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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예찬

나무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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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84g | 150*210*20mm
ISBN13 9788994655581
ISBN10 899465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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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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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인간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존재다. 돈이 있든 없든, 지위가 높든 낮든 상관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생명체다. 그래서 나는 나무를 통해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
인간과 나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는 존귀한 존재다. 인간과 나무의 이러한 평등한 관계가 생태다. 나무와 인간의 생태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바로 생태의식이다. 생태의식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하다. 나는 나무를 통해 생태의식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니 내가 어찌 나무를 예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프롤로그」중에서

나무를 선택한 지 18년의 세월이 흘렀다. 나무와 함께한 시간은 내가 어떤 것을 선택한 것 중에서 가장 길다. 나무를 선택한 이후에도 적잖은 위기가 있었지만 내가 지금까지 잘 버텼던 이유는 나무의 삶을 배웠기 때문이다. 내가 나무에게 배운 것 중 정면 승부는 가장 큰 소득이다. 정면 승부는 무모한 행동이 아니라 강한 책임감이다. 강한 책임감은 뒤로 물러서지 않는 배수진(背水陣)의 정신이다.
---「Part 1. 성찰하다 - 정면 승부의 삶」중에서

나무는 자식들에게 길을 일러주지 않는다. 그러나 나무의 열매는 낯선 곳에서도 살아남는다. 만약 어떤 새가 나무의 열매를 입에 물고 부모와 멀리 떨어진 곳에 가서 내려놓는다면, 열매들은 부모의 도움 없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무들은 지구상에 태어난 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낯선 곳에 적응하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나무의 열매는 전혀 다른 조건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물론 모든 열매가 적응에 성공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한다고 해서 실패라고 말할 수는 없다. 모든 삶은 성공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Part 1. 성찰하다 - 길을 잃을 때 새로운 길이 생긴다」중에서

메타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발견 장소에서 살고 있었지만, 목숨을 건 전쟁에서 사람들이 그곳에 발을 딛자 세상에 알려졌다. 만약 전쟁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은 메타가 사는 곳에 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만약 내가 생존의 위기에 처하지 않았다면 나 역시 결코 나무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은 절박한 순간에 메타를 만났다. 전쟁만큼 절박한 순간은 없다. 목숨 건 순간만큼 절박한 순간도 없다. 나는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절박한 순간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나무를 만났다. 절박함이 잠재력을 깨우는 법이다.
---「Part 2. 성장하다 - 메타세쿼이아의 귀환」중에서

세상이 변하면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변화는 현상 이전부터 일어난다. 따라서 현상이 드러난 후에 변화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면 이미 늦다. 은행나무가 잎을 크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변화가 현상으로 드러나기 이전부터 준비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식물처럼 지구상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식물은 인간보다 훨씬 예민하지만 모든 식물들이 예민하다고 해서 생존하는 것은 아니다. 은행나무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나무와 다른 번식 기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Part 2. 성장하다 - 은행나무의 자강불식」중에서

나무는 결코 다른 존재에게 답을 구하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에게 답을 구할 뿐이다. 그래서 나무는 인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했고, 오랫동안 생명을 유지한다. 나무들이 어떻게 1만 년 이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를 한번 상상해 보라 .
나무들은 꽃을 먼저 피우든 잎을 먼저 만들든 열매를 만든 뒤에는 떨어뜨려야만 한다. 갈잎나무들은 열매만이 아니라 잎도 떨어뜨려야만 한다. 그러나 떨어뜨리는 데도 순서가 있다. 나무들은 꽃을 피우는 순서, 잎을 만드는 순서, 열매를 떨어뜨리는 순서, 잎을 떨어뜨리는 순서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아울러 나무들은 1년 동안 꽃과 잎과 열매를 만드는 과정에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한다. 그래야만 다음 해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무의 경우 해마다 맺는 열매가 다른 것은 건강 상태가 해마다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조절하기 때문이다.
---「Part 2. 성장하다 - 차나무가 알려주는 삶의 전략」중에서

우러러볼수록 높아 보이는 존재가 나무다. 나무가 존경받는 이유는 가장 낮은 땅에서 가장 높은 곳을 향하기 때문이다. 나무는 가장 낮은 곳에 발을 딛지 않고서는 결코 높을 곳을 향할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은 높은 곳을 향하면 자신이 딛고 있던 가장 낮은 곳에서 발을 떼버린다. 이른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불행을 겪는 이유도 낮은 곳에서 발을 떼버렸기 때문이다. 낮은 곳에서 발을 떼는 순간 땅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
나무가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의 소리는 곧 땅의 소리다. 나무의 삶이 곧 민심이고, 민심이 천심이라는 뜻의 본질이다.
---「Part 3. 상생하다 - 나무를 우러러봐야 하는 이유」중에서

목련꽃의 꽃잎은 낱장으로 떨어지면서도 거의 바람에 날아가지 않을 만큼 무겁다. 목련꽃은 매화, 살구꽃, 벚꽃처럼 꽃받침이 없어서 꽃이 떨어진 자국이 아주 선명하다. 나는 순백의 목련꽃이 땅에 떨어진 모습을 보면서 꽃의 무게를 생각했다. 아직 한 번도 꽃의 무게를 저울
로 달아보지 않았지만, 목련꽃이 풀에 떨어진다면 과연 풀은 어떤 심정일까. 혹 어떤 풀은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 꽃의 무게가 아무리 가볍더라도 어떤 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Part 3. 상생하다 - 꽃들도 내려올 때를 안다」중에서

나무는 거의 매년 잎과 꽃과 열매를 통해 생과 멸을 경험한다. 나무는 자신이 만든 결과를 다른 생명체와 나누면서도 결코 미련을 갖지 않는다. 나무가 미련을 갖지 않는 것은 그래야만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이 만든 것을 소유하는 데 급급하다. 그래서 인간은 새로운 것을 만들기보다는 나무가 만든 것을 사용하거나 착취하면서 살아간다.
나무는 소유하지 않아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미련을 갖지 않아야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해마다 보여준다.
---「Part 4. 철학하다 - 나무를 본받다 - 초간노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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