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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관리, 먹거리 혁명에 뛰어들다

조선관리, 먹거리 혁명에 뛰어들다

: 고구마 전래자 조엄과 혁신 리더들의 목민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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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71g | 153*210*20mm
ISBN13 9791185962030
ISBN10 11859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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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엄이 대일통신사로 파견될 즈음 조선은 수년간 흉년으로 심대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다. 백성들의 삶은 말이 아니었고, 국가적으로도 재정 및 경제상 어려움이 컸다. 특히 1757년(영조 33)에는 서울에만 굶주려 죽는 자가 8천700명에 달했고, 자작농들은 당장 허기를 면하기 위해 지주들에게 토지를 넘기고 소작농으로 전락했다. 1763년 3월에는 곡창지대인 호남에서도 48만 명의 기민이 발생했다. 또 아사자가 450여 명이나 되었다. 한마디로 국가적 초위기 상황이었다.

· 조엄 일행은 1763년 10월 6일 대마도에 도착해 5일 동안 사스우라(佐須浦)에 머물게 된다. 이 때 조엄은 조선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대의 구원투수를 만나게 된다. 고구마였다. 고구마를 처음 본 순간, 조엄은 그것이 구황작물로 이용후생에 가치가 높다는 점을 즉각 인지했다. 그 즉시 고구마의 생태, 맛, 재배법, 저장법 등을 상세히 탐문하여 기록하고, 고구마 종자를 사서 재배설명서와 함께 부산진으로 보냈다. 이 신(新)작물을 조선에서 성공적으로 재배, 채종케 하려는 목적이었다.

· 이처럼 남미가 원산지인 고구마는 콜럼버스가 스페인으로, 스페인 선원들이 필리핀으로, 명나라 상인 진진용이 푸저우로, 노쿠니 쇼칸이 류큐로, 다시 일본으로 전해져 1716~1735년경에는 사츠마번, 가고시마, 나가사키, 간사이, 간토로 전파되었고, 다시 가고시마를 통해 대마도로 전해졌다. 류큐로 전파 된지 120년 만에 규슈와 혼슈 등 일본 남부 여러 지방에서 광범위하게 재배되었고, 콜럼버스가 유럽으로 가지고 온지 270년 만에 마침내 조선에까지 당도한 것이다. 그야말로 길고 긴 여정을 통해 우리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셈이다. 나아가 지구상 대발견이 낳은 놀라운 결과물이었다. 이 새로운 ‘지구촌 시대’는 고구마와 더불어 조선과 일본 간에 크나 큰 변화를 잉태하고 있었다.

· 기근이 거듭 든 데다 가 전염병까지 겹친 마당에 탐관오리들의 작폐는 극에 달했다. 관원들은 그저 팔짱을 끼고 편안히 앉아 있으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거짓으로 구휼을 했다는 보고를 하는 등 탐오(貪汚)한 짓거리를 자행하고 있었다. 백성들을 생각하는 진정한 목민관은 눈을 씻고 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심지어 정부에서는, 제주도에서 기근이 들자 어사를 보내어 감진(監賑)하려고 했으나 합당한 사람이 없어 난처할(영조 22년 1월 13일) 정도였다. 이처럼 조선 후기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했다. 여기까지가 조엄이 통신사로 가기 전 50여 년 동안에 벌어진 처참하기 그지없는 상황이었다.

· 오늘날 우리가 고구마를 도입한 것으로 잘 알려진 조엄의 행적을 통해 현실의 부족함을 직시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자세를 갈마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 내재한 자부심은 응축시키되, 외연에서는 더욱 열린 자세로 국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고구마를 대표적인 상징으로 하는 ‘조엄 혁신 프로젝트’의 진실이 바로 여기에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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