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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16가지 이야기

사랑이 있는 16가지 이야기

김종상 글 / 이도선 외 그림 | 글사랑 | 2011년 07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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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388g | 172*234*20mm
ISBN13 9788970283029
ISBN10 897028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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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김종상
1958년 새벗 동시 입선, 새교실 소설 추천했다.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시가 당선되었다. 한국생활작문연구회 회장. 한국글짓기지도회 회장. 한국동요동인회 회장, 유석초등학교 교장. 한국아동문학가협회 회장. 한국어린이시사랑회 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등 역임했다. 대한민국문학상, 어린이문화대상, 어린이도서상, 대한민국동요대상 등을 수상했고 작품으로 『생각하는 돌멩이』 『극락에서 가져온 과일 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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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봐! 물에서도 잎이 살고 꽃이 피었네.”
“어쩌면 물에서 이렇게 곱고 아름다운 꽃이 피지?”
잠자리가 꽃을 보고 날아왔습니다. 꽃은 말없이 웃기만 했습니다. 벌도 나비도 연못으로 날아와서 꽃 구경을 했습니다.
“이것 봐라, 누가 이렇게 좋은 방석을 갖다 놓았지?”
개구리가 연잎에 올라갔습니다. 동그랗고 파아란 잎이 매끈매끈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개구리는 팔을 베고 누워서 즐겁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물결을 스쳐오는 바람이 한결 시원했습니다.
“이것 보게. 물에 핀 꽃이야. 참으로 곱고 깨끗한 꽃이군.”
“연못이 더럽더니, 이제는 아름다운 꽃밭이 되었군.”
“썩은 흙이 쌓인 더러운 물에 어쩌면 이렇게 고운 꽃이 피었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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