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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사회문화사 연구

발해 사회문화사 연구

[ 양장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 연구총서-3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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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781g | 153*224*30mm
ISBN13 9788952111470
ISBN10 895211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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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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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산 고분군에서는 고구려와 말갈 문화가 상호 결합된 양상이 주목된다. 그러면서도 위로 올라갈수록 고구려 문화 요소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인다. 따라서, 말갈계 고구려인이나 원고구려인이 상층부를 주도하고 있었고, 그 아래로 내려오면서 말갈인이 좀 더 많은 수를 차지하였던 면모가 도출될 수 있다. 이것은 이미 발표한 문헌 연구와도 다르지 않다. 그런 면에서 육정산 고분군은 발해 건국집단의 구성과 성격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된다.--- p.42

최치원의 글을 훑어보면, 스스로 번국이라 하면서 사대로서 당나라를 대하고 있는 사실을 여러 군데에서 발견할 수 있다. 문장 가운데 제번, 추장, 신번, 번신과 같은 용어들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것은 신라 왕이 신으로서 중국 황제에게 올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신라의 일부 비문에서 신라 왕의 명령에 대해서 교와 함께 조란 용어를 섞어 쓴 예가 보이지만, 그가 지은 금석문에서는 어디까지나 교만을 쓰고 있는 사실을 감안하면, 당나라에서 벼슬살이 했던 경험이 있는 그의 개인적인 성향도 중요하게 작용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한다면 그가 사용한 수령이란 용어는 신라에서 실제로 통용되던 것이라기보다는 당나라 시각에서 쓰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 신라에 수령이란 실제 계층이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당나라에서 사용되던 외교적인 용어를 차용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 보이는 수령을 실제로 수령 계층이 존재했던 발해의 경우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기작을 위시한 대수령 8인과 소은을 위시한 소수령 2인은 지방의 촌주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아마 궁인등급의 고저에 따라 구분하여 부른 것이라 생각된다.--- p.146

문헌 자료를 통하여 발해 불교를 적극적으로 다룬 이는 북한의 최봉익이다. 그러나 뒤에 언급하는 바와 같이 자료 취급에 오류가 많다는 문제점이 있다. 북한에서는 불교를 유교와 함께 반동적인 것으로 규정하여, 주로 불교가 끼친 해독성을 규명하는 데에 연구의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것도 역사학자들보다는 철학사 연구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한의 경우에 발해 불교가 불교사학계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못하여 사실상 한국불교사에서 소외되어 왔다. 그것은 문헌 자료가 빈약한 실정인 데에다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고고학적 자료마저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봉쇄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런 중에 안계현이 한국 고대 불교사를 개관하면서 처음으로 발해 불교를 다루었고, 그 후 이용범도 발해사 서술에서 발해 불교를 다루어 이 방면의 선구를 이루었다. 또 그레이슨(Grayson J. H.)이 한국 종교사를 다룬 저서에서 발해 불교를 다루면서 발해 불교가 고구려 것을 계승했다고 설명하여 눈에 뜨인다. 그러나 이들은 내용면에서 아주 초보적이고 매우 소략하다. 그밖에 최근에는 발해 불상, 사찰 건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p.202

발해가 말갈을 계승했다는 기록이나 의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반면에 고구려 계승을 반영하는 자료는 상당수가 된다는 사실만을 강조해두고자 한다. 발해인 스스로 남긴 사료가 없어서 발해인의 사고를 직접 확인할 수 없고, 특히 당나라에서는 발해를 고구려의 부활로 보려 하지 않음으로써 사료가 일정 부분 왜곡되어 있는 가운데서도 그러한 사실이 확인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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