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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쪽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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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쪽으로 가라

: 짧은소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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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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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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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2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8만자, 약 4.9만 단어, A4 약 99쪽?
ISBN13 978898281551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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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삼 년이 지나면 바야흐로 권태기에 접어든다고 하는데 우리 장석동, 오미혜 씨 부부가 아마 그런가봅니다. 이럴 때 도대체 사랑을 식게 만드는 권태의 정체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그걸 한마디로 정의해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상대에 대한 신비감의 사라짐이야말로 권태의 원인 중 하나인 것만큼은 틀림없지 않을까요? 상큼한 미소를 베물던 처녀가 어느덧 집안일에 치여 알통이 굵어지고 잠잘 때 코를 드르릉 골며 남편 앞에서 스스럼없이 방귀도 뽕뽕 뀌는 것 말입니다.

오미혜씨라면 남편인 석동씨가 그런 일로 꼬투리를 잡아 아무리 타박을 해도 그저 통 크게 씨익 웃으며 넘겼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업 주부라고 집 안에 갇혀 그러잖아도 푹푹 쌓이는 게 많은 판에 남편한테 '무식하다'라는 말을 듣고 보니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눈물이 핑 도는 거 있죠?
---p.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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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은 정결한 사람이다. 그의 산문은 그의 심성처럼 정결하고 허튼 군더더기가 없으며 경기도 사투리처럼 아름답다. 짧은 소설은 허욕이 없고 속임이 없다. 환한 대낮 토방 앞에 놓여 있는 항아리처럼 무뚝뚝히 명백하다. 사람은 가고 복숭아꽃은 피었다 지고 또 글은 열매와 마른 씨앗처럼 남는다. 나도 남아 있다. 아, 슬프다.
--- 성석제(소설가)
김소진 소설의 일관된 관심사는 전혀 인공낙원과 무관한 자리에서 삶을 일구어가는, 문명의 주변부를 그야말로 인간적 본성으로 살아가는 존재들이었다. 한마디로 김소진은 언제부턴가 어느 누구에게서도 호명받지 못하던 스러져가는 주변부의 인간 존재에 대한 가장 충실한 서기관이자 대변인이었다. 김소진은 문명과 개념의 개입을 받고 주변부의 인간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통일성(권태와 일탈, 부정과 긍정, 금기와 허용의 변증법적 조화)에 주목하고 이 아름다운 통일성을 거울로 어설픈 개념화와 자연의 수탈로 점철된 문명의 악마적인 속성을 정확하게 비춰낸 작가였으며, 동시에 최첨단의 문화적 삶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한국문학사의 일면적인 성격을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비판한 '한국문학사의 반성적 거울'이었다고 할 수 있다.
--- 류보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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