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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 잡으러 왔소 1

왜놈 잡으러 왔소 1

이범열 | 새우리터(우리터) | 1998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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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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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8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420390
ISBN10 89814203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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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왜국 사이에는 좁은 해협이 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일의대수가 서열에게는 하늘의 별만큼이나 멀게 느껴졌다. 한 가닥의 띠와 같은, 좁은 냇물이나 바닷물을 사이에 둔 관계를 '일의대수'라고 하는데 그 좁은 바닷길이 서열에게는 멀고 먼 거리로 느껴졌다. 선조 32년(1599년)4월의 어느 날. 송운대사, 허해, 서열 세사람은 봉은사의 승당에 앉아 있었다. 서열은 열여덟 살이 되어 있었다. 송운대사 밑에서 관례를 올렸기 때문에 댕기머리가 상투로 변해 있었다. 송운대사가 외숙에게 말했다.

"저 아이의 결심은 아직도 변함이 없네. 아니, 날이 갈수록 더 굳어져 가고 있는 것 같아. 저 아이의 뜻을 꺽기 어려운 이상, 허해와 나는 어떻게든 도와주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네."

"무슨 좋은 방책이라고 있는지요?"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고 호랑이새끼를 얻지 못한다하니, 해답은 자명하지 않겠는가."

"아니,그럼 열이를 왜국으로 보낸단 말씀이옵니까?"

"그렇다네."

송운대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서열은 얼굴에 피가 솟구쳐 올라옴을 느꼈다. 그는 바짝 긴장된 얼굴로 두 스스의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김충선이라는 인물이 있네."

대사가 입을 열었다. 외숙이 얼른 그 말을 받았다.

"원래 왜인이었는데 우리 나라에 향화한 사람이 아닙니까?"
--- pp.208~209
"난생 처음 강적을 만난 것 같았습니다. 이름이 오키 노보루라고 하더군요. 대단한 솜씨였습니다. 그 자와 싸우기에도 힘에 겨운데 총과 활을 쏘아대니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일당이 한 둘이 아니었겠군."

"그런 것 같았습니다."

"헌데 왜 가토 키요마사의 가신과 싸웠는가?"

"내가 가토 키요마사의 목숨을 노린다는 것을 알아차렸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화근을 뽑겠다는 것이겠지요."

"가토 키요마사를 죽이겠다고? 허, 거창하게 나오는군. 상대는 히고 24만 석의 영주이며 용장으로 이름이 높은 사람인데, 무엇 때문에 그런 거물을 죽이려 하는가?"

"그건 ········."

"하하하, 말하기 거북하면 말하지 않아도 돼. 사람이란 각기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는 사정이 있으니까."

두목은 마지막 말을 마치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듯 중얼거렸다.
--- pp.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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