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0,000
10 9,000
YES포인트?
100원 (1%)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관련 상품

Notebook of a Return to the Native Land
[직수입양서] Notebook of a Return to the Native Land
Aime Cesaire, Clayton Eshleman, Annette Gail Smith Wesleyan University Press
18% 25,010
Notebook of a Return to the Native Land

에메 세제르 선집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귀향 수첩
옮긴이 해제

저자 소개

저자 : 에메 세제르(Aime Cesaire)
1913년 카리브 해의 조그만 섬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나 2008년에 사망. 1931년에 프랑스로 유학을 갔고, 1934년 레옹 다마(Leon Damas), 레오폴 세다르 상고르(Leopold Sedar Senghor) 등과 함께 저널 『흑인 학생』(L’etudiant noir)을 창간한다. 1937년에는 수잔 루시(Suzanne Roussi)와 결혼하여 그녀와 함께 문예지 『열대』(Tropiques)의 편집을 맡으며 본격적인 시창작 활동을 전개한다. 그 결과로 『귀향 수첩』(Cahier d’un retour au pays natal, 1939)과 『놀라운 무기들』(Les armes miraculeuses, 1946)을 출간한다. 1955년에는 프랑스 진보적 사상들의 식민주의적 성격을 폭로한 『식민주의에 대한 담론』(Discours sur le colonialisme)을, 1969년에는 셰익스피어의 『태풍』(The Tempest)을 탈식민주의적 맥락으로 개작한 『어떤 태풍』(Une tempete)을 출간하며 아프리카 탈식민주의의 거장으로 거듭난다. 프란츠 파농(Frantz Fanon), 에두아르 글리상(edouard Glissant) 등과 지적 교류를 나누었고, 프랑스 공산당(PCF)과 마르티니크 진보당(Parti Progressiste Martiniquais)에서 정치활동을 전개했다.
역자 : 이석호
(사)아프리카문화연구소 소장,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문학포럼 집행위원, 국제게릴라극단 상임 연출자, 원광대학교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인간사랑, 1998), 응구기 와 시옹오의 『탈식민주의와 아프리카 문학』(인간사랑, 1999), 치누아 아체베의 『제3세계 문학과 식민주의 비평』(인간사랑, 1999), 루이스 응코시의 『검은 새의 노래』(2009, 창비), 누르딘 파라의 『지도』(인천문화재단, 2010) 등이 있고, 편역한 책으로는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화론과 근대성』(동인, 2001) 등이 있다. 2011년 5월 「사라 바트만과 해부학의 탄생」이라는 작품을 쓰고 대학로 소울 소극장에서 연출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18g | 140*205*15mm
ISBN13
9788976821294

책 속으로

자시가 끝나 갈 즈음에. 납작하게 모습을 드러낸 이 도시는 자신만의 세계를 선보이리라. 소심하고, 감당하기 힘든 듯한 기하학 모양의 십자가 짐을 진 채, 영원히 무언가를 시작하고 또 시작하는, 운명에 찌들고 말이 없으며,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성장이 멈춘 세계를. 지상의 슬픔에 장악당한, 짓이겨지고 왜소해지고, 마침내 자신의 풍광마저도 등을 돌린 세계를.

--- p.9


화약도 컴퍼스도 만들지 못한 사람들
증기도 전기도 길들이지 못한 사람들
바다도 하늘도 탐험치 못한 사람들
그러나 이들 없이는 땅이 땅일 수 없는 사람들
땅이 자신을 버리면 버릴수록
우리는 점점 더 낮게 자라는 혹
우리는 헛간
이 땅에 속하는 모든 것들을
무르익도록 저장하는
나의 네그리튀드는 돌이 아니다. _ 49~50쪽

네그리튀드는 이제 더 이상 두개골의 지표도
혈청도 체세포도 아니다.
우리는 고통이라는 잣대로만 잴 수 있는
인간이다.

--- p.61


그는 괜찮은 검둥이였다.
백인들이 말했다. 그는 괜찮은 검둥이였다고,
진정 그럴듯한 검둥이였다고,
괜찮은 주인 밑의 괜찮은 검둥이였다고.
나는 소리친다, 만세!
그는 진정 괜찮은 검둥이였다.
불행이 그를 앞뒤로 덮친다. 그들은 그의 가여운 머리를
세뇌한다. 그에게 억압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그로서는 그 운명을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고.
진노한 신께서 그의 타고난 골반 속에
영원한 금기들을 적어 넣으셨다고. 착한 검둥이가 되려면
자신의 무가치함을 정직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언감생심 그 운명의 상형문자를 해독하고자 하는
변태적인 호기심을 키우지 말라고.

--- p.65~66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9,000
1 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