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산야초 차 이야기 2

산야초 차 이야기 2

: 지리산에서 보낸

[ 개정판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건강에세이/건강기타 top100 2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568g | 153*224*30mm
ISBN13 9788993255683
ISBN10 89932556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사진 : 김선규
김선규는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 '한겨레21'을 거쳐 지금은 '문화일보' 사진부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구석에 핀 식물들과 대화하기, 동물들의 심리 파악하기, 시골 어르신들과 논두렁에서 수다 떨기가 주특기인 사진기자다.
‘탈영병의 최후’, ‘가평 UFO 포착’, ‘목마른 참새’ 등의 수많은 특종으로 한국기자상, 보도사진전 금상, 삼성언론인상, 한국언론대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우리고향산책》과 《까만 산의 꿈》이 있고, 200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살아 있음이 행복해지는 편지 93통》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 차 이야기 1》을 내고 내 인생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내가 하는 일이나 앞으로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세상 속으로도 더 깊고 넓게 들어가는 계기가 된 것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이었다. 세상에는 아픈 사람도, 자신의 얘기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았다. 누군가 자신의 속마음을 읽은 듯 들려주는 말들에 목말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첫 책을 계기로 나는 많이 성장하였고 깨달음도 얻었다.
책이 널리 읽히면서 반갑고 기쁜 일도 많았지만 번거롭고 힘겨운 일 또한 적지 않았다. 저자인 나를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고 싶어 찾아오는 독자가 한둘이 아니었다. 어떤 날은 작업도 못하고 손님맞이 하느라 시간을 다 보내기도 한다. 종일 남의 말을 들어준다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어서 저녁때는 탈진 상태가 된다. 그런 일이 반복되자 사람 만나는 게 두렵고, 피하고 싶어졌다. 앉은 김에 쉬어간다고 그때 내 생활과 마음을 다진다는 의미로 거처를 지금 살고 있는 산청으로 옮길 결심을 하였다. 사람이 사람을 반가워하지 않고 피하고 싶어 하는 것만큼 무서운 일도 없다. 마음이 평안하고 건강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자기 자신도 사랑할 수 있다는 걸 큰 값을 치르고 깨달았다.
첫 책에서는 차를 계절별로 분류하여 시기에 맞게 채취하고 담그는 방법을 정리했다. 이번에는 차의 재료를 잎, 전초, 꽃, 뿌리, 열매로 각각 분류해 나름대로 일관성을 갖고자 했다. 이번 책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차의 종류와 제다법을 좀 더 다양하게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것이다. 그래야 주변의 산야초로도 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차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은 컸다. 그것은 아마 건강에 대한 관심이고 각박한 생활에 대한 반성일 것이다. 산과 들에서 채취하는 산야초로 만든 차를 소개하다 보니 자연과 생명과 환경에 대한 내 감회와 소견도 함께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또 내가 비중을 두고 고민한 것은 건강에 대한, 아니 건강을 잃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작은 도움이라도 세상에 내놓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 ‘건강’이라는 단어 하나에 담긴 다양한 의미와 삶의 내용을 절실하게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이 책을 펴내면서'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리산 산야초로 만든 차를 마시고 나서 그 차를 만든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마음속으로만 벼르다가 지리산에 온 길에 큰맘 먹고 전문희를 찾아갔다. 첫 만남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여태껏 만나온 사람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어떤 기운 같은 것을 느꼈다. 그녀 앞에서 생태주의니 자연주의니 하는 말들은 군더더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녀의 집 마당에 핀 민들레를 닮은 해맑은 미소를 지닌 전문희를 보며 나는 내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이며, 내가 되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가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 차 이야기 1》을 밑줄까지 그어가며 세 번이나 읽었다. 어떤 얘기는 웃음을 자아내고 어떤 구절은 몇 번이나 다짐할 만큼 내 생활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내가 애면글면 이끌어온 서울에서의 삶은 무엇이며, 나는 여태껏 내 육체와 정신을 어떻게 써왔는가, 내 삶을 평생 함께해온 내 몸에게 제대로 대접했는가.
작품에는 ‘삶이 깃든다’는 말이 있다. 그녀가 만든 차에는 그녀 자신과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삶을 담는다는 말은 얼마나 사무치는 말인가. 우리가 하는 말, 행동, 일에 우리 자신이, 우리의 진심이 오롯이 담긴다면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식물의 잎, 꽃, 열매, 뿌리가 모두 차의 재료가 된다고 한다. 찻잔 속에 본래의 빛깔을 그대로 간직한 채 떠 있는 으름덩굴잎이나 칡꽃, 국화꽃을 볼 때 그것은 단지 차 한 잔이 아니라 자연이 우리에게 베푼 선물을 받는 마음이었다. 차 한 잔에 지리산의 기운과 전문희의 손길이 다 합쳐져 있음을 되새기며 차를 마시는 까닭은 그 때문이다. 차를 마시는 시간은 잠시 일상이 멈추는 순간이다. 그 ‘멈춤’의 자리에서 나는 지리산의 여운과 전문희라는 사람의 삶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정연희(소설가)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