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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나게 유별난 누니

유별나게 유별난 누니

푸른숲 어린이 문학-02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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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11쪽 | 408g | 154*224*20mm
ISBN13 9788971846568
ISBN10 8971846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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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리사 레일스백 Lisa Railsback
미국에서 극작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본더맨 전미 청년 극작가 심포지엄 상을 비롯해 여러 가지 상을 받았다. 어른과 어린이를 위해서 쓴 희곡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유별나게 유별난 누니』도 원래는 희곡이었다. 현재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강아지와 고양이 그리고 여러 야생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림 : 사라조 프리덴 Sarajo Frieden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대자연 속에서 자란 데다 헝가리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그림을 주로 그렸다. 그녀의 작품은 카드와 책, 베갯잇, 가방으로 만들어져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과 런던과 로마의 화랑에서도 만날 수 있다.
역자 : 강수정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여자라는 종족』, 『신도 버린 사람들』, 『앗 뜨거워』,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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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저를 여기에, 그러니까 이모네 집에 맡긴 건 제가 진짜 집에서 진짜 가족하고 사는 편이 더 좋을 거라고 믿으셨기 때문이에요.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왜냐하면, 음, 아빠는 이름도 이상한 먼 나라에서 유물을 발굴하는 고고학자이기 때문이에요. 오랫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뼈나 항아리 같은 걸 파내고, 백만 년 전에나 그렸을 엉성한 동굴 그림을 들여다보는 게 아빠의 일이거든요. 아빠는 동굴 같은 걸 탐험하며 끊임없이 돌아다니며 사는 걸 제가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신 거예요.
”그렇잖아. 그런 게 너한테 무슨 재미가 있겠니? 제대로 된 학교에 다닐 수도 없고, 친구 한 명 없이 지내야 할 텐데.”
이것도 아빠가 하신 말씀 그대로예요. 제가 듣기엔 완벽하게 환상적인 생활일 것 같은데 말이죠. 저는 사실 땀투성이 낙타를 타고 머나먼 나라로 가서 살고 싶었어요. 여기만 아니라면 어디든 좋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두어 주 전에 아빠한테 또 편지를 썼어요. 이번엔 파란 입에서 파란 거품이 부글거리는 파란 자화상을 그렸어요. 그걸 봉투에 넣고 언제나처럼 스카치테이프로 봉했죠. 아마도 지금까지 엄청나게 독창적인 작품을 넣은 편지를 한 백통쯤 보냈을 거예요. 제 작품이 동굴 속의 괴상한 그림보다 훨씬 낫다는 걸 아빠한테 한 번씩 일깨워 줘야 하거든요. 아빠는 대개 편지를 받자마자 답장을 쓰셨는데, 가끔은 집으로 아예 달려오시기도 했답니다. 전에는 이런 방법이 통했거든요. --- p.8-9

“학교에서도 그림 그리 대회를 하는데, 화가가 되겠다고 굳이 서둘러서 멀리 이사를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
나는 르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림 그리기 대회? 무슨 그림 그리기 대회?”
“릴리 선생님이 지난주 목요일에 전교생한테 말씀하셨잖아.”
“릴리 선생님이?”
“응, 너도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나는 혀를 쑥 내밀고서 머릿속을 샅샅이 뒤져 봤다. 아니, 그림 그리기 대회가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내가 모를 수 있지? 그것도 릴리 미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는데? 그러다 지난 목요일에 교장실에 불려 갔던 일이 기억났다. 그것도 하필이면 미술 시간이었다. 사회 시간에 책에다 그림을 그리다가 선생님한테 딱 걸렸다. 내 독창성을 전혀 몰라보시는 사회 선생님이 책에다 낙서를 했다고 야단을 치시다가, 말로니 교장 선생님을 말로만 교장 선생님이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나를 교장실에 보내 버렸다.
“물론 학교에서 열리는 그림 그리기 대회를 파리나 로마 같은 데랑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그냥…….”
나는 《우리 시대의 걸작》을 빨간 가방에 넣고 고리를 딸깍 채웠다. 그러고는 미친 듯이 학교로 달려갔다.
--- pp.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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