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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특파원 중국문화를 말하다

베이징 특파원 중국문화를 말하다

: 베이징 특파원 13인이 발로 쓴 최신 중국 문화코드 5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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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655g | 148*210*30mm
ISBN13 9788988027851
ISBN10 89880278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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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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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를 알면 중국 경제가 보인다

중국이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2개국(G2)이 된 지금 중국의 흥망성쇠는 우리나라 운명과 직결돼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가까운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2011년 5월 21일, 중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비밀리 불러들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날인 22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 중에 설명을 듣고 나서야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지요. 그리고 사흘 후인 5월 25일, 김정일 위원장은 중국 최고지도자인 후진타오 총서기와 형제나라의 우정을 과시하며 3시간 45분 동안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국내 언론은 이를 두고 한국의 정보력과 외교력의 미숙을 질타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잘 들여다보면 우리가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코드가 숨어 있습니다.
첫째, 중국 특유의 양다리 걸치기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양손에 떡을 쥐고 한꺼번에 두 나라의 최고지도자를 능수능란하게 요리하는 중국 수뇌부들의 천연덕스러움은 5000여 년 동안 숱한 전쟁을 거치면서 살아남기 위해 양다리를 걸쳐야 했던 기질이 뼛속에 각인된 결과입니다. 형식적으로는 사회주의지만 실질적으로는 자본주의 뺨칠 정도로 기이한 중국의 체제도 양쪽에 다 발을 들여놓는 그들 특유의 이중성과 실용주의를 보여줍니다.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양다리 전략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현실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는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어느 분야든지 1인자를 최고로 치지만 겸양을 미덕으로 삼는 중국에서는 사장보다는 부사장이, 시장보다는 부시장이 실세인 경우가 많습니다. 후진타오 총서기가 서열 1위이지만 2인자인 원자바오 총리 역시 중국을 대표합니다. 후진타오 총서기는 중국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고 원자바오 총리는 일본에서 한국 대통령을 만나는 정상 외교가 중국 입장에서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꼭 후진타오 총서기를 만나야 제대로 정상회담을 한 것으로 보는 우리 시각과는 다르다는 얘깁니다.
셋째, 중국인들은 친한 사이일수록 함께 만나 공동의 젓가락으로 음식을 나누고 술을 마시고 식사하는 것을 즐깁니다. 중국과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4시간 가까이 성대한 만찬을 나누었다는 것은 그만큼 두 나라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의 단순한 정치적 사건도 문화적 잣대를 엄밀히 들이대면 숨은 이야기를 발견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중국인들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알아야 할 이유입니다.

또 하나, 이제 문화는 곧 경제입니다. 문화를 알아야 먹고살 수 있는 시대라는 얘기입니다. 주말이면 서울 명동의 백화점과 남산 한옥마을, 경복궁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배포 큰 중국인들답게 최신 전자제품과 값비싼 화장품을 쇼핑백에 가득 담아들고 피부 마사지 숍에서 서비스를 받고 돌아갑니다. 대국 기질을 가졌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돈을 펑펑 써대지만 그들은 본래 유대인 뺨치는 상술이 몸에 밴 사람들입니다. 한국의 질 좋은 상품들을 사가지만 금방 짝퉁을 만들어내고 곧 추월해서 세계시장에 내다팔 그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그들의 감성을 어떻게 터치해서 호주머니를 더 열게 할 것인지, 그들과 어떻게 교류하고 공존할 것인지 연구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기질과 특성을 세포 하나하나까지 들여다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베이징 특파원 중국 문화를 말하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매우 구체적이면서 실용적입니다. 이 책에는 흔히 우리가 중국 문화하면 들먹이는 쯔진청(紫禁城)이나 진시황의 병마용(兵馬勇)에 대한 소개는 없습니다. 대신 중국인들의 실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가 중국인들 자신도 모르고 지나갔던 그들 특유의 기질과 문화를 52가지 주제의 문화코드로 개념화해 놓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양다리 걸치기 전략이나 2인자의 철학, 중국인들의 관시문화와 배금주의, 음식문화 등이 감칠맛 나는 필치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굳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고르라고 하면 2장과 4장에 언급된 중국의 뒷골목문화와 첸구이저 이야기를 들고 싶습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중국인들의 속마음을 꿰뚫고 있을까 하는 경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고 있습니다.
익히 알려진 중국의 문화예술을 다루기보다 급변하는 중국인들의 생활문화 중심으로 책을 만든 것은 시사와 현장에 강한 특파?들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족하나 달겠습니다. 저는 중국과 대만에서 오랜 직장생활 중 3분의 2를 보냈습니다. 중국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고, 지금은 대학에서 중국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국내에는 중국 관련 책이 넘칠 정도로 많지만 함량 미달 책도 적잖아 고충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만난 이 책은 가뭄 끝의 단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가르치는 학생들뿐 아니라 전국 모든 중국 관련 분야 전공 학생, 중국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중국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중국을 이해하는 아주 쉽고 재미있는 양서로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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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끝에 단비를 만났다. 어쩌면 그렇게도 중국인들의 속마음을 꿰뚫고 있을까 하는 경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핵심을 정확하게 찌른다. 글솜씨도 뛰어나 중국인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장감이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다. 필자가 가르치는 학생들뿐 아니라 전국 모든 중국 관련 분야 전공 학생, 중국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신주식 (대구가톨릭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이 책을 단순한 중국문화 소개서로 생각하고 읽다가 깜짝 놀랐다. 중국인들과 오랜 세월 교유하면서 그들의 실생활 속에 깊숙하게 파고들지 않으면 파악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곳곳에 들어있었다. 중국인 자신도 모르는 그들의 독특한 문화를 기자들 특유의 순발력으로 포착해 내 중국문화코드라는 재미있는 개념으로 소개하는 특파원들의 능력이 놀랍다. 특파원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홍광훈(서울여대 중문과 교수)
주말이면 비행기를 타고 중국인들이 쇼핑을 와서 한 사람이 수백, 수천만원 씩 물건을 사가는 시대다. 바야흐로 중국인들의 정서와 문화, 기질, 특성을 아는 것이 돈을 버는 정보가 되고 있다.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강국,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그들의 장점은 무엇이고 그들이 지금 고민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 책은 예리하고 정확하게 짚고 있다. 단순한 중국문화에 대한 소개나 정보알리기를 뛰어넘는 역작이다.
김영진 (신구대 비즈니스중국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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