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별을 의심하다

별을 의심하다

[ 양장 ] 애지시선-036이동
오인태 | 애지 | 2011년 04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72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36g | 128*196*20mm
ISBN13 9788992219303
ISBN10 89922193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별을 의심하다

그땐, 별이 보이지 않는 밤에도
나는 안심했다 어둠 속에서 반짝
반짝일 별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았으므로

오늘밤, 그러나 깜빡
깜빡이는 저 무수한 별들이
나는 불안하다

별들도 지쳐 스러져가고 있든지
나도 그만 저 별에 돌아가 눕고 싶든지

--- p.3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동갑내기 친구 인태여. 어느덧 우리 술잔 거머쥔 손아귀에 힘도 약해지고 ‘퇴고해야 할 원고들’에 대한 집념조차도 느슨해지는 나이.
세상의 온갖 불륜과 패륜을 저지르고 시를 훔치며 예까지 왔으이.
그러니 어찌 후회며 한숨이며 회한이 없겠는가. 끝끝내 수용해야 할 것들과 수용하지 말아야 할 것들의 경계마저 흐릿해져 요즘의 나는 자꾸 두 눈두덩을 문지르곤 한다네. 살펴보니 자네가 훔친 건 고작 ‘들꽃 한줌’ 자네가 괴로워하는 것은 이 세상 ‘들꽃 한 줌 훔친 죄값!’ 좌우지간 원망하지 말고 변명하지 말고 받아들이세. 삼십여 년 전, 자네와 내가 니부가리 중학생일 때, 함양 상림 ‘천령문화제’ 백일장에서 겨뤘던 기억을 나는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네.
유홍준(시인)
그는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그 사이, 나는 대간의 끄트머리 마을을 떠났으며, 그는 네 권의 시집을 나에게 보내왔다. 그의 시에서 나는 시절의 참혹을 읽었고 세상의 상처를 만났으며, 분노와 슬픔과 고독이 어떻게 함께 사는지를 배웠다.
또한, 빼내서는 도랑물에 흔들쳐 뒤집어 끼워넣은 눈알의 그것으로 삶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동공을 손끝으로 매만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은 사랑, 언제든지 좋다며 머리부터 야금야금 내어주는 수컷의(「사마귀에게 듣다」) 아니, 어쩌면 이런 사랑-뜨거워 먼 바깥만 맴돌다, 불 꺼진 아궁이 그 온기 속으로 들어가 잠든 짐승의. 그리하여 어느 추운 날, 무심한 손이 지핀 불구덩이와 활활 한몸이 되고 말 그 짐승의.
신용목(시인)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