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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흐르는 강

내일로 흐르는 강

[ 개정판 ] 청개구리 문고-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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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82쪽 | 376g | 166*224*20mm
ISBN13 9788990938916
ISBN10 89909389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김춘옥
호는 서원(誓元). 1961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습니다. 1997년 월간 '아동문예'에 동화 「도시로 간 호박」으로 신인상을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박물관 가는 길」이 당선되어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달빛계로 가다』『작은 나라』『껄떡이와 옴살』『야호 난장판이다』『아쉬이 봉산탈춤』『동화로 읽는 파브르 곤충기』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선미
이 동화책에 그림을 그린 김선미 선생님으느 1968년 서울생으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출판미술대전, 신미술대전, 관악현대미술대전 등 각종 미술대전에서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우렁이 색시』『옹고집 영감』『동화랑엄마랑』『동화랑아빠랑』외 여러권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증조할아버지가 살아 있었다.
한국전쟁 때 소식이 끊긴 후로 행방불명이 되었던 증조할아버지였다. 올해로 89세이니 누구도 살아 계시리라고는 생각지 않은 게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적십자사로부터 증조할아버지가 할아버지를 찾는다는 연락이 왔던 것이다.
아빠는 적십자사에 가서 신청서에 붙은 증조할아버지 사진을 복사해 왔다. 엄마는 내복이며 홍삼 같은 선물을 사들였다.
“정말 만날 수 있는 건가? 그새 건강이라도 나빠지시면 어떡하나?”
할아버지는 자나 깨나 증조할아버지 생각뿐이었다. --- pp.15-16

“그러니까…… 나는 고향을 떠나 인민군이 되었단다. 전선이 남으로 내려가면서 고향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네 할아버지를 만났단다. 한 사람이 벽장을 뒤지고 있길래 총으로 등허리를 누르며 ‘꼼짝 마라. 천천히 뒤로 돌아’ 하고 소리쳤지. 그런데 그 얼굴은 바로 내 친구 준태, 바로 네 할아버지였단다. 나는 네 할아버지 눈에서 두려움 반, 반가움 반인 표정을 읽었어. 부둥켜안고 싶었지. 그러나 바로 뒤에 동료가 오고 있었지. ‘도망쳐. 죽으면 안 돼’ 하고 나는 속삭였지. 그 말을 네 할아버지가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구나. 네 할아버지는 후다닥 뒷문으로 달아났단다. 나는 얼른 머리를 벽에 부딪쳤단다. 그 바람에 피가 좀 흘렀지. 그리고 총을 쏘았어. 동료가 다가와 나를 의심스럽게 살피더구나.” --- p.165

저자의 말
이 이야기는 광복이 되던 해부터 한국전쟁이 터지던 해까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어머니를 강에서 잃고 이산가족으로 헤어진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바로 제 어머니가 사셨던 마을, 구만리가 배경인 마을의 이야기이지요.
구만리, 다시는 발로 밟아 볼 수 없는 마을의 이름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과 마을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잊혀진 마을이 아니랍니다.
--- 「머리말」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앞으로는 강물이 흘러가고 강 건너편에는 대흥리라는 또 다른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두 마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계절을 자랑할 만큼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아이는 마을과 강을 사랑했습니다.
변함없이 흘러가는 강은 아이에게 위안처가 되어 주었습니다. 아이가 친구와 싸우고 부당하게 벌을 섰을 때도, 아버지와 오랜만에 만나 함께 낚시질을 하던 때도, 또 아버지를 다시 떠나 보낼 때도 강은 아이와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강은 아이에게 커다란 슬픔을 안겨 주기도 했습니다. 강 건너편 대흥리에는 아이의 외갓집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외할머니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몰래 강을 건넜습니다. 한국전쟁이 터지기 이전에 강은 이미 38선이 되었기 때문에 몰래 건널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다시 강을 건너오다 목숨을 잃고 맙니다.
세월이 흘러 아이가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헤어진 아버지와 이산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진을 강에 태워드림으로써 어머니와 만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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