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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1년 04월 29일 |
|---|---|
| 쪽수, 무게, 크기 | 436쪽 | 153*224*30mm |
| ISBN13 | 9788994983141 |
| ISBN10 | 8994983147 |
더 데이 The Day 상
김정곤 저
|
MY DEPOT(마이 디팟)
|
2011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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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정곤
1978년 10월 서울 태생. 서울비전예술신학대 실용음악전공. 유년시절부터 유달리 동화책을 좋아했고, 소년시절에는 다양한 장르의 소설에 심취하거나 극단에서의 연기활동을 즐겼으며, 청년시절에 이르러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작가는 소년시절 만화책과 소설책을 즐겨보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작품을 꿈꾸었고, 이제 그 꿈을 펼치기 위해 날개를 폈다. 신학과 음악을 전공하며 신학적 지식을 쌓아 자신의 삶과 인간의 존재 의미를 찾아가던 중, 소설의 세계에 몸을 던지게 되었으며 자신이 생각하고 그려오던 삶과 꿈을 글로 표현하여 담아낸 책이 바로 데뷔작 『The Da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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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 새들의 아름다운 지저귐. 모든 것이 평화롭기만 하다.
곧 폭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산새들만이 노래 부르기에 여념 없었는데…….
드디어 사나운 바람이 숲을 흔들기 시작하고, 그제서야 산새들은 그것이 혼란의 조짐임을 예감한 듯 불길한 울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두두두두두.
땅이 흔들린다. 작은 돌이 움직이고 땅 위에 놓여있던 둥지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 하늘을 맴돌던 어미 새들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지고 그들의 시선이 일제히 둥지로 향했다.
자욱한 먼지.
짙은 안개와도 같은 먼지는 둥지로 다가오고 있었다.
결국,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던 먼지가 집어삼킨 둥지는 먼지를 이끌고 오던 그들의 발에 짓밟혀 순식간에 으깨어지고 말았다.
먼지를 이끌며 달려가던 몬스터들의 눈에 한 남자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는 교복 차림이었으며 170cm가 조금 넘는 키에 몸집이 매우 작아 무척 허약해 보였다. 더욱이 그는 변변한 방어 장비조차 없이 오직 플라스틱 칼 하나와 싸구려 마법장갑만 착용하고 있었다.
몬스터들은 기세등등했다. 그들의 수는 대략 십여 마리가 넘었으며 그 앞에 있는 적은 분명히 한 명이었다. 누구나 쉽게 승부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그 남학생의 표정에 당당한 자신감이 비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전혀 두렵지 않은 것 같다. 아니,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둘 중 하나! 저 녀석의 능력이 매우 출중하거나 아니라면, 전의를 상실하고 자포자기를 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자의 생각이 맞았다는 판단을 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곧 폭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산새들만이 노래 부르기에 여념 없었는데…….
드디어 사나운 바람이 숲을 흔들기 시작하고, 그제서야 산새들은 그것이 혼란의 조짐임을 예감한 듯 불길한 울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두두두두두.
땅이 흔들린다. 작은 돌이 움직이고 땅 위에 놓여있던 둥지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 하늘을 맴돌던 어미 새들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지고 그들의 시선이 일제히 둥지로 향했다.
자욱한 먼지.
짙은 안개와도 같은 먼지는 둥지로 다가오고 있었다.
결국,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던 먼지가 집어삼킨 둥지는 먼지를 이끌고 오던 그들의 발에 짓밟혀 순식간에 으깨어지고 말았다.
먼지를 이끌며 달려가던 몬스터들의 눈에 한 남자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는 교복 차림이었으며 170cm가 조금 넘는 키에 몸집이 매우 작아 무척 허약해 보였다. 더욱이 그는 변변한 방어 장비조차 없이 오직 플라스틱 칼 하나와 싸구려 마법장갑만 착용하고 있었다.
몬스터들은 기세등등했다. 그들의 수는 대략 십여 마리가 넘었으며 그 앞에 있는 적은 분명히 한 명이었다. 누구나 쉽게 승부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그 남학생의 표정에 당당한 자신감이 비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전혀 두렵지 않은 것 같다. 아니,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둘 중 하나! 저 녀석의 능력이 매우 출중하거나 아니라면, 전의를 상실하고 자포자기를 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자의 생각이 맞았다는 판단을 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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