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가인 레베카 윈터스는 불어와 스페인어를 가르치는 교사이기도 하다. 유타 주립 대학을 졸업한 뒤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학업을 계속했다. 그녀는 유학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작품의 소재로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자극적인 분위기와 극적인 전개를 살린 소설을 집팰해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주요작품- 『겨울연인들』 『인디언 춤』 『집시의 결혼 팔지』 『그녀는 나의 목사님』 『악어 인형』 『너의 의미』 『목장주와 빨간머리』 『내 마음의 신부』 『아름다운 오해』 『운명의 다트게임』 『이웃집 남자』 『슬픔의 저편』
메그는 성난 눈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당신은 내게 아내가 되어달라고 말할 때도 무척 차가웠어요」
「언제 말이오, 메그?」콘스탄틴이 조용히 대꾸했다.「나는 사랑을 나눌 때면 항상 나와 결혼해달라고 애걸했소. 그러니 그것은 내가 물어보고 싶은 말이오」그의 목소리는 메그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 그랬던 것처럼 간절하게 들렸다.
지금 그는 연극을 하고 있는 거야! 「날 놀리지 말아요! 당신은 러시아를 위해 일했던 사람이에요. 아마 나 같은 여자 여행객들을 많이 유혹했겠죠」그녀는 숨이 차서 말을 잇지 못했다.「러시아에는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자들이 얼마든지 있을 텐데, 왜 나를 찾으러 온 거죠? 당신이 원하기만 하면 여자를 골라 결혼을 하고…」