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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어떻게 시작할까?

그림, 어떻게 시작할까?

: 내 안에 멈춰 있는 창조적 본능을 찾아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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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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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549g | 153*224*20mm
ISBN13 9788959753277
ISBN10 895975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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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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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캣 베넷 (Cat Bennett)
은 보스턴, 뉴욕, 몬트리올, 도쿄 등에서 전시회를 연 화가다. 25년 이상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보스턴 글로브], [뉴욕 타임스], [애틀랜틱 먼슬리], [타임 매거진], [하코트 브레이스], [휴턴 미플린] 등과 작업했다. 베넷은 캐나다 전국 영화 위원회의 애니메이션 부에서 작업 활동을 시작해 CBC [세서미 스트리트], Nickelodeon TV 및 여러 비영리 기관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했다. 현재 보스턴에 살면서 자기 안의 참 자아를 만나는 방법으로서의 드로잉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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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그나마 미술 수업이 있는 곳도 드문 현실이다) 일주일에 한 번 한두 시간 그림을 배우기도 한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그림 기술을 익히거나 통찰력을 기르기 어렵다. 학교 미술의 목표는 뻔하다. ‘솜씨 좋은’ 그림, 특히 얼마나 ‘사실적인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길 수 있는 그림, 벽에 걸어둘 만한 그림을 그리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거기에 참된 모험과 실험, 표현의 여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그 전에 예술에 점수를 매기겠다니, 가당키나 한가!

대개의 경우 우리 사회 공교육 시스템에는 세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나아가 세상을 감상하는 방법으로서 드로잉의 가능성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드로잉이 과학적 관찰의 도구, 존재하지 않는 것을 설계하는 툴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간과된다. 대개의 경우 드로잉은 기껏해야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데 쓰는 협소한 목적의 도구로 치부된다. 예술 따위,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단 한 번도 활용하지 않는 미적분보다도 훨씬 무의미한 것에 불과하다.

학교에서 그림 기술을 배울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은 결국 드로잉과 예술이 우리네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기 시작한다. 어린아이일 때 드로잉을 통해 얻은 놀라운 경험들을 잊고 만다. 드로잉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진면목을 들여다보던 경험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드로잉을 통해 평화롭고 충만한 느낌에 젖어들던 과정과 그 이유, 그림을 그리며 웃었던 일까지도 기억에서 사라지고 만다. 그러다 결국 자기가 드로잉을 ‘잘하지’ 못한다고, 혹은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더 이상 드로잉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들어가며」 중에서

우리가 드로잉을 포기하는 순간,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소중한 무언가를 함께 잃는 건 아닐까. 드로잉은 사람의 마음을 합리적이고 직선적인 이성의 영역으로부터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창조의 영역으로 이끄는 행위다. 그래서 드로잉으로부터 멀어지고 자신의 창조적 자아를 놓쳐버린 이들은 거의 전적으로 이성적, 직선적 사고에 의존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우리 내면의 창조성에 가닿지 못하고 직선적 사고의 한계를 넘지 못할 때, 즉 이미 ‘뻔한’ 것만 이해할 수 있을 때, 그 손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기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가 요원해진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우리의 삶 자체가 열악해진다. ---「들어가며」 중에서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그 방식과 형태가 사람마다 다를 뿐이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창조하는 존재다. 어떤 이는 사진을 찍고, 어떤 이는 정원을 가꾼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 시를 쓰는 사람이 있다. 붓질을 하고, 조각을 하고, 드로잉을 한다. 고민 끝에(심지어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해가며) 입을 옷을 고르고, 집안을 자기 마음에 들게 꾸민다. 혁신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내는 사람이 있고, 회사를 세워서 훌륭한 물건을 만들고 다른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사람이 있다. 아이를 낳아 온전한 인간으로, 능력 있는 어른으로 키우는 것도 창조 활동이다. 공직에 나가 공공영역에서 창조성을 발휘할 수도 있고, 의사나 치료사가 되어 환자에게 치유의 힘을 불어넣어줄 수도 있다. 그 모든 행위가 ‘예술’이 아닐까? 생각의 깊이를 더할수록 우리는 이 세계 안에서 더 많은 것을 창조하고 발견할 수 있다. 앞서 열거한 일들에 드로잉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드로잉은 당신이 진정한 창조적 자아에 가닿을 수 있는 간단하지만 꽤 훌륭한 연습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들어가며」 중에서

우리는 낙서 드로잉에서 시작해 관찰 드로잉으로 넘어가려고 한다. 그런 다음에 어렸을 적 드로잉을 포기한 그 단계, 상상해서 그리는 상상 드로잉으로 돌아간다. 어른이 되어 그리는 상상 드로잉은 아이 때와 다르다. 제대로 생각하고 나아갈 방향을 인식한 상태에서 상상한 바를 그릴 것이고 그때보다 솜씨도 좋다. 단, 세련된 표현에 매달릴 게 아니라 자신의 창조적인 목소리를 찾아내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요즘에는 세계를 기록하는 데 주로 카메라를 쓰지만, 카메라보다 드로잉이 끌리는 사람에게는 드로잉만의 효용이 있다. 세심한 관찰은 이 세계와의 내밀한 접속이 되고, 이 세계를 자기 나름대로 그리는 법을 깨닫는 데서 오는 표현의 자유는 더 달콤하다. 관찰 드로잉만 놓고 보더라도 우리는 그 안에서 우리의 진귀한 창조적 자아를 만날 수 있다.---「드로잉의 종류」 중에서

낙서는 최면과도 같은 해방의 공간이다. 다름 아니라 모든 드로잉 및 모든 창작 활동에 있어 우리가 가닿고 싶어 하는 영역이다. 연습을 거듭할수록 더욱 쉽게 그곳으로 들어가는 법을 알게 된다. 중요한 것은 존재의 이러한 상태에 주목하는 것이다. 그래야 쉽게 그곳을 다시 찾아갈 수 있다. 어떤 상태인고 하니, 자기 작품을 판단하는 일이 없다. 쓸데없는 생각도 없다. 생각이 불쑥 끼어들기도 하지만 다시 그림에 집중하면 곧 사라진다. 이게 요가에서 말하는 ‘집중’의 상태다. 드로잉을 할 때 모든 감각은 그림을 그리는 손, 그리고 지금 종이 위에 나타나고 있는 것을 향한다. 그 순간 우리는 ‘지금’과 완전히 하나가 된다.---「낙서 드로잉」 중에서

마음 모으기
우리의 드로잉은 손이 종이를 가로지르고 우리의 창조적 자아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존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런저런 생각과 일에 마음이 흐트러지더라도 그저 다시 드로잉에 집중하면 된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곧 쉽게 그러한 상태에 빠져들 것이다. 전화기가 울리는 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고 신경도 쓰지 않는 상태가 된다. 집중이란 자신의 눈과 손 그리고 마음을 지금 하고 있는 작업에 두는 것을 말한다. 강의실 옆 사람과 수다를 떨지도 않고, 자동차 경적 소리가 울려도 창문 밖을 내다보지 않는다. 바쁘기 때문이다. 집중을 하면 마음이 열리고 따라서 아이디어와 영감이 일어난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자신에게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한 번에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저 앞에 무엇이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이다.---「한계 뛰어넘기」 중에서

용기
용기가 없다면 그리 멀리 갈 수 없다. 삶도 그렇고 예술도 그렇다. 모르는 길에 발을 내딛는 데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 마음의 소리에 화답하는 중이다. 그렇기에 그 소리를 믿고 새로운 모험으로 과감히 뛰어들 수 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우주와 함께 있다. 우리는 점차 많은 것을 알아가고 점차 강해진다. 실패할 수 있다. 그게 무슨 대수인가? 우스꽝스럽고 못난 짓도 한다. 누가 알겠는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안전한 길, 자기가 잘 알고 있는 길을 선택한다면 새로운 세계는 만날 수 없다. 결코 자기 자신에게 이를 수 없다. 용기란 자신이 마음이 시키는 바를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존재임을 믿고, 그 결과가 무엇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과감히 행동을 개시하는 것이다. 드로잉을 비롯한 모든 창작 활동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드로잉을 한 점 한 점 그릴 때마다 우리는 신념이 다스리는 영역으로 가닿을 수 있다. 신념이란 궁극적으로 일종의 ‘선택’이다. 창조 활동에서나 삶에서나 우리는 신념 없이는 한 발도 나아갈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려고 하는 곳은 전에 가본 적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두렵겠지만 괜찮다. 끊임없이 마음속에 긍정적인 결과를 그릴 때 용기를 얻는다. 그러면 두려움 대신 신념을 택할 수 있다. (p113. 「한계 뛰어넘기」 중에서)

드로잉을 비롯해 자신이 좋아하는 예술 분야에서 경험을 쌓다 보면 발견의 순간이 찾아온다. 바로 당신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대개는 차츰차츰 깨달아간다.
자기 선의 개성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의식적으로 순간에 몰입할 때, ‘잘하는’ 것에 대한 모든 강박을 떨칠 때, 실수와 엉터리를 허락할 때, 어느 한 방향을 고집함 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때, 갑자기, 거기에 내가 있다. 내 앞에 놓인 종이 위에 내가 있다.
저 우스꽝스럽게 꿈틀대는 선이 나다. 저 어둡고 강렬한 터치가, 저 섬세한 부드러움이 바로 나다. 무엇이 나타나는지 보자. 강렬한 디자인적 특성일 수도 있고, 자연에 대한 섬세한 연출일 수도 있다. 사회 개혁에 관한 아이디어 혹은 유머 감각일 수도 있다. 그게 바로 나다. ---「참된 창조적 자아」 중에서

바라건대, 다음 세대에는 아동 교육에서 시각적인 사고와 창작 활동이 더욱 중요히 다루어졌으면 한다. 그래야 모두가 자기 안의 창조적인 자아를 잃지 않고 살아갈 것이며 이 세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아름다워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사상가가 필요하다. 모든 이가 예술을 통해 영감과 긍정적인 실천에 가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그래야 우리네 삶과 이 지구의 삶을 함께 창조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이제 다시 드로잉으로 돌아가자!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우리를.
---「새로운 물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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