독창적인 공간으로 페이지를 꾸밀 수 있다.

페이스북은 사람과 사람, 브랜드와 고객을 이어주는 소통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진짜 소통'을 만들고 브랜드 가치를 전하는 것은 개별 커뮤니티의 몫이다. 『페이스북 비즈니스』는 활성화된 브랜드 채널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초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탄탄한 기초 아래 고객과 친구가 되는 페이스북 마케팅의 묘미를 만끽하기를 바란다.

<b>최고의 페이스북 마케터가 전하는 실전 비즈니스 페이스북 마케팅 가이드!</B><br/><br/>페이스북의 다양한 기능과 모범 사례, 애플리케이션, 프라이버시 정책, 페이스북 광고 등 풍부한 사례와 최신 정보가 가득한 페이스북 마케팅 실전서. <br/>최고의 페이스북 마케터 저스틴 R. 레비는 이 책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해 더 많은 고객을 끌어 모아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보여준다. 절대 과장이 아니다.<br/>이 책은 비즈니스와 경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페이스북을 이용한 기업과 개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실용 정보를 담고 있다. 저자는 기본 사항에서 시작해 방문자를 유치하고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방법까지 모든 것을 다루고 소개한다. 최신 툴과 페이스북 앱, 새로운 모범 사례, 검색, 개인 정보 문제 등 페이스북과 관련된 모든 최신 정보를 알 수 있다. <br/>풍부한 사례 연구로 가득한 『페이스북 비즈니스』는 빠르고 완벽하게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청사진이자 필수 비즈니스 가이드다.<br/><br/><b>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b><br/><br/>· 성공사례에서 배울 점과 초보가 저지르는 실수<br/>· 성공적인 페이스북 마케팅 전략<br/>· 좀 더 빠른 기업 페이스북 구축<br/>· 저비용으로 클릭 전환율을 높릴 수 있는 페이스북 광고 디자인<br/>· 페이스북 커넥트와 라이브 스트림 박스를 이용한 고객 접근<br/>· 고객 목소리 실시간 모니터링<br/>· 위젯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br/>·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br/>· 충성도 높고 혁신적인 커뮤니티 구축<br/>· 홈페이지 트래픽 높이는 법<br/>· 페이스북 마케팅 팁 마스터<br/>· 페이스북 변화에 대한 대비<br/><br/><b>이 책의 대상 독자 </b><br/><br/>『페이스북 비즈니스』는 페이스북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책이다. 결국 이 책은 최고경영자(CEO),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홍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담당자 모두가 읽어야 한다는 의미다. 비즈니스에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이외에도 개인/전문 브랜딩을 위해 페이스북을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또한 알 수 있다.<br/><br/><b>이 책의 구성</b><br/><br/>1장 '기숙사 방에서 이사회실로: 소셜네트워크의 성장', 한 청년의 하버드 대학 기숙사 방에서 시작된 페이스북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기업 본부로 입성하기까지의 이야기다. 플랫폼을 모두에게 공개하고, 소셜네트워크계의 주류가 되는 과정과 함께 기록적인 성장 데이터를 살펴보며 이른바 '페이스북 이펙트'를 소개한다.<br/><br/>2장 '페이스북의 기초', 페이스북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본 기능을 살펴본다. 페이스북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기본 프로필 옵션, 노트, 사진, 동영상, 댓글, 좋아요 버튼, 친구 목록, 페이스북 채팅 등의 세부 기능을 자세하게 살펴본다. 이 장에서는 플랫폼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페이스북을 비즈니스에 접목시키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br/><br/>3장 '기업 페이스북 구축', 페이스북 페이지와 그룹 기능을 익히고 인지도 높은 기업 계정 구축 방법을 살펴본다. 비즈니스에 맞는 기능 설정과 사용법, 필요에 따라 선택 가능한 기능들을 소개한다.<br/><br/>4장 '페이스북 커넥트', 페이스북의 기본 프레임을 벗어나 웹으로 확장되는 페이스북 커넥트의 사용방법을 배운다. 다양한 웹 사이트와 연동되는 페이스북 커넥트의 활용 방법과 필요에 맞는 사용법도 알아본다.<br/><br/>5장 '페이스북 광고',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과 페이스북 광고의 필요성을 다룬다. 광고 생성 방법, 예산 책정 방법, CPC(cost-per-click)와 CPM(cost-perimpressions)의 과금 방식 선택 방법, 타깃 고객 선정 방법, 페이스북 인사이트(분석도구) 사용 방법을 배운다.<br/><br/>6장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야 비로소 완벽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 장에서는 플리커(Flickr), 딜리셔스(Delicious), 스텀블어폰(StumbleUpon) 같은 플러그인과 기업의 잠재 고객, 기존 고객, 팬과의 연결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알아본다.<br/><br/>7장 '프라이버시', 페이스북 관련 논의 중 가장 큰 주제는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문제다. 이 장에서는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화를 살펴보고, 개인 계정과 비즈니스 인맥관리 계정을 모두 생성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또한 계정을 하나만 만들어 쓰는 경우 페이지 개설자의 개인 정보, 고객의 개인 정보, 회사 정보와 관련해 발생 가능한 이슈를 살펴본다.<br/><br/>8장 '페이스북 마케팅 전략', 지금까지의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마케팅 도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는 방법을 알아본다.<br/><br/>9장 '페이스북 커뮤니티 활성화', 페이스북을 비즈니스에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소개된 모든 옵션을 이용해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옵션을 어떻게 결합해야 할까? 이 장에서는 페이스북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활성화하는 방법을 배운다.<br/><br/>10장 '모범 사례', 이미 많은 회사들이 페이스북을 사용 중이다. 이 장에서는 성공적으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사람들의 참여를 이끈 사례를 소개한다.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익히 알려진 기업과 인물의 모범 사례를 만나본다.<br/><br/>11장 '페이스북의 미래',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페이스북의 미래 모습을 그려본다. 모래 상자에 수정구슬을 넣고 미래를 점쳐 보듯 앞으로 페이스북의 발전방향을 예상해보자.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예상하며 이를 지켜보는 것은 분명 재미있는 일일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