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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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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으로 배우는 새로운 생각법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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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71g | 140*205*18mm
ISBN13 9791160572551
ISBN10 116057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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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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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마케팅.
30여 년을 이 두 가지 이름(名)을 붙들고 살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이름만 얘기하고 있을 뿐 그 본래의 의미(常名)를 아직도 나는 모른다. 내가 그동안 이름만 되뇌고 있었다는 것을 일깨워준 책이 바로 노자의 『도덕경』이다.
어릴 적 서당에서 만났던 『도덕경』을 나이 들어 다시 잡은 건 그야말로 축복이었다. 『도덕경』으로 광고와 마케팅을 다시 공부하게 된 것이다. 나에게 『도덕경』은 철학서나 사상서가 아니라 광고와 마케팅 교과서였다.
한참 노자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중에 한양대학교 홍성태 교수님의 강의 요청을 받았다. 경영학부 대학생들에게 마케팅 관련 강의를 해줄 수 있냐는 부탁이었다.
한참을 망설였다. 학생들에게 무슨 얘기를 해줘야 하나? 나에겐 두 가지 강의안이 있었다. 기존의 마케팅 이론에 맞춘 그렇고 그런 강의안과 아직은 완성이 안 됐지만 『도덕경』으로 해석한 광고와 마케팅 이야기가 그것이었다. _pp. 12-13

그런데 오래 산 천재들의 전기 등을 살펴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조금씩 나옵니다. 후천적 천재들의 공통점은 어렸을 땐 전혀 천재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오히려 보통 아이들보다 바보 같고 멍청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에디슨의 경우,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서 어머니에게 과외수업을 받곤 했습니다.
‘아, 얘가 머리가 안 좋구나.’
심지어 어머니가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에디슨은 둔재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어떻게 천재 소리를 듣게 되었을까요? 살면서 어느 순간 ‘아, 이렇게 하면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낼 수 있구나!’ 하고 깨달은 겁니다. 그리고 그 순간의 깨달음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평생 동안 훈련을 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_p. 29

이 별명에 해당하는 게 바로 서양 마케팅에서 얘기하는 ‘브랜드 콘셉트’입니다. 또는 브랜드 슬로건일 수도 있지요. 그런데 이것은 제가 지금까지 설명한 별명의 개념하고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사람들이 쉽게 부를 수 있는 별명처럼 되지 못하는 브랜드 콘셉트는 제대로 된 브랜드 콘셉트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어떤 브랜드의 경우에는 브랜드 콘셉트가 있고 브랜드 슬로건이 따로 있어서 브랜드 슬로건이 별명이 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애당초 이 두 개를 따로 만드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짐작하건대 자신들이 만든 브랜드 콘셉트가 맞는 건지 확신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어요. 여차하면 바꾸겠다는 생각이지요. _pp. 63-64

“여러분께서는 ‘우리는 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동남아시아에 취항하는 대한민국 국적기다’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계십니다.”
프레젠테이션 첫 마디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도 맞은 듯 어리둥절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두 번째 취항이 맞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묻는 듯 의구심에 가득 찬 눈초리를 보내더군요. 저는 애써 의연하게 설명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여러분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두 번째’라는 생각이 바로 고정관념입니다. 두 번째란 첫 번째가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는 개념인데, 대한항공이 기준이죠. 두 번째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한, 아시아나항공은 첫 번째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는 기업이 됩니다.”
그들은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듯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저는 개의치 않고 ‘대한민국 국적기’라는 고정관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_pp. 109-110

‘아하! 감자칩의 무명에 본래 두 가지 이름이 있었구나.’
튀긴 것과 튀기지 않은 것! 그동안 튀기지 않은 감자칩에 이름이 없었는데 예감이 그것의 이름이었습니다. 예감은 구운 감자칩이 아니라 튀기지 않은 감자였습니다. 드디어 예감의 명확한 존재 이유를 찾은 것입니다. 이것이 노자가 얘기하는 무위지사(無爲之事)입니다.
예감의 존재 이유가 무위지사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튀기지 않고도 감자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무위지사는 다들 하는 그 무엇을 하지 않으면서 그 일을 해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감자칩을 기름에 튀기는 일 없이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겁니다. 그래서 무위지사라는 것이지요. _p. 148

이것이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백성들을 잘 살게 하려면 쓸데없이 머리 쓰게 하지 말고 등 따시고 배만 부르게 해주면 된다, 백성들이 아는 게 많아지면 욕심도 많이 생기니까 모르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저 아는 척하는 놈들을 못 떠들게 해야 한다, 그러면 백성들이 무지무욕하게 되어 태평성대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렇게들 많이 해석합니다.
이 구절 때문인지 많은 위정자들이 노자를 핑계 대고 당연하게 우민정치를 해온 것 같습니다. 일제 때도 그랬고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정치를 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노자가 이런 의도로 얘기했을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겨우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도덕경』을 썼단 말인가요?
그럴 것 같으면 무명, 유명, 묘를 본다 등 이런 말은 왜 한 걸까요? 백성들을 멍청하게 만드는 데 성인과 도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사실 이 『도덕경』 3장 때문에 『도덕경』을 100번은 더 읽었을 겁니다.
---pp.17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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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의 첫 장은 이름(名)으로 시작합니다. 말하자면 브랜드와 그 콘셉트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하는 셈이지요. 본질에 접근하는 방법이 5천 자로 이루어진 『도덕경』에 온전히 녹아 있음을 발견하고, 현대 마케팅의 원리로 재해석한 이용찬 대표의 혜안이 놀랍습니다.
_ 홍성태(한양대학교 명예교수)

이용찬 교수님의 수업을 접하기 전까지는 무의미하고 맹목적인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타인의 기준, 타인의 기대만을 의식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대학생활을 보내왔습니다. 수업 덕분에 저는 처음으로 저의 존재 이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었고, 제 삶을 통해 이루어야 하는 진정 의미있고 가치 있는 목표를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_ 정강주(한양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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