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공유하기

시베리아 탐험기

: 1870년에 나온 북방인류학 보고서이자 탐험문학의 고전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72
정가
25,000
판매가
22,500 (10% 할인)
YES포인트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시원한 여름을 위한 7월의 선물 - 동물 이중 유리컵/문학 아크릴 화병/썸머 보냉백/이육사 여름담요
7월 전사
쇼핑혜택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1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977g | 153*224*35mm
ISBN13 9788996197560
ISBN10 899619756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시베리아탐험기』는 조지 케넌의 대표작으로 19세기 여행문학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묘사력으로 기존의 여러 시베리아 탐험기에서 볼 수 없는 많은 읽을거리들을 14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지금까지도 독자들에게 생생히 제공하고 있으며, 바로 이 점이 이 책을 19세기 탐험문학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는 까닭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일러두기
화보
지도
역자 서문
소개글
저자 서문
개정판 서문
일러두기

제 1 장
러시아까지의 육상 전신선
제1차 시베리아 탐험대의 샌프란시스코 출항

제 2 장
북태평양 횡단 - 러시아 범선을 타고 간 7주간의 항해

제 3 장
캄차카 해안의 그림 같은 풍경 65 페트로파블로프스크 도착

제 4 장
캄차카의 러시아인
성인 2명의 이름을 딴 마을
숲이 무성하고 꽃이 만발한 땅

제 5 장
러시아어 배우기 첫시도
아무루 강 탐험팀과의 이별

제 6 장
카자크족 결혼식
캄차카 반도

제 7 장
북쪽을 향해 출발
캄차카의 자연풍경, 마을, 그리고 사람들

제 8 장
남부 캄차카에서 말타고 걷는 길
주민들의 집과 음식 - 순록의 혀와 들장미 꽃잎
캄차카 마부의 찬송가

제 9 장
아름다운 게눌(혹은 게날) 계곡
글자로 도배된 벽
무서운 곰
마지막 말타기

제 10 장
캄차카 강
카누로 강을 타고 내려오는 여정
밀코바에서의 환영식
친척으로 오해받다

제 11 장
클루차이에 도착
클루체프스카야 화산
경로 선택
러시아의‘검은 목욕’

제 12 장
욜로프카에서의 카누 여행
화산들의 대화법
“오, 수잔나!” - ‘미국어’말하는 원주민
힘겨운 등산

제 13 장
비바람 몰아치는 밤
캄차카 동서 분수령을 넘어서
또 한번의 곰 사냥
위험한 말 경주
티길
북부 캄차카 고원지대

제 14 장
오호츠크 해안가 - 레스노이
‘악마의 통로”
눈폭풍 속에서 길을 잃다
작은 황동제 상자로 구원받다 - 거친 바다 풍경

제 15 장
눈폭풍으로 인한 계획 포기 - 떨어진 식량
밀물과의 경주
2일간의 굶주림 - 레스노이로의 귀환

제 16 장
캄차카 밤의 여흥거리
캄차달인의 특성
연어잡이와 담비덫 사냥
캄차달어와 음악
개썰매
겨울옷

제 17 장
새로운 출발 - 사만카 산맥 횡단
코략족 야영지로의 하산
유목민들과 유르트 - 문구멍과 개
폴로그
코략족 음식

제 18 장
코략족이 떠돌아다니는 이유 - 그들의 독립심
불편한 삶
순록의 이용
코략족의 거리 감각
‘황동 손잡이 달린 칼을 지닌 군주’

제 19 장
눈더미 나침반
코략족의 따라잡기 결혼
취하게 하는 독버섯
단조로운 코략족 생활

제 20 장
코략어
공포심에서 생긴 종교
샤먼의 주술 - 노인과 병자를 죽이는 관습
순록에 관한 미신
코략족의 특성

제 21 장
첫 동상에 걸리다
정착 코략족 - 모래시계 모양의 유르트
유르트 내부 - 다리 모양으로 사람을 식별하다
뚜껑달린 썰매 ‘파보스카’를 타고 간 여행 - 정착 코략족의 나쁜 성격

제 22 장
개썰매 몰이의 첫시도 - 예기치 못한 모욕
기지가 도착
지방관의 환대
동절기 탐험 계획

제 23 장
개썰매 여행
북극권의 신기루 - 북쪽 밤하늘에 펼쳐진 빛의 전쟁

제 24 장
불쾌한 숙소
카자크족 전령의 도착
아나디르 강 하구의 미국인들
북극권의 모닥불용 나무
시베리아의 눈폭풍
대설원에서 길을 잃다

제 25 장
펜지나
고가도로 건설용 나무기둥
영하 47도
여흥거리용 토론 - 천체 모형을 먹어치우다
러시아 정교 신부의 집

제 26 장
아나디르스크 - 북극의 전초기지
혹독한 기후
러시아 정교식 크리스마스 미사와 캐롤
시베리아의 무도회 - 신나는 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동안의 오락거리

제 27 장
아나디르 강 탐험 팀의 소식
구조 계획
난로 연통에 관한 이야기
아나디르 강 하구로의 출발

제 28 장
동쪽으로의 썰매여행
강 하구 도착 - 난로 연통을 찾는 야간수색
난로 연통에서 들려오는 소리
아나디르 강 탐험 팀의 이야기

제 29 장
시베리아 원주민의 분류 - 북미 인디언 계열, 몽골리언 계열, 그리고 투르크족 계열
서양 의복에 대한 원주민들의 평가
성인이 된 미국인

제 30 장
북극의 오로라
아바자 소령의 지시
축치족과 함께한 매크리와 아놀드의 모험
기지가로의 귀환
되돌아본 동절기 탐험

제 31 장
동절기의 마무리 작업
새 울고 꽃 피는 봄 - 길고 긴 낮
기지가의 사회생활
이상한 병
여름철의 낮과 밤
미국에서 온 소식

제 32 장
지루한 기다림 - 북극권의 모기떼들
보급품을 기다리다
배가 도착했다는 신호가 울리?
회사소속 범선 클라라 벨 호와 러시아 코르벳 군함 바락 호

제 33 장
보급선 팔메토호의 도착 - 강풍에 해안가에 좌초하다
어려운 화물 하역 - 흑인 선원들의 반란
외로운 아나디르스크 행 여행
어리석은 코략족 - 통조림의 폭발
아나디르스크에서의 기근사태

제 34 장
한밤중의 조우
부쉬 팀의 고난 - 시베리아의 기근 사태
아나디르 강 지역에서의 작업 - 굶주리는 전신주용 나무 베는 팀
얌스크로의 여행

제 35 장
토폴로프카 강 하구에서의 유르트
눈폭풍이 몰아치는 계곡
‘돌아오지 못하는 강’
계속되는 눈폭풍
유빙을 타고 탈출하다 - 잠 못 이루는 밤
죽은 듯 보였던 리트 - 드디어 얌스크에 도착하다

제 36 장
밝은 전망
포경선의 신호 - 시 브리즈 호
아틀랜틱 전신회사에서 온 - 사업 포기 소식

제 37 장
나쁜 소식의 공식적인 확인
바다의 오로라

제 38 장
사업의 마무리 - 전신장비 바겐세일
필사적인 탈출
바다로 떠밀려가는 보트
언워드 호의 구조를 받다

제 39 장
상트 페테르부르크로의 출발
야쿠츠크 경로
퉁구스족 야영지
스타노보이 산맥을 넘어 - 혹독한 추위
불타는 기둥 - 야쿠츠크 도착

제 40 장
세상에서 가장 큰 말 우편배달 제도 - 여행준비
시베리아식‘송별식’
얼음을 타고 가는 우편도로 여행 - 선잠 자기
피해 복구
이르쿠츠크의 첫인상

제 41 장
문명 세계로의 입장
귀족들의 무도회 - 이상하고 괴이한 언어
셰익스피어 시대의 영어
대 시베리아 간선도로 - 차 무역상 카라반을 지나치다
빠른 여행 - 11주 만에 약 9,000km를 달리다

찾아보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지 케넌
미국 오하이오 주 노워크(Norwalk)에서 출생. 탐험가, 작가, 러시아 전문가, 특파원.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12세 때부터 전신사무소에서 일했으며, 1864년 러-미 전신회사 시베리아 탐험대의 일원으로 캄차카에서 베링 해협까지 2년간 탐험한 후 페테르부르크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왔다. 1870년 《시베리아 탐험기》를 출판하고, 같은 해 미국인 최초로 당시 러시아령 회교도지역 다게스탄, 그로즈니를 비롯한 북부 캅카스 지역을 1년간 여행한 뒤 러시아 전문가로 발돋움함. 1885년 제2차 시베리아-유럽 횡단여행 후 《시베리아 유형제도(Siberia and the Exile System)》를 출판했고 이후 러시아 입국이 거부되었다. 이후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자문위원을 지냈다. 트루먼 대통령 때 주소련 미국대사를 지냈고, 소련 봉쇄정책을 입안하며 냉전시대를 주도했던 러시아 전문가 조지 프로스트 케넌(George Frost Kennan: 1904~2005)에게 뒷날 영향을 주었는데, 그의 할아버지와는 사촌간이다. 다른 작품으로 《소금물 호수(The Salton Sea)》, 《펠레 화산의 비극(The Tragedy of Pelee)》 등이 있다.
역자 : 정재겸
서강대 철학과 졸업. 현재 봉우사상연구소 번역위원으로 북방 시베리아 관련 전문서들을 번역하는 한편 수시로 현지답사를 해오고 있다. 번역서로는 《부리야트족의 전통과 문화(The Buryats: Traditions & Culture)》, 《말타고 바이칼가다(Mongol and Lake Baikal on Horseback)》, 《시베리아원주민의 역사(A History of The Peoples of Siberia)》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19세기 탐험문학의 고전이자 북방인류학 보고서
『시베리아탐험기(Tent Life In Siberia)』


저자 조지 케넌은 이 책을 1870년 뉴욕과 런던에서 동시 출간했다. 그는 1865년 미국 유니온 전신회사 전신기사로서 시베리아를 횡단하여 유럽과 미국을 연결하는 전기공사탐험대에 참여하여 2년 동안 겪은 온갖 삶의 경험과 생사의 고비를 넘나든 탐험과정, 탐험을 함께한 시베리아 원주민들의 습속, 문화 및 그곳의 자연환경 등을 아주 사실적이면서도 블랙유머가 깔린 유쾌한 문학적 필치로 그려냈다.

19세기 후반의 미국은 지금 경제성장이 멈춘 침체기와 달리 인간의 모든 것이 가능한 꿈의 신세계였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기술혁신과 발명이 이루어졌고 그것을 이끌어내는 수많은 천재적 과학기술자들과 탐험가들이 넘쳐났다. 조지 캐넌 또한 아메리칸 드림의 구현을 위해 청춘을 불사른 탐험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미국인 특유의 낙관주의와 세계주의를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시베리아탐험기』는 조지 케넌의 대표작으로 19세기 여행문학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20세기를 아우르는 시베리아 여행기 중에서도 러시아의 탐험가 블라디미르 아르세니예프의 『데르수 우잘라』와 함께 단연 빼어난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인기는 오늘날 21세기에도 이어져오고 있는데,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여전히 별 5개의 독자평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도 입증된다.

1864년 미국과 러시아는 북미대륙으로부터 베링 해협을 건너 러시아의 축치 반도와 캄차카 반도 북부를 지나 아무르 강 하구의 니콜라예프스크까지 전신선을 가설하는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그렇게 연결만 된다면 미국과 유라시아를 하나로 잇는 전신망이 구축되어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시베리아 공사구간을 설정하기 위해 러-미 전신회사는 제1차 탐험대를 조직하여 보내게 된다.

총대장인 벌클리 대령은 먼저 탐험대를 둘로 나눠 한 팀은 베링 해협 왼쪽 축치 반도 밑의 아나디르 만에, 다른 한팀은 캄차카 반도에 상륙시키기로 한다. 조지 케넌이 속해 있는 캄차카 상륙팀은 1865년 7월 3일 쌍돛 범선을 타고 샌프란시스코 항을 떠나 47일 만에 캄차카의 페트로파블로프스크에 도착하여 다시 3팀으로 나뉘게 된다.

한 팀은 맨아래쪽 구간인 아무르 강 하구에서 오호츠크까지, 또 한 팀은 가운데 구간인 오호츠크에서 기지가까지, 나머지 한 팀은 맨위 구간인 기지가에서 아나디르 만까지였다. 페트로파블로프스크에서 맨아래쪽 구간 팀인 마후드와 부쉬 팀은 범선을 타고 아무르 강하구로 떠나고, 나머지 두 구간 팀들은 육로로 개썰매를 타고 캄차카 반도 북부를 횡단하여 82일 만에 오호츠크 해 상단에 있는 기지가에 도달한다. 기지가에서 가운데 구간 팀인 아바자 소령 팀은 오호츠크 해 서부 해안가를 따라 오호츠크로 향하고, 맨위 구간 팀에 속한 조지 케넌 팀은 북동쪽 평원지대를 따라 23일 만에 아나디르스크에 도착하게 된다.

각자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1명은 눈폭풍으로 사망하고, 또 1명은 혹독한 환경에 정신이상으로 자살하는 등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사업을 잘 진행시켜왔으나, 예기치 않은 사업 중지 명령으로 모두 기지가로 철수하여 1867년 10월 24일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것이 약 3,000km에 달하는 아무르 강 하구에서 베링 해협 아나디르 만까지의 구간에서 2년간 탐험대가 답사했던 대략적인 행로이다.

이 책은 논픽션 여행기이지만 우선 재치와 유머가 곳곳에 산재해 있고, 소설과 같은 긴장과 파국 등의 구성으로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읽는 재미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그래서 서두에서 이 책에 대한 평을 썼던 소설가 래리 맥머트리가 이 책을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이나, 마크 트웨인의 여러 작품들의 소설적인 재미와 비교할 정도로 모험소설의 대표작으로 평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은 그런 소설적인 재미이외에 논픽션 여행기가 갖추어야 할 많은 현장정보들을 풍부하게 갖고 있다. 특히 저자 자신이 직접 현지 원주민들(캄차달족, 코략족, 축치족 등)과 함께 유르트(텐트 또는 통나무집)에서 야영생활을 했던 생생한 기록이기 때문에 인류학적 정보로도 가치가 높은 것이다. 이런 지식정보들은 시베리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반도 문화와 관련하여 우리들에게도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저자가 ‘아나디르스크 열병’이라는 현지 주민들의 무병(??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마치 우리나라의 무당들이 보이는 무병증세를 연상하게 될 정도로 유사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서 코략족 유목민들의 결혼식을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결혼 전 남자가 여자의 집에 가서 2년 동안 일을 해주는 풍습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 고구려의 데릴사위제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코략족 정착민들의 가옥구조는 모래시계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듯한 X자 모양인데, 드나드는 통로가 가운데 환기구멍뿐으로 홈을 파놓은 나무기둥을 통해 오르내리며, 집옆에는 물고기를 말려 저장하는 창고인 네발 달린 ‘볼로간’이 있다. 이것은 중국 사서 『후한서』, 『삼국지 동이전』에 나오는 고대 읍루의 수혈과 가옥구조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볼로간’은 고구려의 창고인 ‘부경’을 떠올리게 한다.

그밖에도 캄챠달어가 우리 한글과 같은 교착어라는 등 유사점이 있는 조각 사료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다. 물론 한두 가지 유사점만으로 모든 것을 추정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이런 단편적인 자료들이 모이면 나중에 이들 시베리아 원주민들과 우리의 정체성을 밝히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조지 케넌은 시베리아 원주민들에 대한 솔직한 평도 많이 할애해 놓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서구인의 편견이 아닌 원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마치 성실한 인류학자를 대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는 축치족과 코략족을 러시아의 침입에 맞서 스스로의 생존을 쟁취한 유일한 종족들로 시베리아에서 가장 용감하고 독립성이 강한 종족들로 보고 있다. 또한 그들의 선한 본성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코략족 유목민의 성향은 아주 선하다. 이들은 여자와 아이들을 아주 친절하게 대한다. 이들과 교류해온 2년 넘는 기간 동안 나는 한 번도 이들이 여자와 아이들을 때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이들의 정직성은 놀랄만한 것이다. 우리가 아침에 이들의 야영지를 떠난 이후에, 이들이 8~16km의 먼 거리를 순록 썰매를 타고 우리를 쫓아와, 우리가 서둘러 출발하는 바람에 잊고 떠난 칼, 파이프 등의 사소한 물건들을 전해주었던 일들은 아주 흔히 마주치던 일들이었다.
우리는 많은 부족들로부터 문명국가에서 받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친절과 호의를 받아왔다. 만일 내가 돈도 없고 도와줄 친구도 없는 상황에 처한다면, 나는 미국에 있는 많은 친척들에게 호의를 구하기보다는 기꺼이 코략족 유목민들에게 도움을 청할 것이다. 우리의 관념으로 볼 때, 이들이 잔인하고 야만스러워 보이지만, 내가 아는 한 이들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거리낌 없이 이들의 손에 나의 생명을 맡길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원주민들의 전통 믿음인 샤머니즘에 대해서도 이같이 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샤머니즘이란 미신에 쉽게 속아 넘어가는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소수의 교활한 샤먼들이 벌이는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는 분명 이것이 편견에 치우친 견해라고 생각한다. 시베리아 원주민들과 같이 살아보고, 그들의 특성을 연구하고, 또 그들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직접 체험해본 사람이라면 샤먼들이나 그 추종자들의 신실한 믿음을 의심할 수 없으며, 또한 악령숭배만이 그들의 유일한 종교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다만 그것은 그런 혹독한 환경 속에서 가능한 종교일 뿐이다.……”

조지 케넌은 원주민들에게서 극지탐험의 생존방법 등도 배우게 되는데,

“……극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법칙은 첫째로 기름진 음식을 충분히 먹어두는 것, 둘째로 과도한 체력소모와 밤여행을 피하는 것, 셋째로 일시적으로 빨리 열을 내기 위해 심하게 움직여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절대 하지 않는 것 등이다.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낮에는 많이 움직여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되고, 자칫 이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밤에는 지치고 땀에 젖어있게 되어 거의 얼어 죽을 수 있는 상황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그 밖에도 이 책은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묘사력으로 기존의 여러 시베리아 탐험기에서 볼 수 없는 많은 읽을거리들을 14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지금까지도 독자들에게 생생히 제공하고 있으며, 바로 이 점이 이 책을 19세기 탐험문학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는 까닭이다.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북방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칠* | 2021.12.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캄차카 일대를 비롯한 북방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는 귀한 탐험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북방 지역과 역사가 우리와도 무관치 않을 것이고 우리와의 친연성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만주와 연해주를 비롯 캄차카 지역등 북방지역의 많은 민족들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은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지금도 그 지역을 여행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을 것인데 그 때에 그곳을 탐험하며 기록;
리뷰제목
캄차카 일대를 비롯한 북방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는 귀한 탐험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북방 지역과 역사가 우리와도 무관치 않을 것이고 우리와의 친연성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만주와 연해주를 비롯 캄차카 지역등 북방지역의 많은 민족들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은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지금도 그 지역을 여행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을 것인데 그 때에 그곳을 탐험하며 기록을 남겼다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 지금 전세계에서도 때묻지 않은 몇남지 않은 곳이다. 가보고 싶은 곳이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포토리뷰 북방인류학 보고서이자 탐험문학의 고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판* | 2021.09.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시베리아와 북방민족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알게 된 책이다.   홍보가 전혀 안된 책이라 우선 안타깝다. 하멜표류기, 로빈슨 크로스, 동방견문록을 보고 자란 사람이기에 아주 만족스럽게 읽었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지케넌은 여행문학에서는 북미에서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1864년 러시아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전신선을 설치하기 위해 그 공사;
리뷰제목

시베리아와 북방민족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알게 된 책이다.

 

홍보가 전혀 안된 책이라 우선 안타깝다.

하멜표류기, 로빈슨 크로스, 동방견문록을 보고 자란 사람이기에 아주 만족스럽게 읽었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지케넌은 여행문학에서는 북미에서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1864년 러시아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전신선을 설치하기 위해 그 공사구간 조사를 위한 탐험대가 꾸려지고, 거기에 조지 케넌이 참여하여 적은 실화인 글이다.

 

 

우선은 아래와 같은 지도 첨부가 잘되어 있어서 어디지명이 나오면 대충 어디인지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글에 쓰인 여러 참고 문헌에 대한 주석을 아주 친절하게 달아주었다.

영미 문학에 쉽게 접근하기 힘든 이유가 이런 글에 나오는 다른 명사 부분이 어떤것인지 몰라 혼란스러울때가 있는데, 이 책은 아주 친절하게 주석작업을 해주었다.


 

거기에 더해서 아래와 같은 삽화로 리얼리티를 올렸다.

글에서 순록 목에 거는 굴레를 설명하지만 그게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을때가 있는데, 이 책은 이런 삽화가 다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영상이 대세가 되어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이나 여행하는 이들의 영상이 유튜브에만 가도 쉽게 볼수 있다.

 

하지만, 현대에 여행하는 이들도 고생을 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려 150여년 전에 시베리아를 횡단하며 겪었던 고생을 요즘 유행하는 웹소설 문법 비슷하게 번역한 우리역사연구재단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로빈슨 크로스를 가장 좋아했던 소년들에게 커서 읽는 탐험문학의 재미를 다시 일깨워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미국인의 시베리아 탐험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x***2 | 2011.07.23 | 추천1 | 댓글2 리뷰제목
  이 책 <시베리아 탐험기>는 미국의 탐험가인 조지 캐넌의 저서입니다. 이 책은 그가 직접 1864년 러-미 전신회사 시베리아 탐험대의 일원으로 캄차카에서 베링 해협까지 2년간 탐험한 후 페테르부르크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온 여행의 내용을 담은 기행문입니다.     러시아의 동쪽 변방인 캄차카 반도와 그곳의 원주민인 코랴크족 및 추코트 자치 관구의 주민인 추;
리뷰제목

  이 책 <시베리아 탐험기>는 미국의 탐험가인 조지 캐넌의 저서입니다. 이 책은 그가 직접 1864년 러-미 전신회사 시베리아 탐험대의 일원으로 캄차카에서 베링 해협까지 2년간 탐험한 후 페테르부르크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온 여행의 내용을 담은 기행문입니다.

 

  러시아의 동쪽 변방인 캄차카 반도와 그곳의 원주민인 코랴크족 및 추코트 자치 관구의 주민인 추크치족들과 직접 만나고 그들과 나눈 인터뷰를 서술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오지에 사는 주민인 추크치족들이 미국 잡지들을 즐겨 읽고, 미국 노래들을 부를 줄 알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소수민족들의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이 책 세 권을 추천해 드립니다.

댓글 2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시베리아 지역의 중요한 자료. 읽어보자.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칠* | 2021.12.29
구매 평점5점
탐험문학, 모험문학을 좋아하는 이라면 시베리아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추천드린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판* | 2021.09.03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2,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