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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영혼의 거울

고야, 영혼의 거울

[ 개정판, 양장 ]
리뷰 총점9.7 리뷰 3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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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1017g | 185*257*30mm
ISBN13 9788990985781
ISBN10 899098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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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프란시스코 데 고야 (Francisco de Goya)
18-19세기 초, 전통과 혁신, 발전과 퇴보, 전쟁의 참상 등으로 혼란스럽던 에스파냐에서 화가 고야는 인간의 본성, 특히 광기와 야수성에 집중하고 희비극과 부조리로 가득한 인간의 삶을 관찰하여 화폭에 옮겼다. 그가 궁정 화가로 활동하면서 그려낸 많은 초상화와 인물화, 종교화 등에서는 고루한 전통적 표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강렬한 의지와 인물에 대한 탁월한 심리 묘사가 훌륭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능숙한 에칭 기법으로 제작한 판화 작품집에서는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인간 사회라면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인간의 허위의식과 폭력성을 때로는 사실적으로, 때로는 우의적으로 비판하고 고발했다.
인생의 절정기에 찾아온 병으로 청력을 상실했지만, 이후 내면의 고통이 더해진 고야의 작품들은 원숙미와 심오함이 한층 강화되었다. 현대 미술에 한 걸음 다가간 화가로 평가받는 고야는 인상주의 화가들을 비롯한 후대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역자 : 이은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자 : 최지영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마드리드 U.N.E.D.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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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는 공식적인 견해와 늘 대립했는데 그 이유는 항상 똑같았다. 그는 작품의 구도, 주제, 전반적인 구상을 당시의 취향에 따라서 설정하려 했지만 터져 나오는 자신의 개성을 억누를 수 없었던 것이다. 결과는 매번 달랐고 항상 좋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마드리드의 산 프란시스코 엘 그란데 바실리카를 위해 1784년에 완성한 [아라곤의 알폰소 5세에게 설교하는 성 베르나르디오]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 pp.16-17 중에서

1814년에 제작한 두 작품, [1808년 5월 2일]과 [1808년 5월 3일]은 회화사에 있어서 이정표가 되는 작품이다. (…) 두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다룬 전통적 표현 또는 아카데미 화가들이 이와 비슷한 소재를 다룬 상투적이고 거창한 표현과는 거리가 멀었다. 고야는 이전과 이후에 제작된 어느 화가의 작품보다도 역사적 사실을 충실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1808년 5월 3일]은 그 내용과 표현, 감정적인 힘으로 인해 전쟁으로 인한 참혹한 공포를 다룬 이미지의 원형과 같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 이 작품의 화면 구성과 감정 표현은 이후 에두아르 마네, 파블로 피카소 등의 작품으로 이어지며 오래도록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p. 24 중에서

나의 마르틴에게.
자네의 편지가 나를 살아 숨 쉬게 하네.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된다면 자네와 함께 있고 싶네. 난 자네를 깊이 사랑하고 있네. 자네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이 세상에 또 없을 걸세. 우리가 인생을 함께 보내고 초콜릿을 함께 먹으며 내가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23 레알을 함께 쓰면서 자네 일행과 함께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이 세상에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걸세. ---p. 51 중에서

폐하와 황태자 그리고 황태자비께서 내게 얼마나 큰 영광을 주셨는지 자네에게 빨리 알리고 싶군. 나는 내 작품 네 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폐하께 감사드리며, 그분들 손에 입을 맞추었네. 그렇게 행복했던 적은 없었다네. 내가 그분들께 그림을 드렸을 때 얼마나 기뻐하셨을지, 폐하께 융숭한 대접을 받고 나는 얼마나 행복했을지 한번 상상해보게나. 폐하와 왕실 가족이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더 바랄 나위가 없었네. 나나 내 작품이 그런 환대를 받을 만큼 대단하지 않은데 말일세. --pp. 38-39 중에서

『카프리초스』는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전했다. 오수나 공작 가문과 그 친구들에게 이 작품집은 기괴한 캐리커처로 비쳤으며, 고야가 그렇게 부인했음에도 그들은 각 작품이 비판하는 대상을 알아내려는 게임에 몰두했다. 19세기의 낭만주의 화가와 작가들에게 이 작품집은 무의식적인 정신의 격렬한 분출로 여겨졌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카프리초스』는 하나의 걸작이며 하나의 도전이다. 아무도 마법이나 주술 따위를 믿지는 않지만, 악과 억압의 힘과 인간의 어리석음은 영원히 존재한다. 『카프리초스』의 판화들을 통해 우리는 모든 속임수와 자기기만의 양상에 대해 숙고하게 될 것이다.
-- pp.203-204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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