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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 서울

드라마 인 서울

: 이곳에 가면 나도 드라마 속 주인공

Theme Voyage-0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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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36g | 210*297*20mm
ISBN13 9788991508804
ISBN10 89915088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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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리야, 준표가 앉아서 잔디 기다리던 곳은 어디야?”
“아~ 거기? 저쪽이야. 가보자!”
준표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사진을 찍고 있자니, 어느 샌가 일본 분들이 우리를 보고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우리가 비켜주자 한 분 한 분 준표 자리에 앉아 브이를 하는 일본 관광객들. 준표가 앉은 자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서울 시내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장소는 다 이유가 있다. 나의 서울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기 시작했다.
--- p.18

마리가 가리킨 테이블 위에는 「시크릿가든」 촬영중에 어떤 배우들이 앉았었는지 표시해둔 이름표가 놓여 있었다. ‘하지원, 윤상현 테이블’ ‘김사랑, 윤상현 테이블’ ‘윤상현, 김사랑, 이종석 테이블’……. 어지간한 카페 장면들은 여기 양촌향교점에서 촬영했는지, 이름표에 출력된 장면만 봐도 여러 에피소드가 떠오를 정도였다. 그러다 드디어 원하는 자리가 눈에 띄었다. ‘현빈, 하지원 테이블’.
(…) 그러나 한 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이 지나도 우리에게 차례가 돌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역시 김주원은 비싼 남자였어. 쉽게는 자리를 안 내준다는 거지……. 우리 그냥 가자.”
포기하자는 내 말에 마리가 실망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 p.47

일본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에 있는 궁이란 궁은 다 방문했지만 외전 바깥에 이렇게 넓고 무성한 녹지가 조성된 곳은 없었다. 우리 궁궐과 유럽식 공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느낌이라고 할까? 데이트하기에 가장 좋은 궁궐은 창경궁 아닐까 혼자 실없이 생각해본다.
창경궁 이곳저곳을 한참 걷다보니 ‘춘당지’라는 큰 연못이 보였다. 그러자 히로미 언니는 “여기야, 여기!”라며 함성을 질렀다. “이 연못이 려원이 헤니에게 장난으로 잉어 잡아오라고 한 곳이야!”
--- p.77`78

Sometimes I feel so happy…….
지훈은 이곳에서 세경에게 벨벳언더그라운드의 「Pale Blue Eyes」를 들려준다. 떠나간 연인을 원망하면서도 연인의 엷은 파란색 눈동자를 그리워하는 이 노래, 그의 마음이 자신에게 오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세경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1978년부터 자리를 지켰다는 부루의 뜨락. 폭이 좁은 4층짜리 건물인데 1층에서 한류스타 상품을 팔고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지나치게 된다. 이름은 맞지만 도저히 드라마에서 봤던 장소라곤 생각되지 않아 쭈뼛쭈뼛 서 있는데, 안쪽으로 낡은 계단이 보였다.
--- p.98

삼순이 집 앞에서 무언가 미적지근한 마음을 안고 왔던 우리 일행은 은성이 집 앞에서 크게 환호했다. 너무 좋아 떠들썩하게 기념촬영을 하고 있자니, 역시 동네 주민으로 추정되는 아저씨께서 관심을 보이신다.
“아저씨, 여기 맞죠? 한효주 집이요.”
“맞어! 요즘도 일본 아줌씨들 엄청 많이 와. 저 양반들도 일본에서 온 거지? 아주 요즘 부암동 일대가 일본 아줌씨들로 가득해서 시끄러워 죽겠어. 우리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야.”
웃으면 안 되는데도 아저씨의 긴 한숨소리에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아저씨가 그림 좋은 데 사시는 탓이니 어쩔 수 없어요.”
“그런가?”
--- p.119

일본인 여행객들까지 이끌고 커피프린스 카페에 무사히 도착했다. 입구를 보자마자 ‘이제 환호성이 들려오겠지’라던 내 기대는 스에다 선생님의 한 마디로 산산이 무너졌다.
“에? 진짜 여기야?”
엄마도 가세했다.
“진짜 여기 맞아? 다른 데 아니야? 너무 작잖아!”
몇 배쯤 넓어보이게 만드는 카메라의 마술에 걸려든 순진한 시청자들. 얼떨떨한 건 우릴 따라온 일본인들도 마찬가지인 듯싶었다. 일본과 한국에서 숱하게 촬영지를 오간 나조차 화면과 현실의 격차에는 좀처럼 적응되지 않는데, 처음 이 상황과 맞닥뜨린 이들은 하늘이라도 무너진 기분일 테다. 하지만 실망감이 그리 길지 않으리라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 p.147~148

친구가 말한 그 쓸쓸한 관계가 어떤 건지 궁금해, 「연애시대」를 보기 시작했다. 첫 회부터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결혼이나 연애에 대해 유난히 애틋하게 생각해온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마음이 아렸는지 모르겠다. 마지막 회까지 시청을 마치고, 아직 해피엔딩은 아닌 그들의 시간 속으로 나도 걸어들어갔다.
분당에 촬영지가 많아 한꺼번에 돌아볼 수 있는데, 내가 들렀던 순서대로 소개한다. 분당선 서현역에서 내려 준표의 병원을 구경한 뒤(택시 이동) 동진과 은호의 집을 보고(택시 이동), 카페 숲에 들러 정자역까지 걷는 코스가 가장 효율적이다. 택시 요금은 각각 기본요금 정도이니, 낯선 곳에서 고생하지 말고 자신 있게 택시를 타자.
--- p.163

주인아주머니와 담소를 나누는 동안 안타까운 소식므 하나 들었다. 유진의 집이었던 장소가 공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집을 새로 짓는 듯싶었다. 관광지로 잘 보존했으면 좋겠다는 건, 그저 팬들만의 소망인가보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시던 센세, 그래도 유진이네 집에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발걸음을 옮겼다. 공사용 천막이 이미 높이 둘러쳐 있어 안을 전혀 들여다볼 수 없었다.
“수짱, 왠지 슬프다. 내 추억이 하나 사라지는 기분이야.”
늘 헌 것을 부수고 새 건물을 올리는 서울에 익숙해진 내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 누군가에겐 한 세계가 무너지는 듯한 슬픔일 수도 있구나. 문득 문득 추억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서울이 차갑게 느껴진다.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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