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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삼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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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736쪽 | 924g | 153*224*40mm
ISBN13 9788932021966
ISBN10 893202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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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주조모 朱祖謀
황주이(況周?), 왕붕운(王鵬運), 정문작(鄭文?)과 함께 청말의 사대사가(四大詞家)로 꼽힌다. 일명 주효장(朱孝臧)라고도 하는데, 자는 고미(古微) 또는 곽생(藿生), 호는 구윤(?尹) 또는 강촌(彊村)이다. 귀안(歸安,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호주湖州) 사람으로 젊어서부터 시명(詩名)을 날렸다. 25세에 거인(擧人)이 되어 예부시랑(禮部侍郞)까지 올랐다. 신해혁명(辛亥革命, 1911) 후에는 청조(淸朝)의 유신(遺臣)으로 자처하며, 위안스카이(袁世凱)가 고등고문으로 초빙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1925년 그는 천진(天津)에서 군신의 예를 갖추어 청조의 마지막 황제인 부의(溥儀)를 배알하고 눈물을 흘리며 떠났다는 일화가 있다. 주조모는 젊어서부터 시를 잘 지었는데, 광서 22년(1896)에 왕붕운이 사를 짓는 문인들의 모임인 사사(詞社)를 창립하자, 함께 사를 짓기 시작했다. 때문에 주조모의 사와 사학(詞學) 연구는 왕붕운의 영향과 가르침이 컸다. 주조모는 상주사파(常州詞派)의 주요 작가인 왕붕운을 좇아 사를 배웠지만, 사파(詞派)의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넓게 여러 작가의 사를 섭렵하고 배웠다. 그는 특히 오문영(吳文英)과 주방언(周邦彦)을 좋아했고, 사의 격률(格律)에 정통하여 율박사(律博士)라는 칭호가 있다. 저서로는 사집 『강촌어업(彊村語業)』 3권과 시집 『강촌기고(彊村棄稿)』 6권이 있고, 역대의 사집(詞集) 173종을 교감하여 정리한 『강촌총서(彊村叢書)』가 있다.
역주 : 이동향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 중문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에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하여 2006년에 정년퇴직할 때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타이완의 정치(政治)대학과 상하이의 복단(復旦)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으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중국어대사전편찬실 실장을 역임했다. 『이하(李賀)시선』을 번역했으며, 『중국문학사』(공저)를 저술했다. 당시(唐詩)와 송사(宋詞)에 관한 논문 다수와 「가헌신기질사(稼軒辛棄疾詞)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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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그녀의 맑은 눈길은 그윽하고
거문고 옥주는 비스듬히 날아가는 기러기 같아라
애끊는 곡조를 탈 때는
봄 산 같은 아미를 숙이누나 --- p.29, 「보살만」 중에서

수심은 그지없어라
거듭 옛일을 생각하느니
규방 깊은 곳
몇 번이나 음주가무가 끝난 후
향기롭고 따뜻한 원앙금침을 함께했던고
어찌 잠시라도 헤어져
그녀를 걱정하게 했으랴
운우의 정을 맘껏 즐겼고
천만 가지 깊은 정으로
서로 아끼고 사랑했었네 --- p.76, 「낭도사만」 중에서

십 년 동안 삶과 죽음으로 나뉘어 아득하여라
생각 않으려 해도
참으로 잊기 어려워라
천 리 먼 외로운 무덤
이내 처량한 심정 말할 데 없어라
설사 서로 만난들 알아보지 못하리니
내 얼굴은 먼지로 찌들었고
머리는 서리 내려 세었어라 --- p.146, 「강성자」 중에서

해마다
제비가
먼 곳을 떠돌다가
돌아와 서까래에 깃들인 것 같구나
몸 밖의 일은 잠시 생각 말고
술잔을 늘 가까이해야 하리로다
초췌한 강남의 지친 나그네는
왁자하고 흥겨운 노랫가락을 차마 들을 수 없구나
노래하는 잔치 자리 가에
먼저 베개와 대자리를 펴놓아라
취하거든 드러누울 터이니 --- p.216, 「만정방」 중에서

정강의 치욕을
아직 씻지 못했으니
이 신하의 한은 어느 때에나 없어질꼬
병거를 몰고 달려가서 깨부수리라
하란산의 관문을
장쾌히 오랑캐의 살로 주린 배를 채우고
담소하면서 흉노의 피로 마른 목을 축이리라
옛 산하를 모두 되찾은 후에
천자를 배알하리로다 --- p.331, 「만강홍」 중에서

날이 저무는데
높은 성을 바라보나 보이지 않고
어지러이 무수한 산만 보이네
내가 떠나간들
그녀가 당부한 말을 어찌 잊으랴
'제발 일찍 돌아오소서
붉은 꽃을 봐줄 이 없을까 두려워요'
병주의 좋은 가위도 헛되나니
천만 가닥 이별의 수심을 자를 수 없어라 --- p.428, 「장정원만」 중에서

그녀의 정겨운 마음씨와 고운 눈길이
늦봄 술자리에서 상사의 정을 일으키게 했었다네
그녀 어찌 알랴, 이 몸은 그리움 때문에 여위어
옛 옷을 다시 마름질해야 하는 것을 --- p.567, 「서학선」 중에서

둥글고 푸른 연잎은 본디 깨끗한데
먼 물가의 얕은 모래톱 가에 있으니
우뚝 서 있는 모습이 그지없이 말고 고와라
돌돌 말린 연잎은 미녀가 떨어뜨린 비녀인 듯
가을의 마음을 펼쳐 보이진 않지만
얼마나 많은 여름 더위를 말아 넣고 있을 수 있으랴
원앙은 연잎 밑에서 밀어를 나누는데
빨래하는 아가씨에게는 말하지 마라
아가씨의 원망의 노래가 갑자기 꽃바람을 멈추게 하면
구름 같은 푸른 연잎이 시들까 두렵구나
--- pp.640-641, 「소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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