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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4

서산 4

: 제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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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42g | 150*220*30mm
ISBN13 9788962530865
ISBN10 8962530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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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지견
신지견 작가의 본명은 ‘신평우’로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황순원(黃順元) 선생에게 ‘좋은 작품을 쓸 소질이 엿보인다’ 하여 유망주로 지목돼 기대를 모으며 습작을 시작했다. 제9회 경희문화상(소설부문)을 받았고, 한국소설가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문인협회에 이름만 걸어 놓고 있었으며, 쓴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그림자 硏究』(전5권), 『塔 그늘로 지다』, 『茶毘場 가는 길』, 『벗어 버린 사슬』, 『꽃들이 하나로 핀다』 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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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누구의 목을 가지러 왔느냐?”
“보우의 목을 베러 오라 했습니다.”
“그래 얼마씩 받았느냐?”
“은자로 세 닢씩 받았습니다.”
“은자 세 닢에 사람 목숨을 가지러 왔다?”
“중은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묻지도 않은 대답까지 늘어놓았다.
“그럼 뭐라 하더냐? 개나 돼지라 하더냐?”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풍회는 정나미가 떨어지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저 아래 심장 끝에서 밀고 올라와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왔다. 동편 하늘에 동이 훤히 터오고 있었다.

“놈들을 별채에 묶어 두었습니다. 어찌할까요?”
침통한 얼굴로 이야기를 듣고 있던 휴정이 한참 있다가 대답했다.
“돌려보내십시오.”
“목숨을 해하러 온 자객입니다, 관아에 넘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휴정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소용없는 일이요.”
그러고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가 소용없다고 한 말은 근본적인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서는 하수인들만 경을 치게 되리라는 뜻일 것이다. 풍회는 알겠다고 이야기하고 곧 별채로 올라왔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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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의 키워드
흔히 권력이 억압적인 구조일 때는 저항이 일어나게 됩니다. 조선 시대에도 그런 저항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우리의 근현대사도 역시 그런 저항의 역사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유학을 정치 이데올로기로 내세워 척불(斥佛)을 합리화한 조선 중기의 사회는 생산적이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곧 저항을 불러들인 단초가 되었으며, 소설 『서산』에서는 그 점을 구체적으로 내세워 갈등의 플롯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그러한 저항적 진정성의 상징인 서산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서산대사가 누구이며, 그가 왜 우리 시대에 필요한지를 묻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월 범각(대흥사 주지)
조선 불교는 서산 불교
서산대사께서는 배불이 가장 극심했던 조선조의 중종 15년에 태어나 선종과 교종이 부활된 명종조에 시행한 도승시에 급제함으로써 선교양종판사로 계셨습니다. 그때 피폐해진 선종과 교종을 하나로 묶어 선교불이(禪敎不二)의 존립 기반을 조성하셨던 조선 불교의 중흥조이셨습니다. 대사께서는 뛰어난 교화력으로 조선 건국 이래 고승들이 가장 많이 활약한 시대를 열었고, 그래서 오늘날 한국 불교 교단의 대부분이 서산대사의 후손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선 불교를 ‘서산 불교(西山佛敎)’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조선 선조 대에 이르러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의 존망이 걸린 대 전쟁이 있었습니다. 왜란 초부터 관군이 전의를 잃고 무너져 조정이 의주로 서행(西幸)하였습니다. 대사께서는 이때 일흔셋이라는 많은 연세임에도 8도 16종 도총섭으로 의승장이 되어 전국에서 의승군을 모아 싸움터의 선두에 서셨습니다. 유교사상이 사회 전반을 지배하던 당시 의승군은 식량과 무기를 자체로 조달해 일어섰던 것이며, 그 정신은 오직 구국의 일념에서 솟아난 것입니다.
대하소설 『서산』 발간을 계기로 국가적 차원에서 해남 대흥사(표충사)의 서산대사 유의처 성역화 사업과 대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온 국민이 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새로 세워 영구적으로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종단은 여기에 깊은 관심을 가질 것이며, 아울러 이 모든 사업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해봉 자승(대한불교 조게종 총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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