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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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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의 딸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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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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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1만자, 약 7.8만 단어, A4 약 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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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레타 체이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로레타 체이스는 졸업 후 보석상 점원, 시간 강사, 사무직, 소매업, 주차 위반 단속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녀는 비디오 각본가로 일하던 중 제작자인 남편 월터를 만났고, 그의 격려로 그 동안 꿈꿔 왔던 로맨스 소설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다작을 하지는 않지만 내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고 있는 그녀의 작품들은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도 유명하다. 리전시 로맨스 분야의 로맨틱 타임스상을 몇 번 수상한 바 있으며, 『미녀와 야수(Lord of Scoundrels)』는 1995년 미국 로맨스 작가 협회로부터 그 해 가장 사랑받은 작품, 최고의 역사 로맨스로 선정되었고, <로맨틱 타임스>에서 최고의 리전시 로맨스 상을 수상하였다.

여섯 번째 소설 『SANDALWOOD PRINCESS』로 아메리카 어워드 최고 리전시 작가상을 받았으며, 『LION'S DAUGHTER』는 그녀의 첫 번째 역사 로맨스로, 그 후편이 예정되어 있다.
역자 : 나채성
이화여대 사회사업학과 졸업.

역서로는 『사로잡힌 신부』『사랑의 텍사스』『너무도 아름다운 사랑』『베르사유의 전설』『페가수스의 전설』『꿈결처럼 다가온 사랑』『바이올렛』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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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간 이런 오늘을 만든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마침내 사랑을 알게 되었는데, 용감하고 아름다운 소녀를 사랑하고 보살펴주고, 또 함께 사랑으로 만든 아이를 그녀에게 안겨주고 싶었는데,,,,,,.이제 악마가 웃어대며 지난날의 보상을 요구했다. 그는 지옥불과 유황에 던져질 필요도 없었다. 후회가 바로 지옥이었다. 오늘이 바로 그 내일이었다. 배리안은 팔에 얼굴을 묻고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 p.326
에스메는 혼절한 남자의 얼굴에서 모래를 살살 털어 냈다. 배가 흔들거리며 그녀의 옆에 있는 양동이에서 물이 넘쳐 바지를 적셨다. 그녀의 옷은 이미 그 전부터 모래와 소금기에 젖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쯤은 하찮은 불편이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그녀의 상태는 대수롭지 않았다. 바조의 사촌 둘이 죽었고, 몇 명의 친구들이 부상당했다. 그 부상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마을로 옮겨졌다.

바조가 피에라고에 오르라고 명령했을 때, 습격자들의 시체는 아직 수습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가 영국 남자를 어깨에 들쳐메고 그녀마저 억지로 배에 태운 다음 선장에게 코르푸로 가라고 지시했다. 그런 후에 바조는 에스메의 사촌을 구출하기 위해 떠났다.

에스메는 자신의 무릎 옆에 놓인 오만한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하고 많은 장소 중에서, 그것도 어린 소년을 데리고, 무방비 상태로 도대체 이런 남자가 왜 여기 왔을까?

남자의 얼굴은 아주 아름다운 악마의 모습처럼 보였다. 그녀의 조심스런 시선이 이마에 흩어진 검은 곱슬머리에서 검게 휘어진 눈썹과 검은 속눈썹으로 흘러갔다. 그리고는 길게 뻗은 코와 조각 같은 입술을 지나 깔끔하게 각진 턱으로 내려갔다. 진짜 오만한 얼굴이었다. 소년과 같이 있었던 안내원 페트로가 이 사람을 영국의 귀족이라고 설명했었다.

에스메의 시선이 배에 올려진 그의 손으로 옮겨갔다. 길쭉한 손가락, 정돈된 손톱. 손톱 밑에 두러스 해안의 모래알갱이가 몇 알 박혀 있었다. 하지만 그 완벽한 우아함을 훼손시킬 만한 굳은살이나 상처 하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튼튼한 구릿빛 손과 지저분하게 얼룩진 바지를 바라보았다. 불안감으로 뱃가죽이 오그라들었다. 아버지 나라의 사람들과 마주칠 때마다 항상 이런 느낌이었다. 부적당하다는 느낌, 그들의 얼굴에 경멸과 불쾌감이 나타나리라는 긴장감. 어떤 사람들은 그 자리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그녀를 무시했고, 때때로 그것은 노골적인 경멸보다 더 지독했다. 그녀를 짐승보다 나을 게 없는 인간으로 여기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당신이 웃으면 내 기분도 좋아져요. 더 화가 날 때도 있지만.

당신이 날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오,그렇지? 날 붙잡았을 뿐 뜯어고치려고 애쓰지 않았소. 나도 당신을 길들이거나 바꾸고 싶지 않소. 내 옆에서 안전하게 있어주기만 한다면.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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