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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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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10쪽 | 153*224*20mm
ISBN13 9788962284102
ISBN10 896228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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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니야마 다이호
니야마 다이호(新山退甫)는 일본 에도시대의 관상가다. 센다이(仙臺) 번사(蕃士) 사토 쓰네카(佐藤常香)의 아들로, 이름은 노키(退), 자는 다이호(退甫), 호는 로쿠소쿠오(六足翁), 덴쿄쿠쓰슈진(天橋窟主人)이다. 에도에 옮겨 와 니야마(新山)로 성을 바꾸었다. 후에 교토를 거쳐 오사카로 옮겨 가 살았다. 1775년 53세의 나이로 일기를 마쳤다.
역자 : 허경진
허경진은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제2회 연세문화상을 받았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허균 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목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허난설헌 시집≫을 비롯한 한국의 한시 40권, ≪삼국유사≫, ≪서유견문≫을 비롯한 고전 10권을 번역했다.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허균 평전≫ 등의 저서 10권이 있으며, 요즘은 조선통신사 필담 창수집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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良醫 李佐國, 字聖甫, 號慕菴, 三十一齡.
慕菴曰 “昨師之門人林東菴者 來而鑑僕, 詳喩其吉凶禍福, 但於壽夭, 則待師之明眼耳.” 退相之曰, “雖骨法有壽相, 而血色靑暗, 神氣薄劣, 恐爲難保其天壽, 後來能自修而養之, 則可得全其天年也.” 慕菴曰, “僕素多病, 師之所敎, 於僕身最爲巨益, 多謝多謝.”

양의 이좌국(李佐國) 자는 성보, 호는 모암, 31세.
모암(이좌국)이 말했다.
“어제 선생님의 문인 하야시 도안이 와서 저의 관상을 보고 길흉화복을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다만 수명에 대해서는 선생님의 밝은 감식안을 기다립니다.”
다이호가 관상을 보며 말했다.
“비록 뼈의 생김새가 장수할 상이 있으나 혈색이 푸르고 어두우며 신기가 얇고 용렬하니 아마 천수를 보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후에 스스로 수양하고 보양한다면 타고난 수명을 온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암이 말했다.
“저는 평소 병이 많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제 몸에 가장 큰 이익이 되었습니다. 매우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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