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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향전

숙향전

: 아동문학가 유효진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 고전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우리고전-06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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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42g | 150*210*20mm
ISBN13 9788984017160
ISBN10 898401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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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이규희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을 졸업하고 1978년 중앙일보사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현재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인협회 회원이다.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방정환아동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장편 동화로 『어린 임금의 눈물』『아버지가 없는 나라로 가고 싶다』『왕비의 붉은 치마』『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흙으로 만든 귀』 등이 있고, 그림 동화로 『엄마 엄마, 이야기해 주세요』『부엌 할머니』『가을이네 장 담그기』『꽃신 신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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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송나라 형주의 남양 땅에 김전이라는 어진 선비가 살았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명문거족(이름나고 크게 번창한 집안.)으로, 아버지인 운수 선생은 도덕이 높고 학식이 뛰어났다. 하지만 공명(공을 세워서 자기의 이름을 널리 드러냄.)에 뜻이 없어 산에 들어가 은거(세상을 피해 숨어서 삶. 예전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한가로이 지내던 일.)하며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황제가 이 소문을 듣고 신하를 보내 태부(임금에게 조언을 하는 직책을 맡은 벼슬.)와 이부상서(좋은 글을 가려 뽑고 벼슬을 내리는 일을 맡은 부서에서 최고 높은 벼슬.), 안거사마(말 네 필이 끄는 수레를 탈 수 있는 만큼의 높은 지위.)라는 높은 벼슬을 내렸다. 하지만 운수 선생은 끝내 벼슬을 사양하고 산에서 나오지 않았다.
김전 또한 아버지를 닮아 문장이 빼어나서 이태백과 두보에 뒤지지 않을 정도였으며, 글씨 또한 왕희지 못지않아, 그에게 글을 배우려는 선비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하루는 동학에 사는 친구가 높은 벼슬을 받아 호주부로 부임을 하게 되었다. 김전은 술과 안주를 성대하게 갖추어 전송(서운해 잔치를 베풀고 보낸다는 뜻으로, 예를 갖추어 떠나보냄을 이르는 말.)하러 갔다. 그리고 시를 읊고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하루를 즐겁게 놀다가 막 반하수를 지날 때였다.
어부 서넛이 반하의 강가에 빙 둘러서 있는 것이 보였다.
‘무슨 일이지?’
김전은 호기심이 일어 어부들 곁으로 다가갔다. 어부들이 강에서 잡은 큰 거북을 구워 먹으려고 불을 피우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거북 이마에 하늘 천자가, 발에는 임금 왕자가 쓰여 있었다.
“보시오, 내 아무리 봐도 그 거북은 보통 거북이 아닌 것 같소. 그러니 그냥 살려 주는 게 좋을 듯하오.”
김전이 조용히 당부했다.
“이 짐승이 비상하다 하지만, 우리가 날이 저물도록 그물질하다가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고 겨우 이것만 잡았는데 어찌 놓아주겠습니까? 그리니 저희를 말리지 마세요.”
어부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 김전이 거북을 보니 마치 제가 죽을 것을 아는 듯 눈물을 흘렸다. 김전은 거북의 처량한 모습이 안쓰러워 어부들에게 말했다.
“내가 술과 안주를 줄 터이니 저 거북을 살려 주시오.”
“그렇다면 좋습니다.”
어부들은 그제야 기꺼이 승낙했다. 김전은 거북을 안아 들고 가서 놓아주었다. 거북은 기뻐하며 재빨리 강물 속으로 헤엄쳐 가다가 여러 번 고개를 내밀고 뒤돌아보았다. 마치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 같았다.
그 이듬해 온 천지에 봄꽃들이 활짝활짝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월이었다.
김전이 친구들과 동정호(중국 호남성 북부에 있는 호수.)에 다녀오는 길에 백운교를 거의 중간쯤 건넜을 때였다. 갑자기 거칠게 풍랑이 일더니 거센 물살에 다리가 무너져 사람들이 모두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김전도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간신히 다리 기둥을 붙잡고 매달려 있었다. 하지만 다시 센 물살이 몰아치자 다리 기둥마저 우지끈 무너졌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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