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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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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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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364g | 165*250*20mm
ISBN13 9788998937591
ISBN10 89989375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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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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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동래 남문 밖에 한 사람이 살았어. 어찌나 말랐는지 뼈와 가죽이 들러붙은 게 꼭 작대기가 옷가지를 걸친 것 같더란다. 사람들은 가족도 이름도 없는 이 홀아비 영감을 빼빼영감이라 불렀어. -8p

옛날 양산 화제 마을에 천씨 성을 가진 사람이 있었어. 나이 마흔 넘도록 남의 집 머슴살이를 했지만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지. 버선 한 켤레를 신으면 바닥이 다 닳아 없어지고 버선목만 달랑달랑. 발목에 버선목만 달고 다녔다니 알만하지. 어느 날, 천씨가 멀리 구포장으로 일을 보러 가게 됐단다. -19p

곱단할멈이랑 꽃단할멈은 한 마을에 살았단다. 곱단할멈은 절룩절룩 다리를 절었고 꽃단할멈은 박박벅벅 온몸을 긁어댔지. 두 할멈은 젊은 나이에 영감을 잃고 자식도 없어서 외로운 처지였어. 곱단할멈은 홀홀홀 웃고 꽃단할멈은 쯧쯧쯧 혀를 차며 친자매처럼 지냈단다. -32p

임금님은 첨저를 보고 기뻐하며 한부사를 더욱 아끼게 되었지. 한부사는 첨저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 정승 자리까지 올랐어. 물론 정승이 되어서도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었다고 해. 한부사는 조선 후기 문신으로 한배하라는 인물이야. 동래구 칠산동에 가면 한부사의 선정을 기리는 거사비가 아직도 남아 있단다. -51p

랑랑공주는 옥황상제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야. 호기심이 많아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어. “인간세상은 신기하고 재미난 게 많을 거야.” 랑랑공주는 궁금해서 몸살이 날 지경이었어. -54p

달래아버지는 사람들을 다시 모았어. “제를 올려야 합니더.” “맞습니더.” 사람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제를 올렸어. “저, 저것 좀 보이소.” 잘린 회화나무 밑동에서 파릇한 새싹이 올라왔어. 여덟 개 나뭇가지는 쑥쑥 자라 전보다 더 큰 나무가 되어 마을을 지켜주었대. -74p

남쪽 바닷가 마을 남대포에 순아라는 처녀가 살았어. 얼굴도 마음도 복사꽃만큼 예쁜데다, 맵시나 솜씨도 나무랄 데 없었지. 남대포에 참한 규수가 있다는 소문은 이웃마을 건너건너 마을 지나 사방으로 퍼졌어. 순아 집 앞에는 중매쟁이가 줄을 섰지. 순아 부모님은 많고 많은 사윗감 중 고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총각을 사위로 삼기로 했어. -78p

갈대 우거진 모래섬에 마음씨 착하고 부지런한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어. 얼기설기 엮은 갈대 집에 숭숭 바람이 들기는 했지만 살만 했지. 장가를 가고 싶었지만 시집오려는 처녀가 없었어.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고 틈틈이 모래땅에 곡식도 심으며 부지런을 떨었어. 살림이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어머니가 덜컥 병에 걸려 버렸어. -88p

“저 숲에 둔갑하는 여우가 산대.” “간을 빼 먹는다네.” 마을에 소문이 돌았어. 마을사람들은 소문을 듣고 숲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았어. 여우 숲을 지나갈 일이 있어도 빙 둘러가곤 했어. 그렇게 여우가 사는 숲은 사람들 발길이 뚝 끊어져 버렸지. -100p

제석골에 바우라는 사람이 살았어. 바우는 말도 행동도 소처럼 느릿느릿 했지. 그렇지만 한 번 맘먹으면 끝까지 해내는 우직함은 있었어. 한데 그 마을에 몇 년째 가뭄이 들어 물 한 모금 마실 수 가 없게 된 거야.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굶는 사람이 태반이었지. 그렇지만 바우는 날마다 나무를 해 늙으신 어머니를 챙겼어. -114p
--- p8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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