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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제인 오스틴

올 어바웃 제인 오스틴

: 우리가 몰랐던 그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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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88g | 153*224*20mm
ISBN13 9788959891597
ISBN10 895989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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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캐롤 아담스
획기적인 책으로 평가받고 있는 「육식과 성의 정치학Sexual Politics of Meat」의 저자인 캐롤 아담스는 이 책이 속한 시리즈 중 하나인 「소파에 푹 파묻혀 읽는 프랑켄슈타인The Bedside, Bathtub & Armchair Companion to Frankenstein」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제인 오스틴 관련 연구물을 저작 중이며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로 출장 강연을 다니고 있다.
저자 : 더글라스 뷰캐넌
피바디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한 더글라스 뷰캐넌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우스터 대학을 우등 졸업했다.
저자 : 켈리 게쉬
대학에서 19세기 여성문학과 페미니스트 이론을 공부했다. 러시아와 독일 민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켈리 역시 우스터 대학을 우등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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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쯤 전에 레지날드 파러는 『오만과 편견』이야말로 “영국 문학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오스틴이 창조한 이 소설은 어떤 면에서 펨벌리 저택과 닮았다. “겉멋만 잔뜩 내거나 쓸데없이 화려한” 저택들과는 차원이 다른 다아시의 더비셔 저택 말이다. 우리가 이 소설의 오만방자한 면에 반했는지 생기발랄한 점에 반했는지, 엘리자베스가 우리에 게 묻는다면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글쎄,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선 소설을 다시 한 번 읽어야 할 듯하다. ---p.26 책속으로 『오만과 편견』 중에서

좋은 소설의 첫 문장이 끝없이 모방된다는 것은 보편적으로 인정된 진리다. 구글을 검색하면 『오만과 편견』의 첫 문장만큼 많이 모방되는 영광을 누린 문장도 없다. 「뉴욕 타임스」만 해도 셀 수도 없이 이 문장을 쓰고 또 써서, 이런 식의 모방은 이제 식상할 정도가 되었다. “재산이 많은 독신남이 반드시 아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보편적으로 인정된 진리다.” 이 첫 문장은 소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미리 알려 주는, 기막히게 영리한 장치다. ---p.27 「첫 문장의 힘」 중에서

메리 머스그로브는 앤의 미래가 얼마나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아주 예쁜 랜도렛의 주인이 되는” 걸 상상한다. 랜도렛이란 말 한 필이 끄는 2인용 마차로, 흔히 여성용 마차로 여겨졌다. …… 오스틴은 누가 어떤 마차를 모는지를 신중히 선택했다. 활력이 넘치는 젊은이들은 자신을 뽐내면서 탈 수 있는 기그나 큐리클을 몬다. 기그와 큐리클은 아주 빠르고 더 위험하기도 하다. ---p.35 「마차 이야기」 중에서

로버트 페라즈는 이 소설에서 가장 흥미로운 조연 중 한 명이다. 한 평론가는 그에게서 오로지 스타일 자체에 은밀한 관심을 쏟는 오스틴을 발견해 냈다. 그가 이쑤시개 통을 주문하는 장면에서 드러난 지극히 세밀한 관찰이 이를 잘 보여준다. 그가 “상아, 금, 그리고 진 주”로 된 다양한 “크기와 모양, 장식”이 있는 이쑤시개 통을 선택하는 데 무려 15분이나 걸렸다. ---p.54 책속으로 『이성과 감성』 중에서

캐스린 서덜랜드는 오스틴 가족이 쓴 전기들을 “덧칠과 라이벌 의식, 정보 누락의 결정체”라고 묘사한다. 서덜랜드는 바로 이 가족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오스틴에 관한 ‘사실’들을 통제하고 지배해 왔는지를 지적한다. 그들은 서슴없이 몇몇 편지들을 다시 쓰고 혹은 ‘거친’ 표현들을 삭제해 버리면서 오스틴을 성인군자 같은 인물로 재창조했다. ---p.73 「제인 오스틴의 일생」 중에서

오스틴의 초기작들, 소위 ‘주브닐리아’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 주브닐리아에서의 오스틴은 비록 덜 세련되었지만 거칠고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여기에는 갑작스런 죽음, 투옥, 미스터리한 열병과 비밀 결혼 등 평범한 일상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불과 열 페이지도 안 되는 짧은 이야기 속에 온 세상을 다양한 방법으로 꿰뚫고 있는 것이다. ---p.110 「오스틴의 주브닐리아」 중에서

아, 그렇다. 그 유명한 화이트 수프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화이트 수프는 송아지 고기와 아몬드, 크림으로 만든다. 여기에 쌀이나 빵 조각을 넣어서 진하게 만드는데, 때로는 파나 계란 노른자를 넣기도 한다. 도대체 왜 무도회가 화이트 수프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될까? ---p.144 「오스틴 소설의 음식들」 중에서

오스틴 소설에서 여주인공들의 걷기는 종종 도발적이고, 심지어는 ‘고딕적’이기까지 하다. 때로 마리안느 대시우드에게 불행한 경험을 안겨주는 산책도 있고, 그 유명한 엘리자베스의 3마일 산책도 있다. 빙리 양과 베넷 부인이 이 산책을 비웃는 이유는 마차만 있다면 그렇게 걸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3마일이나 되는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사실 가난뱅이나 장돌뱅이들이나 하는 촌스럽고 천한 일이었다. ---p.187 「걷기를 좋아하는 여주인공들」 중에서

실제로 오스틴이 로맨스를 쓴 것인가? 오스틴은 똑같이 중요한 다른 주제들, 예컨대 여자들 사이의 우정의 가치 같은 문제들에 관해서도 다루지 않았는가? 하지만 플롯을 정리한다는 건 부차적인 주제들은 내다버리고 완전히 로맨스에 집중하는 것을 뜻한다. 로맨스가 핵심에 놓으면서 남녀 간의 사랑은 원작에서보다 더 고양되고 찬양된다. 그 결과, 영화들은 정작 오스틴 소설이 비판한 로맨스의 관습에 더 충실하게 되었다.---p.205 「원작과 영화 비교하기」 중에서

처음에는 미국인 르네 젤위거가 전형적인 영국인 브리짓 역을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결과는 해피엔드다. 브리짓 존스의 ‘블루 수프’ 파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말이다. 샤론 맥과이어 감독은 말한다. “브리짓? 다아시는 서로에게 집과 같은 존재들이지요.” ---p.214 「오스틴 오마주」 중에서

유감스럽게도 영화에서는 오스틴의 가장 중요한 부분, 오로지 언어로만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뭔가가 빠져 있다. 마치 시를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면 시 자체가 사라지는 것과 똑같다. 영화는 이야기와 인물을 충실하게 재현할 수는 있다. 하지만 오스틴 소설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 즉 오스틴의 글은 사라져 버린다. 이 책의 서두에서 말했듯이, 오스틴을 침대 머리맡에, 욕조 가까이에, 그리고 소파 가까이에 놓고 읽어라.
---p.252 「소설가 오스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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