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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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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1쪽 | 446g | 153*224*20mm
ISBN13 9788932022208
ISBN10 893202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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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천잉전
타이완의 대표적인 현실주의 소설가이자 평론가로, 1937년 타이완 주난(竹南) 중강(中港)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은 천잉산(陳映善)이다.

천잉전은 1959년 처녀작 [포장마차(麵?)]를 발표한 이래 36편의 소설과 수많은 문예평론, 정치평론을 썼다. 그는 과거 좌익적인 성향으로 인해 7년간 감옥살이를 했으며, 타이완 독립이 대세였던 사회 분위기에서도 타이완은 반드시 중국과 통일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외로운 길을 택하기도 했다. 전후 사회의 발전과 변화 속에서 지식인의 양심에 의거하여 시대와 사회를 냉철히 관찰하고 사고한 천잉전은 타이완의 작가 중에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양안(兩岸) 최고의 작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1979년 제10회 우줘리우(吳濁流)문학상을, 1983년 [중국시보] 소설추천상을, 2003년에는 말레이시아 [성주일보(星州日報)]에서 수여하는 ‘화종세계화문문학상(華踪世界華文文學賞)’을 받았다. 2009년에는 그의 작가 생애 50년을 회고하는 학술토론회와 기념회가 타이완과 중국 대륙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천잉전의 소설과 평론, 정론(政論), 잡문(雜文) 등을 망라한 [천잉전작품집(陳映眞作品集)](총 15권)이 있으며, 소설집[충효공원(忠孝公園)]과 산문집 [부친(父親)] 등이 출간되었다.
역자 : 주재희
국립대만대학에서 [文明小史 연구]로 석사학위를, 한국외국어대학에서 [陳映眞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양공업전문대학 교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만 소설과 여성 문제 연구에 관심을 갖고 강의와 번역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지은 논문으로는 [이념의 상잔, 희망의 서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충효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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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빈은 작은 집처럼 만들어진 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온몸을 떨면서 통곡을 하였다. 린치셴은 한 번도 이토록 애절한 남자의 울음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마치 일생의 고난과 방랑, 그리고 이산의 고통을 모두 호소하고 있는 듯했다. [……]
“40여 년간 내가 그리워한 것은 집이고 사람이었어.” _‘귀향’ 중에서 ---pp.77~79

“나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대회가 열리면 네 큰어머니는 반드시 참석해서 내가 고개만 들면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아 있었어. 결코 비판대회를 보러 온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고난을 당하는 그 순간에 언제나 자신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려주려고 했던 거지. [……]
고난의 시간이 지나간 후 나와 네 큰어머니는 한 가지 결론에 이르렀지. 그것은 바로 어떤 고난과 괴로움에서도 인간이길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거였어.” ‘귀향’ 중에서---p.82

상부에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감옥에 처넣으라고 했던 사람들을 모두 석방시켜 사나운 호랑이가 울타리를 뛰쳐나가도록 하고 있었다. 결국 나는 ‘나쁜 놈’ ‘국민당 프락치’라는 꼬리표가 일생 동안 따라다니게 되었고, 윗사람들은 ‘깨어 있는’ ‘민주적인’ 훌륭한 인물이 되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밤안개’ 중에서---pp.108~109

나를 ‘동지’라고 부르던 10만에서 20만의 사람들은 지금 변절할 사람은 변절하고, 은둔할 사람들은 각자 알아서 허풍을 떠느라 바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를 찾아와 내가 살아갈 길을 가르쳐준 자는 아무도 없엇다. [……] 우리는 과거를 되돌려야 하나요? 어디론가 숨어야 하나요?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물었지만 그분은 묵묵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10만, 20만의 사람들이여! 당신들은 이 도시의 곳곳을 떠다니는 자욱한 밤안개와 같다.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했다고 당신들은 나 혼자만 승냥이 굴속에 던져준 채 철갑처럼 마음을 닫아버리고 나와 연락도 하지 않는가. 아, 당신들은 대도시를 덮고 있는 밤안개. 어디에나 존재하는 음침하고 차가운 백색의 밤안개…… ‘밤안개’ 중에서---p.142

한 국가의 국민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다른 국가의 국민으로 ‘바뀔’ 수 있는가? 린뱌오는 이 대답할 수 없는 문제로 고심했다. 갱도 뒤쪽 나무숲으로 가서 자살하는 일본 군관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 고이즈미 대대장이 죽은 후 누구에게 떠난다고 보고를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결국 아무 보고도 하지 않은 채 침묵 속에서 대오를 떠나자 알 수 없는 고뇌와 함께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충효공원’ 중에서 ---pp.180~181

“일본인들은 나를 속였어.”
린뱌오는 울면서 말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죽어 없어지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 우리 월급과 저금까지 죄다 떼어먹으려고……”
[……]
“지금은, 우리 편이었던 사람들도, 말하는 게, 나라를 위해서……일본의 말을 들으라고 한다고. 바카야로, 이리 속고, 저리 속고, 죽을 때까지 속기만 하는 불쌍한 늙은이들……”
[……]
“나는 누구냐……”
린뱌오는 일본어로 말하며 서럽게 울었다.
“나는 도대체, 누구란 말이냐……”
‘밤안개’ 중에서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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