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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스케치

하늘 스케치

: MBC 헬기 기장과 함께하는 특별한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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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50g | 153*224*20mm
ISBN13 9788993286953
ISBN10 8993286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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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갑표
현재 MBC 헬기기장으로 재직중에 있다. 수 십년간의 헬기조종에서의 에피소드를 서적 [하늘스케치]에 담았다. 방송에 있어 항공촬영의 생생함을 독자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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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고래와 산악인 엄홍길
헬기에서 돌고래가족을 발견한 엄홍길 씨는 그 많은 돌고래들이 무리를 지어 수면 위로 점프하는 모습을 보며 연신 감탄사를 토해내었다.
수면에서 촬영할 지상팀들이 멀리서 차량과 보트로 돌고래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우리는 모슬포 해안가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그들의 위치를 확인시켜준 후, 필요한 때에 헬기 체공시간 확보를 목적으로 일단 모슬포비행장에 착륙하여 그들이 돌고래현장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근 한 시간 동안 엄홍길 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그와 산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하고 알게 되었다.
오늘의 일과를 모두 마친 후, 제주에서도 저렴하고 맛있기로 이름난 돼지고기 전문점에서 PD, 엄홍길 씨, 사진작가와 우리 항공팀이 막걸릿잔을 비우면서 나눈 대화 중 오늘 평상시와 달리 너무나도 예민하게 반응했던 돌고래무리에 대한 이야기가 화자에 올랐다. 여럿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가 돌고래를 찾아 수면에서 그들을 촬영한 시간이 오후 3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고 그 시간은 공교롭게도 태평양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엄청난 속도로 순식간에 쓰나미가 몰아닥쳐 일본 동부해안을 초토화시킨 시간과 거의 일치하였다는 사실이다. 그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남은 막걸리 한 잔을 비우는 사이 바짓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에서 진동이 왔다. "기장님, 우리 헬기가 일본에 가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요?~" 평소 친하게 지내는 보도국 헬기카메라기자의 전화였다.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긴장이 감돌고 분,초를 다투는 보도국에서 빠질수 없는 부문이 바로 항공촬영이 아닐까 합니다. 보다 빠르고 생동감 있는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하늘의 보도국, 헬기 기장이야 말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죠. 서적 [하늘스케치]에서 이 특별한 경험을 느낄수 있습니다.
권재홍 (MBC 뉴스데스크 앵커)
진정 원하는 일을 할 때 가장 아름다운 미소가 나온다고 하죠. 시간을 다투는 보도현장에서, 기상 악화로 인한 위험한 순간에도 여유로운 대처로 타 방송국 보다 항상 좋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정기장님의 비행능력과 아름다운 미소가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황 헌 (MBC 보도본부 논설실장 앵커)
뉴스와 각종 프로그램에서 아름다운 한반도 산하를 한 폭의 그림처럼 전해주고, 화재나 축제의 현장, 긴급한 역사의 현장 곳곳을 스펙타클한 영화의 한 장면으로 담아내는 이가 바로 방송사 헬기 기장입니다. 방송사 기장의 땀과 눈물 그리고 삶의 희로애락이 이 한권의 책 [하늘스케치]에 담겨있습니다. 긴장의 하늘공간을 매처럼 날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세상의 파노라마를 극적으로 전하는 한 인간의 사명감과 숨겨진 애환을 생생하게 만나보시지 않으시렵니까?
황제연 (KBS VJ특공대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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