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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자연·문화가 교감하는 도시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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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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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644g | 148*210*30mm
ISBN13 9788964601396
ISBN10 896460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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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경준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9년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한국일보 편집부 기자이다. 싱가포르 섹션을 담당했다.
저자 : 김지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한국일보 입사하여 현재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이다. 마르세유, 암스테르담, 리버풀, 게이츠헤드, 런던, 가나자와 섹션을 담당했다.
저자 : 김혜경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여 2008년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현재 한국일보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헬싱키와 함마르비 섹션을 담당했다.
저자 : 남경욱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한국일보에 입사하여 현재 한국일보 문화부 차장을 역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파리를 담당했다.
저자 : 라제기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신방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한국일보에 입사했고, 현재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베를린과 에센을 담당했다.
저자 : 송용창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한국일보 입사 후 현재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과 벤쿠버를 담당했다.
저자 : 오미환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도 한국일보에 입사하여 현재 한국일보 문화부 차장을 역임하고 있다. 로테르담과 드라흐텐을 담당했다.
저자 : 유상호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2005년도에 한국일보 기자가 되었다. 현재 국제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교토와 요코하마, 아바나를 담당했다.
저자 : 이왕구
성균관대 한문학과를 졸업했고 1999년도에 한국일보 기자가 되었다. 현재 한국일보 정책사회부 기자이다. 그리스와 취리히, 나오시마를 담당했다.
저자 : 이훈성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2003년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현재 한국일보 편집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튀빙겐과 프라이부르크를 담당했다.
저자 : 이희정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일보에는 1991년에 입사했다. 현재 한국일보 문화부 차장을 역임하고 있다. 토리노와 오르비에토를 담당했다.
저자 : 허정헌
성균관대 유교철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도 한국일보 기자로 입사, 현재 한국일보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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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京都는 한국의 경주와 닮았다. 헤이안平安시대 이후 천 년 넘게 도읍지 노릇을 하면서 서울을 뜻하는 ‘경京'자가 도시의 이름으로 굳었다. 문화유산과 전설이 거리마다 타래져 있고, 교복을 입고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교토 역은 이른 아침부터 붐빈다. 경주와 다른 점은 근세인 1868년까지 수도였다는 사실. 그래서 경제의 중심축이 도쿄 등으로 옮겨간 지금도 147만 명의 많은 인구가 교토에 살고 있다.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떠나 생활기반의 현대화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거셀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교토 시는 2007년 도시의 전통 모습을 보존하기 위한 강력한 경관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시가 내세운 모토는 ‘교토가 언제까지나 교토로 남아 있기 위하여’ 였다. --- p.24

“우파 파브릭은 1930년대 나치 선전영화 제작으로 악명이 높았던 곳이다. 그런 잊지 못할 역사적 배경이 있기에 건물을 부수자는 의견도 많았다.” 는 그는 “그러나 아무리 나쁜 역사라도 우리에게 속한 것이다. 그 것을 없애면 우리의 정체성과 뿌리가 흔들리기에 옛 상태를 유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살아가야 합니다. 만약 옛 건물들을 다 쓸어냈다면 지금 같은 문화공간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과거에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 p.45

장강과 동중국해가 만나는 장강삼각주에 자리 잡은 상하이. 세계적으로 가장 급격한 발전을 이룬 도시로 꼽힌다. 최근 20년간 초고층 건물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며 도시의 모습을 상전벽해시키고 있다. 2001년 이곳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그 발전상을 보고 ‘천지개벽’이라며 놀라워했다. 상하이는 겉모습뿐 아니라 경제 규모에서도 이미 아시아의 금융 허브라는 홍콩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상하이의 국내총생산GDP은 2,183억 달러로 홍콩 2,107억 달러를 앞섰다. 세계 금융 허브를 꿈꾸는 상하이의 질주는 현재진행형이다. --- p.182

기차역을 나섰을 땐 이미 칠흑 같은 밤이었다. 푸니쿨라 케이블카는 끊긴 지 오래, 30분 넘게 기다려 버스에 올랐다. 달팽이 껍질마냥 빙글빙글 휘감아 오르는 길을, 버스는 무엇에 쫓기기라도 하듯 거칠게 내달렸다. “쳇, 슬로시티라더니.” 가벼운 멀미에 짜증을 내다 이내 헛웃음이 났다. 느린 삶을 찾아 나선 길인데, 발도 들여놓기 전에 사소한 일을 가지고 불평부터 쏟는 조급증이라니.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주, 해발 195m의 바위산에 올라앉은 중세도시 오르비에토Orvieto. 구름이 낮게 깔리면 마치 하늘에 둥실 떠 있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힌다. 도시의 중심 두오모 광장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버스는 이른 아침부터 세계 각국 언어를 쓰는 관광객들을 쏟아낸다. 빠른 걸음으로 30분이면 도시 끝에서 끝까지 갈 수 있는, 인구 5,000명의 소도시에 한 해 2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것은 천혜의 절경과 유적 때문만은 아니다. 속도에 짓눌린 현대인의 삶에 ‘느리게 살기’란 화두를 던진 ‘슬로시티Slow City 운동’의 본고장이 바로 오르비에토다.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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