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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존재의 변증법

풍경과 존재의 변증법

: 시 읽기와 시 쓰기 Ⅱ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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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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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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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9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53쪽 | 728g | 152*210*30mm
ISBN13 9791187036289
ISBN10 1187036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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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대한 방법적 성찰은 우선 대상인식과 한국어 운용능력을 전제로 한다. 아무런 내적 질문도 없이 평범한 인물을 평범한 시각으로 묘사하고 있는 시, 즉 너무도 뻔한 ‘인물형상의 시’만큼 독자들을 짜증스럽게 하는 것은 없다. 민중적 인물을 형상화한다는 미명하에 하급 계급의 인물형상을 상투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이들 시는 기본적으로 시인 자신에 대한 탐구가 결여되어 있어 독자들을 쉽게 식상하게 한다. 묘사의 주체로서 시인 자신에 대한 탐구가 없이 대상 인물을 있는 그대로 평범한 시각으로 드러낼 때 무슨 새로움(모더니티)이 있고, 무슨 진실(리얼리티)이 있겠는가. 인물형상을 대상으로 삼더라도 대상 자체를 새롭게 드러내기 위해 이미지나 상징 등 수사적 장치를, 모더니즘적 기법을 십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시의 대상은 외적 현실이나 사물이 아니라 내적 의식이나 무의식일 수도 있다. 시의 주체도 작품 밖의 관찰적 자아가 아니라 작품 안의 고백적 자아일 수도 있다. 어떠한 시점을 선택하더라도 제대로 된 시인이라면 대상과 주체를 자유롭게 부리고 운용할 수 있는 미적 자유를 획득하고 있어야 한다.
방법적 자각은 한국어 운용하는 능력의 면에서도 매우 필요하다. 거칠고 조악하게 한국어를 드러내서는 좋은 시를 쓰기가 쉽지 않다. 정밀하고 섬세하게 시의 문장을 다듬어내지 못하고서는 훌륭한 시인이라고 할 수 없다. 시를 시답게 하는 첫 번째 지점에 리듬이 있다면 한글 24자모가 만드는 음상音相에 대해서도 철저한 자각이 필요하다. 각각의 자음과 모음이 이루는 소리의 결과 이미지에 대해서도 시인 나름의 치밀한 깨달음이 있어야 마땅하다.
한국어 시는 각운이든 두운이든 압운을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각 행의 음절이 고정되어 있지 않는 것이 한국어 시의 중요한 특징이다. 시인이 시의 행을 운용하는 데도 개성적 자각을 발휘할 수밖에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한국어 시에서는 리듬이 태어나는 원초적인 지점이 시의 행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운보다는 율에 의지하는 것이 한국어 시의 리듬이라는 것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리듬감이 풍성한 시를 쓰기 위해 율격 체계에 대한 자득이 필요하다는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 p.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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